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여자들에겐 커뮤니티가 필요하다 - 혼자만 알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그 여자만의 1% 특별한 모임
최상아 지음 / 레드베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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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레드베어> -최상아 지음-


"잘나가는 여자들에겐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제목에 끌려 지금 내게 딱 필요한 책이다 싶었다.

오랜 시간 첫째아이의 육아와 함께 전업맘으로 살다 터울많게 둘째를 키우다 보니

딱히 내가 자유롭게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다.

며칠에 걸쳐 아이가 인라인 타거나  자전거 타러 나가자고 할때마다 공원 한켠에서 틈틈히 읽었다.

 

 

무슨 책이든 목차부터 훑어보는데, 이 책은 총 6장으로 이뤄져있다.


[1장 나만 몰랐던 여자들의 이야기]의 처음부터 여러가지 공감되는 이야기가 나온다.

배신의 아이콘 서방님...ㅋㅋ 

적당한 때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남편 뒷바라지하랴, 아이 양육하느라

나보단 가족 위주의 삶을 살면서 때론 힘들기도 하고, 또 때론 행복하다고 느끼며 살아오다

어느새 약간의 여유가 찾아올 때쯤엔,

나이도 먹고 그동안 경단녀로서의 삶을 살아온 자신이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자신감은 점점 없어지고, 그동안 뭐했나 싶은 자괴감과 낮아지는 자존감에, 우울증까지 올뻔했다.


아무리 좋은 대학 나와도, 좋은 직장에 다닌 경력이 있더라도 딱히 아이를 맡길 곳이 없던지,

아이는 엄마가 직접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육아에 올인하는 것을 보면...

 딸둘을 키우는 입장에서도 맘이 불편하다.

우리의 엄마가 그랬듯이 나도 내 딸이 그렇게 살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많은 부모님들이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을 대신해서 아이를 맡아주시기도 하고 그런거겠지~ㅜㅜ


주위를 봐도 직장맘은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고,

전업맘 또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가사노동과 독박육아에 힘들어 하며 자존감은 낮아지고...

이 세상 아니 특히 우리 나라 현 세대의 '엄마'라는 이름의 무게는 너무나 가혹하다.ㅠㅠ


저자의 말대로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 돈을 벌 수 밖에 없는 이유... 에도

너무 많은 공감이 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여자들도 학벌, 경력, 스펙과 상관없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커리어도 만들고, 돈도 벌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고 한다.

 바로 온라인의 커뮤니티를 활용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나도 오랫동안 인터넷의 각종 까페등에 가입해서 주로 눈팅만 하다가, 또 어떤 곳에선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기도 하고, 공구를 이용해보기도 하고, 뭔지 모를 분란으로 까페가 시끄러운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때론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글을 쓰고 읽고 서로 호응해주고 하는 것이

 편할 때도 있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재주도 많고, 아이도 잘 키우고, 육아 살림 뭐 이렇게 완벽한 엄마들만 있는지, 인테리어는 또 다 고수에, 넘사벽이랄까? 그런 기분을 느끼기도 하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바로 저자가 말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일, 잘 하는 일을 찾아

커뮤니트를 통해 꾸준히 커리어를 쌓다보니, 여러 곳에 소개되어 유명인사가 되기도 하고,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전문 직업이 생기게 되기에 이르렀단다.


이 책에는 저자 최상아가 직접 커뮤니티를 만들고, 회원을 늘려가며 활성화하고, 사회에 공헌하기까지 어떻게 노력하고 이끌어왔는지에 대한 내용이 가득 담겨 있다.

‘여자라서, 여자이니까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커뮤니티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 여자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강조한다.


요즘 엄마들이 힘든 이유는, 가슴 속에는 누구나 성공과 꿈에 대한 갈망이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아이를 키워야 하는 데에서 오는 괴리감 때문이다. 지금은 육아를 하고 있지만 마음은 늘 미래가 불안하고 ‘이 아이를 다 키우고 나면 나는 무엇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바로 지금의 나처럼 말이다.

