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 십대가 알고 싶은 사랑과 성의 심리학 사계절 지식소설 2
이남석 지음 / 사계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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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라는 책을 처음 만났을 때 

조금은 지루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책을 읽어시작했다.

나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일기 쓴 것을 읽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지금의 아이들은 이런 생각들을 하고 있구나!

내가 중학생때는 어떤 생각을 했을지 생각해 보았다.

사랑,성, 키스, .... 이런 단어들은 생각은 해 봤지만

어른들에게 물어본다거나 성교육도 제대로 못 받아본 것 같다.

지금은 성교육에 대한 교육과 책들도 많이 나와 있어서

우리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 제대로 된 사랑하는 법 등을 알려주는 책들은 거의 찾을 수가 없다.

요즘은 사랑과 성이 많이 개방되어 있긴 하지만.

 돈으로 해결하는 좋지 않은 사건들이 

뉴스거리에 종종 나와서 안타까울때가 많다.

 이 책은 사랑과 성에 대한 생각들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나와 있어서

어른인 나도 좋은 말, 방법, 대처법.... 등을 새롭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작가님은 두 딸을 둔 아빠라고 하셨는데 글을 읽다보면 자상한 엄마? 가 쓰신 것 같다.

작가님이 말씀하신 성장과 사랑에 있어서는 초보자와 연약한 존재 라는 말.

누구나 맞는 말이라고 동감할 것이다.

사랑에 대해서 그 마음에 대해서 쉽게 다가가는 책으로 

알려주는 그런 책으로 이 책을 권하고 싶다. 

 사춘기인 내 딸에게도 필요하지만 나에게도 꼭 필요하고 재미있는 책이다.

사랑을 물어봐도 되나요?

사랑과 우정은 다른 건가요?

사랑은 왜 변하나요?

살생긴 사람을 사랑하는 게 나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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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은 제목들에 대해서 아이들과 좋은 나눌 수 있는 좋은 이야기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고 늘 곁에 두고 싶은 책이 나와서 반갑고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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