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으로 만든 집 사과밭 문학 톡 20
박현정 지음, 이영주 그림 / 그린애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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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으로 만든 집.

박현정 글.
이영주 그림.
그린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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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나의 힘으로 나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선재와 현규에게도 자신의 선택이 아닌 부모들의 선택으로 힘들고 고통받는 시간들이 지나고 있다.

우연히 아빠와 통화하는 엄마의 말을 듣게 된 선재는 아빠를 만나러 가기 위해 길을 떠난다. 그 길의 여정에 아랫집 반지하방에 살았던 형규 형과 함께 하게 된다.

두려움과 걱정 앞에서 믿고 의지가 된 형 선규는 선재의 아빠를 꼭 만나야 했던 이유가 있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갈수록 늘어만 가는 부모의 이혼 앞에 자식들은 자신의 삶이 걱정되고, 한쪽 부모의 부재에 대한 원망과 걱정이 날로 늘어간다.
그 사이에서 자신의 무능함과 자책감 또한 늘어만간다.

선재와 형규에겐 평범한 가정 그 자체가 꿈일지도 모른다.
소중한 건 소중할 때 지켜야 한다는 말이 스쳐지나간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자신의 감정을 꾹꾹 눌러담는 걸 배운 선재와 형규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며 보다 멋진 나를 찾는 방법을 하나 둘 배워가는 중이다.

부모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시기에 부모의 부재는 아이에겐 절망 그 자체이다. 하지만 절망과 좌절 대신 당당히 맞써 싸울 용기와 지혜를 전해주는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극복 할 수 없을 것 같은 시련이 다가와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단 한 사람만 있다면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길 바란다.

선재에겐 엄마와 형규 형이.
형규에겐 선재와 선재의 엄마가 나를 또 다시 일으켜 세울 존재이다.

당신에게 그런 존재는 누구인가?

모처럼 가슴 아프면서 따뜻한 동화책을 읽게 되었다.
아이와 어른의 경계선에서 '진짜 나'를 찾고있는 우리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greenapple_vision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한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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