그러나 저자는 조급함은 일단 내려두고 커뮤니티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누구나 미래는 불안하다. 당장은 하루를 온전히 자신을 위해 살지 못하더라도 아이가 자라는 만큼 내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 보자. 그리고 진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평생을 해도 가슴이 뛰는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 갈고닦는 것이다.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다른 여자들의 사진과 글만 보고 그녀들의 삶을 부러워하지 말자. 이제는 당신도 잘나가는 여자로 남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진다.

이 책에는 커뮤니티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그 안에서 경력도 쌓고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로 만드는 데 필요한 저자의 팁과 노하우가 담겨있다.

출산과 육아에 전념하며 나름 열심히 살아왔지만 어느새 십여년이 지난 지금 사회에 뛰어들 용기와 자신감이 없는 나같은 엄마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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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만화 한국사 4 : 남북국 시대 - 사라진 연이를 찾아 불국사로! 용선생 만화 한국사 4
박동명 외 지음, 문정완 외 그림, 이우일 캐릭터, 권오영 감수 / 사회평론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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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만화 한국사 4. 남북국 시대

사라진 연이를 찾아 불국사로!


워낙 [시끌벅적 용선생 한국사] 팬인데, 이번 4권은 지난번 경주 여행다녀온 기억과 더불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노빈손 시리즈의 캐릭터 작가 이우일님의 작품 답게 유쾌하게 재미있는 주인공들

[용선생, 장하다, 나선애, 왕수재, 허영심,곽두기]가 그대로 나와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원효, 의상, 신문왕,대조영, 문왕, 장보고, 최치원]들이 4권에 등장합니다.

 이 캐릭터들은 직접 역사 속으로 뛰어들어 위인들과 함께 역사적 사건에 직접 참여하는데

그 과정에서 흥미로운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고 과거 사람들의 생활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를 시작하는 학생들은 물론이고, 이미 다른 책에서도 역사를 접한 어린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볼수있는 알찬 역사만화에요~

학습만화 중엔 역사적인 내용보다는 그저 재미에만 초점이 맞춰져있어 읽고나서도 딱히 캐릭터말고 기억나는 게 별로 없는 책들도 있는데요,

용선생 만화 한국사는 한국사 전공자들이 저자와 편집자로 참여해 내용이 충실하고 정확합니다.

최근에 개정된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의 내용뿐 아니라 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들도 반영되어 있습니다.

<용선생 만화 한국사>를 읽고 우리 역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역사 공부를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까요?

 

용선생과 역사반 친구들의 모험 스토리는 재미있고 자연스런 스토리로,

역사를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 아닌 함께 시간여행을 하는듯한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전개됩니다.


나래이션만 읽어도 역사 지식이 쏙쏙~!

교과서 단원별 주요 학습 내용을 만화컷에 내래이션으로 정리되어 있어 해당 주제의 학습내용을 잘 정리할 수 있어요.


 

<교과서 핵심 보기>

예전에 시끌벅적 한국사도 마지막에 정리가 잘 되있어 교과에 도움이 되겠다 했는데,

용선생 만화한국사에서도 어김없이 잘 나와있네요.

개정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와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주요 내용들까지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5학년 2학기 부터 배우는 역사시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용선생의 역사 교실>

 

용선생의 역사 교실에는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들이 실려 있어요.

학습 만화도 재미있게 읽고 글줄로 된 용선생과 역사반 친구들의 친근한 말투로 설명해주니 이해가 더욱 잘 되고, 시끌벅적 용선생으로 넘어가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  <부록>에는

 한국사,세계사 연표와 역대 왕조계보, 역사지식쑥쑥퀴즈, 찾아보기가 있어서

알차게 마무리 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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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셈 A1 - 받아올림 없는 두 자리 덧셈, 7.8세 원리셈 시리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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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공부의 첫번째 퍼즐

원리로부터 연산완성까지

원리셈

원리셈 A1 7,8세 (받아올림 없는 두 자리 덧셈)

원리셈 A2 7,8세 (받아내림 없는 두 자리 뺄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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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습자:7세 여아    

학습일지:4/24~4/29

             학습분량: A1 1주차 100까지의 수

                                   2주차 (두자리)+(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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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행한 A 단계는 연산의 핵심인 덧셈구구, 뺄셈구구,

두자리 연산의 기초만들기, 사고력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연산으로 마무리 됩니다.



