소마셈 A7 : 1학년 -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개정판 소마셈 A단계 7
김지선 외 지음 / soma(소마사고력수학) / 201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소마셈의 명성은 엄마들 사이 입소문으로 많이 전해 들었다..

이젠 연산학습도 예전에 우리가 학습했던 많은 양의 문제를 기계적으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사고력위주의 연산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그래서 소마셈은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에게는 힘든 교재 일수 있지만..

수에 대한 개념이 잡혀 있고 한글도 읽을 수 있는 아이라면 사고력을 키우기에는 추천할 만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소마셈은 추천연령 5,6,7세인 K단계부터 추천연령 4학년인 D단계까지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계별로 추천 연령을 제시한 것이지 반드시 그 단계를 풀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아이의 학습준비도를 보고 알맞은 단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추천연령 5,6학년인 교재가 없다는 게 살짝 아쉬울 따름입니다..

초등 5,6학년 교재도 출간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소마셈 A단계는 초등 1학년 대상으로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권별로 하나의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1권은 덧셈구구

2권은 뺄셈구구

3권은 세 수의 덧셈과 뺄셈

4권은 가 있는 덧셈과 뺄셈

5권은 (두 자리 수) + (한 자리 수)

6권은 (두 자리 수) - (한 자리 수)

7권은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8권은 가 있는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연산 문제집을 접하면서 덧셈과 뺄셈에 대한 학습이 충분히 되어 있었지만 그래도 올해 학교에 처음 들어간 1학년이고 너무 앞서 나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B단계를 도전하기 보다는 좀 더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자는 마음으로 A단계 7권을 선택하여 2주간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주차별로, 일별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책의 구성에 맞추어 학습을 하게 되면

하루 15분씩 / 매주 5/ 8개월 동안 한 단계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주차별로, 일별로 구성이 되어있는 책을 선호하는 편인데 구성자체가 이렇게 되어있으면 하루 이틀 밀리더라도 책의 첫 장을 넘기며 세운 계획이 있기 때문에 그 기간 안에 책을 다 마칠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날짜를 보고 스스로 하기 때문에 자기 주도 학습이 이루어 지는 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렇게 조금씩 연습을 하다보면 스스로 주별, 일별 계획을 세워 학습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1주차는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이렇게 이번 주에 해야 할 학습에 대해 먼저 살펴보고 그날그날 완료한 학습에 대해서는 체크를 하면서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1일차 학습은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에 대한 연산문제로 같은 수를 더하고 빼는 계산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같은 수를 이렇게 더하고 빼게끔 문제가 나와 있으니 덧셈과 뺄셈 부호를 좀 더 정확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또한 쭉 덧셈만 하고, 쭉 뺄셈만 하는 연산이 아니라 지루함을 덜 수 있었습니다.

 

 

2일차 학습은 잘못된 식을 찾아서 답을 바르게 고쳐보고, 잘된 식은 동그라미 하는 학습이 이루어졌는데 연산문제의 다양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틀리고 맞고 가리는 문제를 풀면서 생각보다 즐거워하더라구요.. “오호~ 틀렸습니다~ 맞았습니다~”하면서 스스로 추임새까지 넣으며 풀길래 왜 즐겁냐고 물어보니 책이 풀어놓은 문제를 내가 채점해 주는 거 같아~”하더라구요.. 한번씩 답안지 보여주며 스스로 채점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습니다.

 

 

소마셈 문제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 바로 이 5일차 학습입니다..

수학이 연산만 잘한다고 되는 과목은 아니지 않습니까..

특히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문장제 수학..

읽고, 이해하고, 식 세우고, 해결하고..

국어도 되고, 수학도 되어야 풀 수 있는 이 문장제 문제를 매주 5일차에 접하게 해주면서 아이들의 실력을 쑥쑥 올려주고 있답니다.. 이렇게 낮은 단계부터 간단한 식 세우기 연습을 통해 높은 단계에 올라 간다면 그 단계에서도 어려움 없이 식을 세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봅니다. 수학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과목이 아니니까요..

 

2주차는 받아올림이 없는 두 자리 수의 덧셈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이렇게 이번 주에 해야 할 학습에 대해 먼저 살펴봅니다.

 

 

24일차 연산은 이렇게 게임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양궁을 연상시키듯이 점수판에 맞은 자리를 보고 점수를 계산하는 문제였는데 어느 자리에 맞았는지 정확하게 보고 계산 또한 정확하게 해야 했지요..

15일차 문장제 학습에서 식을 쓰고 문제를 풀어서 그런지 이렇게 식까지 쓰면서 열심히 학습한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아이의 이런 노력..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하루에 해결해야 할 문제의 양이 적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겠지만 우리의 하루 공부시간은 15분이니까요~~ 욕심을 많이 내지 않고 꾸준히 학습한다는 생각으로 학습에 임하게 되면 어느순간 이것이 바로 실력으로 증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책 뒤쪽, 답안지 앞쪽으로 넘기게 되면 Drill 이라고 보충문제가 제시되어있습니다.

 

 

 

주차별 주제에 대한 연습이 더 필요한 경우 보충학습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코너인데 연산과정의 확인이 필수적인 주제에 대해서는 이 코너의 양을 다른 과정에 비해 2배로 담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기까지 풀게 되면 한주에 풀어야 할 연산학습을 충분히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이 페이지를 늦게 발견해서 주말을 이용해 쭉 한번 풀어 보았는데 아이가 너무 지루해했답니다..

그날그날 아이의 컨디션을 보고 하루에 해야 할 양이 좀 빨리 끝났다 싶은 날이나, 그게 아니면 매일매일 앞뒤로 같이 풀어보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답안지가 분권으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책들은 답안지가 분권으로 되어 있어 채점을 할 때 편하던데 이 책은 답안지가 나누어 있지도 않을뿐더러 찢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집에서 엄마가 학습을 지도하는 경우라면 답안지를 보고 채점을 해야 하는데 어린 연령을 지도하는 경우라면 답이 바로바로 나와서 답안지를 볼 필요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연령이 높아질수록 답안지를 보고 채점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답안지가 분권으로 되어 있으면 편한데 그렇지 못한 게 살짝 아쉬울 따름이다.

 

꾸준한 노력이 결국에는 실력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이름만 듣고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학습 준비도에 대한 아이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해서 아이의 성향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서 꾸준하게 즐겁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한 학습을 위해 소마셈을 선택한 아이들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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