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찌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발랄해 보이는 강아지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 이였다니….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거면서 왜 키우려고 데리고 왔을까요버림받은 버찌는 공원 버들나무 아래에서 배고픔을 느끼며 새로운 주인을 찾을때를 기다렸어요배고픔에 신비한 콩알을 삼켜버린후 사람의 말을 하게 되었어요 버찌는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리지말고 내가 선택하자 ! 하고 결심했지요첫번째 후보 인정이 많은 빵같은 큰 안경을 쓴 나월래 할머니 ! 월레 ! 라는 입버릇같은 말을 자주 하고 버찌를 집으로 데려가 라면까지 주었어요버찌가 말을 하지않아도 속마음도 알아주는 월래 할머니예요하지만 나이가 70이 넘었고 죽을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할머니의 말에 또 버려질까 두려운 버찌는 새로운 주인을 찾기로 결심합니다두번째 후보 느긋한 마음을 가진 초등생 우동찬친구들이 뭐라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마음이 탄탄한 우동찬짝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거절당해도 친구의 마음은 친구것이라고 괜찮다고 하는 씩씩한 우동찬하지만 초등생이라 강아지를 키우려면 엄마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말에… 새로운 주인을 찾으러 다시 떠나게 됩니다세번째 후보는 …??과연 버찌는 새 주인을 선택할수 있을까요??버림 받은 우울한 상황 속에서도 버찌는 씩씩하게 주인이 강아지를 선택하는게 아닌 새주인 선택은 자기가 할거라면서 당찬포부 까지 가지고 있는 강아지 였어요결국 새로운 주인을 만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잘 지내게 됩니다 새로운 주인과는 이제 사람말을 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한다는걸 느끼는 버찌!길에서 본 불쌍한 큰개에게 신비한 콩알을 넘겨줄만큼 마음도 따뜻한 버찌였어요귀여운 버찌의 그림과 새 주인들을 찾는 여정을 유쾌하게 담아낸 책이였어요 버찌로 하여금 진정한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 , 나와 타인의 마음을 그대로 존중하는것을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