천종현샘의 원리셈은  매일 20분, 매주 5일, 5주 학습으로 구성되있고,

S단계 2권, K단계 6권, P, A, B,C 단계 8권, D단계 4권으로 구성되있어요.


7세 우리 꼬맹이 A1권으로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세세하게 구분되있으니 나이에 상관없이 해당 단원을 찾아 시작하면 될 것 같아요.


S,K,P 단계​구체물을 사용하여 친숙한 소재로 수와 연산의 개념을 잡을 수 있고

 흥미있는 문제를 통해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A단계 이후로는 교과서와 같이 수 모형을 주로 사용하여 원리를 익히고,

수막대, 수직선, 저울을 소재로 한 형태의 문제 비중이 늘어나있어요.

 

 

매주차 앞쪽엔 이 책에서 공부할 내용, 학습목표 소개등이 되어있어요.

학부모 참고 자료로 도움이 되네요~


"원리셈"이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원리: 기본 개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사고 방식을 익히는 과정이며

셈: 연산의 시작은 수를 세면서 시작

생활속 수학: 어릴수록 엘리베이터, 사탕과 같은 생활 속 소재를 통한 공부를 해야하며,

교구: 초등 과정은 실제로 다루게 되는 교구를 통해 이해와 사고의 확장을 도우며

재미: 다양한 형태의 문제, 그림을 통해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공부하여야 한다.


가급적 매일 하려고 했어요. 문제유형이 다양하다보니 지루하지 않아서,

어떤 날은 2일차, 많게는 3일차까지도 진행하기도 했네요~



수모형, 동전등을 이용하여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쉽게 공부할수 있고,

 다양한 기본 연습 문제를 중심으로 여러 형태의 문제로

 아이가 지루하지 않아하니까 꾸준히 재밌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 <오답발생!!!> --------------


우리 꼬맹이가 학습 끝나고 몇문제 선택해서 설명해주는시간입니다.

혹시 중간에 오답이 있을 경우는 모른체하고

제가 설명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네요~ㅋㅋ

옆길로 많이 세지만~^^;;


14+5= 너무 쉬워 설명할 것도 없는데... ㅋㅋ

암튼, 원리셈 덕분에 연산에 대한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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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도둑과 수상한 캠프 튼튼한 나무 20
리사 그래프 지음, 강나은 옮김 / 씨드북(주)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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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마저 신비함이 묻어나는 이 책은 앞서 나온 '재능도둑과 이상한 손님'의  후속편이지만 따로 읽어도 크게 상관은 없다.

'재능도둑과 수상한 캠프' ... 사실 처음에 좀 진도가 안나가고 헤깔렸다. 

등장인물의 이름도 짧고 단순한데, 등장인물이 많아서 그런지 좀처럼 가닥이 잡히지가 않다가 어느 순간 이후엔 흥미롭게 읽었다.


배경은 월등한 초능력을 가진 싱귤러, 별 재능이 없는 페어라 불리는 사람들이 섞여 사는 마법의 세계이다.  재능이라 함은 별것이 아니다. 원하는 곳에 정확히 침을 뱉고, 사방에 있는 개구리의 상태를 알 수 있으며, 상대방의 맘을 들여다볼 수 있고, 빠른 시간에 뜨개질로 옷을 완성하고, 그 사람에게 꼭 맞는 음료수를 만들어 내는 재주,  개구리를 알아맞추고, 대화까지 가능한 재주들이 뭣에 쓸까 생각이 들정도로~^^

 딱히 초능력이라고 할 수 있나? 이런 초능력이 필요하기나 한가?

여러 초능력을 창조? 해낸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해보이는 재능도 있다. 물건을 옮기는 염력을 사용하는 재주, 상대방의 기억을 지워버리는 재능, 다른 사람의 재능을 복제하는 재능 등.... 하지만, 이런 능력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또다른 문제들이 생기겠지?


