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고 아껴서 부자되자 ! 매일 다짐하다가도 줘라줘라 나눠줘라 외쳐대는 남자와 결혼했다는 작가님 소개글이 그림책에 나오는 대파와 양파같아 피식하고 나도 모르게 웃었답니다 작가님 부부를 투영해서 그린듯한 그림책 같아요양파와 대파의 실감나는 표정덕에 아이와 유쾌하게 그림책을 읽었습니다둘도 없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대파가 본인를 희생하여 자꾸 작아지는게 속상해 화가 난 양파..대파가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다른 야채들에게 양파한겹 한겹 내어주고 행복감을 느낀 후 나눔의 미덕을 배우게 되었어요 자신의 나눔으로 쓸모없는 존재로 여겼던 야채들은 맛있는 음식이 되어 행복해했죠 처음에는 통통했던 양파가 다른 야채들에게 나눔한뒤 점점 홀쭉해 지는 그림을 보니 그만큼 많이 베풀었다는거에 기특하기까지 했어요우리 아이도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진다는걸 느끼길 바라며 베풀줄 아는 어른으로 잘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