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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일곱 명의 애인
김은형 지음 / 즐거운학교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넓은 들에 한 소녀가 나비가 함께 있는 그림의 이 책의 겉표지는 아주 단순해 보인다. 제목과는 어울리지 않게 말이다. 그림도 그다지 잘 그려졌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책의 글씨도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글씨였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느낌은 좋았다. 그리고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머릿속에 무언가가 스쳐 지나갔다. 그것은 바로 이 책을 선정하겠다는 것이었다. 선생님께서는 책을 하나하나 소개해 주셨다. 서른일곱 명의 애인이라는 책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이렇다.
이 책의 지은이는 교사이다. 여기서 서른일곱명은 학생들을 말한다. 이 책은 몸으로 쓴 교육 실천의 가장 따뜻하고도 치열한 기록이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이야기들은 우리 교육이 처한 열악한 환경과 절망적인 조건들을 돌파해 나가는 한 위대한 교사의 뜨거운 사랑과 그 실천의 승리를 보여 준다.
당신은 학교라는 곳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또, 학교 선생님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학교라는 곳은 우리가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가기 전에 우리에게 모든 것을 일깨워주는 곳이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에 대해 좋은 느낌을 받은 것처럼이나 내용도 좋은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학교생활에 지루함을 느끼고 또한, 학교생활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고, 학교를 떠나고 싶어하고, 벗어나고 싶어하고, 흥미를 잃어버린 학생들, 학교 선생님들에 대한 나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읽는다면 학교라는 곳과 선생님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지금 학교 모습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 때문에 새로운 간접체험이 될 것 같다. 나 또한 이 책을 읽고 학교생활에 대해 간접체험을 한 느낌을 받았다. 다른 사람에게는 물론, 나에게도 정말 많은 힘이 되었고, 도움이 많이 되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진정한 교육에 대한 것이 있어 훗날 훌륭한 교사를 꿈꾸는 나에게는 정말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했다. 몰론 이 책에서 다 얻는 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 중에서는 가장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이 책을 훗날 교사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이 책에 실린 일들이 실제로 교사가 되어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그 때문에 많이 공감이 가고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한다. 그로 인해 자신이 왜 교사가 되려고 하는지 생각하고 고민했으면 좋겠다. 이러한 선생님이 계신 것을 생각하면서 훗날 자신이 교사가 되었을 때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도 이 책을 추천한다. 책은 우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