 그런데 이런 재능도 사실 고정된 것이 아니고 또 어떤 면에선 진실이 아니기도 하다.

자신의 재능을 모른 경우도 있고, 재능을 부끄러워하여 숨기거나 재능이 없는데도 싱귤러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현실세계의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려도 정말 그런것 같기도 하다.


우리 아이들에게도 내가 알지 못하는, 어쩜 본인이 알지 못하는 재능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이야기 속엔 책 제목이기도 한 재능도둑이 중요한 역할을 한몫하는데,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의 재능을 훔쳐서 팔려는 캠프의 감독 조이다.


캠프에서 호수 바닥으로 떨어졌던 재능 유리병에 금이 가면서 이상한 일들이 생기는데,

재능이 모두 날아가 버린 수십개의 텅빈 유리병이 호숫가로 밀려올라왔고,

아이들의 초능력은 서로 뒤바뀌고,

머리속의 기억도 다른 아이에게로 옮겨 가기도 하고~


캠프 감독 조와의 갈드이 심해지다 뜻밖의 사건이 발생하고, 기발한 반전 끝에 호숫물에 재능이 뒤섞이게 된다.


목차에서 보듯이 각각의 인물들이 생생하게 묘사되 있고, 이야기 속에서 만들어진  세계 역시 현실과 다름없이 탄탄하게 구성되어 마법 이야기 같지 않으며, 복잡한 상황도 절묘하게 이어져 부드럽게 전개된다. 

 

책에는 5명의 주인공과 그들을 위한 5개의 칵테일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릴리를 위한 수박 라임에이드, 조를 위한 블랙베리 아이스티, 척을 위한 민트 아이스코코아, 레니를 위한 오렌지 크림 스무디, 그리고 아트로포스 해넘이 펀치 등 5개의 맛있는 칵테일 음료의 레시피가 상세하게 들어 있다.

  한나는 그 사람에게 꼭 맞는 칵테일 음료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이 캠프에 모여 서로를 시기하고 응원하며 만들어 내는 갈등 구조는 가히 장편 드라마 못지않다. 또한 얽히고설킨 모두의 재능이 마지막 클라이맥스에서 근사하게 어우러지며 깨끗이 해결되는 반전을 보며 작가의 치말한 이야기 구조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2014 내셔널 북어워드 최종 후보 리사 그래프는 청소년 소설 작가로 그 상상력과 표현력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판타지 소설로 등장인물들의 미묘한 심리와 갈등을 빚는 사건, 그 마무리까지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탁월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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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키움 6단계 - 초등 국어 독해의 길잡이, 6학년 초등독해 길잡이 6
김갑주 지음 / 한국학력평가원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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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해 길잡이 ⑥

독해력 키움 6단계 (6학년)


저희 아이는 약간 문자중독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그 속도도 너무 빨라보여 늘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곤했어요.

따로 독서수업이나 논술학원을 다니지 않기에 어떻게 체크해보기가 어려웠죠.


국어, 책읽기, 사회 과학 수학 영어까지도 국어 실력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죠.

하지만 국어 과목의 학교 교과 점수가 독해력과 국어 실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며,

따로 시간내어 국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점차 고학년이 되면서 국어에 있어서도 어휘력, 독해력의 중요성을 느끼고

몇몇 교재를 활용해보기도 했었고,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 하나 싶었답니다.

그러던 중 알게된 독해력 키움은, 너무나 알찬 구성이 맘에 들어

이번에 시작한 6단계 이후에 어떤 것으로 넘어가야할지 고민이 될정도에요~

 

그럼 찬찬히 살펴볼게요!



교육쪽 학자들은 아이들이 필수적으로 공부해야할 과목으로

 언어논리수리논리 들고 있습니다.

