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테레사 카푸토 지음, 이봄 옮김 / 연금술사 / 2015년 10월
평점 :
절판


나 죽으면 어디로 갈까?

하늘 나라로 가겠지.

그 하늘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글쎄, 그곳은 좋은 곳이지. 아름다운 영혼의 나라지.

 

나는 하늘 나라를 모른다.

그러나 그곳은 좋은 곳이리라.

이보더 더 좋을 수 없는 곳이리라.

 

영혼들과 소통하는 영매 테레사 카푸토

그녀는 내가 죽으면 영혼의 나라에서 어떤 일을 겪게 되는지 아래와 같이 전한다.

 

안내자와 함께 우리의 영혼은 우리가 물질세계에서 한 여행을 되돌아보고 평가한다.

그리고 우리의 다양한 행동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는지 보게 된다.

우리가 다른 이들에게 느끼게 한 고통, 행복, 혼란, 이해를 경험한다.

그리고 그것이 그 삶에서 우리의 목적과 어떻게 관련되는지도 살펴본다.

우리 영혼의 궁극적인 목적은 물질세계에서 많은 윤회를 거듭하며 우리의 영혼을 영적으로 발전시킬 배움을 얻는 것이다.

인내와 기쁨, 충실함, 이타심 등의 배움을.

또한 우리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이 배움을 얻도록 도움을 주고,

우리가 잘못한 것들을 좋게 만들고, 우리의 영혼이 신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성장하는 것도 포함된다.

우리는 우리의 삶이 어떠할지 대략적인 윤곽을 검토함으로써 그것을 준비한다.

삶은 신에 의해 창조되며 우리의 안내자와 함께 검토된다.

우리는 또 우리의 목표를 완수하게 해 줄 몸과 가족을 선택한다.

 

그러니까 나는 아름다운 영혼의 나라에서 한 시절 즐기고 공부하러 이 세상으로 온다.

이 세상에서 잘 놀고 공부 잘 하고 저 세상 가면 그곳에서 복습하고 공부하고 다시 이 세상에 온다.

이 세상과 저 세상은 다 학교다. 영혼의 학교다.

 

그러니 죽음은 없고 삶만 있는 것이다.

이 세상의 삶과 저 세상의 삶!

 

그러니 그대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

우리는 언제나 함께 하는 거야.

영혼 상태에 있을 때 당신은 이 삶으로 돌아오는 걸 선택한다. 그래서 그 선택은 감정적인 인간으로서 한 것이 아닌, 신에게 더 가까이 가기를 위한 영혼으로서 한 결정이다. 당신의 영혼은 이유가 있어서 이 여행을 선택한 것이기에 운이 나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신은 왜 나에게 이러는 걸까요?"하고 물을 때 나는 미소 짓는다. 신도 당신의 영혼도 천진하게, 혹은 복수심으로 당신의 배움을 선택하진 않았다. 다시 말하지만, 그것은 모두 당신의 배움의 일부다. 저쪽 세계에서는 비열함이나 억울함이나 분노가 없다. 오직 사랑만이 있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신이기 때문이다.

용서를 배우는 것은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같다.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쓰레기는 쌓일 것이고, 초콜렛으로 뒤덮인 양파처럼 냄새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나중에 훨씬 더 많이 대청소를 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천국이 신의 집이라고 말하지만 그곳은 또한 나무랄 데 없는 당신의 거주지다. 천국은 우리 모두 온 곳이고 돌아갈 곳이다. 마침내 죽어서 저쪽 세계로 여행 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때 영혼을 그것을 `귀향`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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