언어 논리는 언어로써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과목이고,

수리 논리는 숫자로써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는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을 위한 기초를 이 두 과목에 의해 마련할 수 있고,

추론, 비판, 창의, 적용 등의 사고 능력도 이 두 과목으로 키워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중 언어논리를 키워나가는데 가장 중요한 일이 읽기의 힘을 키우는 일인데

이것을 초등 때 집중적으로 키워야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모든 과목 이해의 열쇠는 독해력

-국어는 물론이고 수학, 사회, 과학, 영어도 독해의 힘이 있어야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모든 과목에는 개념을 설명하는 글이 있고, 문제를 펼쳐 보이는 글도 있는데,

 가장 먼저 이런 글을 이해해야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독해력은 초등학교때 결정

-초등 과정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독해력을 키워두면

중고등 과정은 물론이고 대학까지도 편해집니다.

-수능에서도 독해력이 튼튼해야 모든 과목에 걸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습니다.


독해력을 키우는 방법

-여러 갈래의 글을 갈래별로 나눠놓은 읽기의 방법에 따라 많이 읽어야합니다.

-갈래별로 나눠놓은 읽기의 방법이 제시돼어 있습니다.

-어떤 갈래의 글이든지 가장 먼저 이뤄져야할 일은 중심 내용(주제)를 찾는 것입니다.

-중심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글에 나타난 사실을 이해하고,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어떤 생각을 더 해볼 수 있는지 떠올리며,

때로는 읽은 내용을 따져서 비판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단계 선택 ************

5학년 저희 아이는 독서량이 많고 어휘력 등은 높은 편인것 같아 6단계를 선택했는데,

확실히 6단계라서 그런지 다루는 글감의 수준이 높은데 그래서 재미있다고 하네요~

본문 내용과 관련하여 잡다한 배경지식을 늘어놓느라 시간을 보내기도 하구 말이죠~ㅋㅋ


어쨋든 키움은 단계별로 구분을 해놓았으나,  학년과 단계를 꼭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의 읽기 능력의 개인 차이를 고려하여 자신의 수준에 맞는 단계를

골라서 시작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책은 총 6단계로 학년별 교과 과정을 반영하면서 수준은 꽤 높은 편입니다.

국어 교과서의 글, 사회 과학 교과에서도 글감을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어요.


아직 1단계는 서점에 안보이던데, 예비 초등 아이 올해 열심히 독서하고

1단계부터 시작해야겠어요~^^


 *********읽기의 이론을 자세히 소개*******


목차에서 봤듯이 글의 큰 갈래를 비문학문학으로 나누고 ,

갈래의 특성에 따른 읽기의 이론이 나와있어요. 이 부분을 잘 익혀둬야할 것 같네요~



************ 제시문과 문제유형 ************

-제시글 아래 문항수는 5~7개 정도인데, 이 문항들은 유형별로 번호가 지정되어 있어요.



************ 체계적인 방법 **************


 

주제찾기1, 글감 찾기2, 사실 이해 3, 미루어 알기 4, 세부 내용 5, 적용하기 6. 요약하기 7 의

7가지 문항 유형을 풀고 따라 학습하다 보면 저절로 독해의 체계가 잡히고,

 논리적인 분석 및 적용하는 훈련을 통해 사고력이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세부내용 5번 문제의 경우) 독해력을 키우기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단순히 문제만 많이 푼다고 키울수 있는 기능이 아닙니다.

어법, 문학 작품과 관련된 지식, 그 밖의 배경지식 등이 갖춰어져 있어야

 더욱 튼튼하게 키울수 있습니다.


적용하기 6번 문제의 경우) 창의력과 응용 능력을 포함한 사고력을 키울수 있습니다.

일기는 종합적인 사고의 과정이어야 합니다.


********** 책속의 책( 정답 및 해설) ***********


원래 채점은 제가 해주거나 했는데, 이 독해력 키움은 아이에게 직접하라고 했어요.

채점할 분량이 많지도 않을 뿐아니라, 자신의 답안과 비교해 읽어보면 이또한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주관식의 경우 뜻은 맞지만 정답과 완벽히 일치하지 않는 경우,

좀더 모범적인 세련된 답안 작성의 예를 보는 것 자체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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