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말씨
차동엽 지음 / 교보문고(교재) / 2014년 5월
평점 :
품절


밀리언셀러 <무지개원리>의 저자로, 왕성한 강연가로, 희망멘토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차동엽 신부가 지식융합의 접근법으로ㅗ 개척한 말 연구의 총결판 <천금말씨>

글쓰기, 강연, 멘토링에서 말은 가장 결정적인 매체이기에, 저자의 말 연구는 결국 자신의 생생한 체험의 반여이다. 거기에 역사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가 더해지니 한 줄 한 줄의 통찰이 더욱 실효성을 지닌 지혜가 된다.

책 제목 '천금말씨'가 가리키듯 농부가 농사를 짓는 정성으로 각자 말의 씨앗을 뿌린다면, 누구나ㅏ 천금 같은 결실을 보게 되리라.

사실... 차동엽 신부라는 분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전작 무지개 원리를 접한 적도 없는데다가... 작가의 말인 프롤로그도 이상하게 어렵게 느껴졌다.

목차도... 사실... 쉽지 않았다.
내 지식의 끈이 짧아서 그런건지~ㅎㅎ

이 책은 차동엽 신부가 희망을 깨우는 말 사용법을 소개한 책이다. 그간 많은 작품을 통해 감사와 희망을 설파해 온 저자가 이번 작품에서 감사와 희망을 실천할 수 있는 소통의 힘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천금말씨’는 ‘말하는 마음가짐과 태도’라는 사전적 의미와 함께 ‘말이 씨가 된다’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즉, 말이 씨가 되어 힘을 발휘하고, 그 힘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것을 뜻한다. 사람은 말을 만들고, 말은 사람을 만드는 순환의 법칙에 대해 설명하고, 힘 있게 말하기와 힘 있는 말 만들기 사이를 따뜻한 감성과 균형 잡힌 시선으로 분석하였다.      

아울러 저자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기회를 주는 것, 그것이 경청의 백미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세 부분으로 구성하여, 각각의 부분을 통해 말의 힘, 힘 있게 말하는 법, 힘 있는 말을 만드는 법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저자가 밝히는 3대 천금말씨로, 감사의 말씨, 축하의 말씨, 희망의 말씨에 대해 좀 더 깊게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어찌됐든 이 책은... 말에 대해서 많은 걸 생각하게 해 주는 계기가 된 거 같다.


@ 책 속에서

- 말로써 상대방이 의미를 발견하도록 도와 주면, 그것으로 치유를 받고,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격이 되기도 한다. 일찍이 히포크라테스는 이 사실을 간파하여 이렇게 말했다. '의사에게는 세 가지 무기가 있다. 그 첫째는 말이고, 둘째는 메스고, 셋째는 약이다."

- 일상에서 스스로 의미를 발견하는 순간, 그것은 자가치유, 나아가 행복이 된다. 소중한 이웃에게 의미 발견을 돕는 말 한다미 슬쩍 밀어 주는 것, 그 자체가 훈훈한 사랑의 전달이다.

- "아브라카 다브라", 말하는 대로 된다! 이 점에 있어서 말은 비정하다. 인정사정 봐주는 것 없이 그 열매가 반드시 결과로 나타난다. 핵심은 우리가 평소 쓰는 말을 긍정의 언어로 바꾸자는 얘기다.

- 언어 관리를 시작하는 순간, 새로운 인생의 첫걸음을 내딛는 셈이다.

- 우리 역시 말을 할 때 자신이 한 말을 먼저 실행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 그 말에 '말발'이 선다. 아무리 어눌한 말이라도 진정성이 깃들어 있으면, 어떤 달변보다 끄는 힘이 더 있다.

-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화려한 연변보다 마음이 담긴 한 문장에 우리는 더 감동한다. 이것이 말발의 핵심이다. 하지만 이것이 말발의 전부가 아니다. 말발은 여러 양태로 듣는다.

- 칭찬도 일종의 추임말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말했다. "인간이 지닌 본성 중에 가장 강한 것은 남의 인정을 받고자 갈망하는 것이다."

- 왕의 귀로 듣고, 열 개의 눈으로 보고, 하나의 마음으로 대할 줄 아는 사람! 흔치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그 한 예가 넬슨 만델라다. 그는 정말 위대한 사람이다. 나는 그가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를 좋아한 것이 아니다. 그는 여러가지로 노벨상감이다.

- 특히 윗사람이나 지도자가 비판의 말에 경청할 줄 알 때 그것은 크나큰 덕이요 지도력이 된다.

- 역지사지는 하고 싶은 마음만 있다고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도우미가 필요하다. 바로 역지사지를 부추기는 언어 습관! "그 애한테도 아마 사정이 있었을 거야."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솔직하게 말해 줘서 고마워요." 발굴하기로 마음 먹으면 얼마든지 있다. 중요한 것은 마음먹기다.

- 말틀이 바뀌면 그 사람의 의식과 생각이 바뀌고 품격도 바뀐다. 대화를 나눌 때 말투 때문에 어떤 때는 득을 보고, 또 어떤 때는 손해를 입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스스로 깨달으면서 손해를 보는 말투는 과감히 개선할 수 있어야 한다.

- 말만 말랑말랑하다고 훌륭한 쿠션 언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말 자체는 폭신폭신하지 않아도, 상황 속에서 상대방의 고민과 아픔을 미리 헤아리고 그 부분을 어루만져 주는 말이 오히려 더 멋진 쿠션 언어가 될 수 있다.

- "나는 내가 좋다!" 이 말을 자신있게 끊임없이 들려주면, 자아가 더 사랑스러워지고 건강해진다. 내가 이 말을 권한 지 근 10년째 접어들고 있다. 그 사이에 많은 좋은 일들이 생겼다. 일일이 예를 들 것도 없다. 만일 내가 나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좋아하겠는가. 내가 나 자신을 열정적으로 좋아해 줄 때에야, 남들도 그 기운의 영향을 받아 같이 좋아해 주는 법이다.

- 그렇다면 자신의 미래를 위한 언어 디자인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3P 문장을 권한다. 여기서 3P는 첫 번째로 positive 곧 긍정적 문장, 두 번째로 present 곧 현재형 문장, 세번째로 personal 곧 개인적 문장이 되어야 함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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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아이 - 뚝심 있고 현명한 리더로 자라는 중!
조무아.이안영 지음 / 팜파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뚝심 있고 현명한 리더로 자라는 중!이라는 <내성적인 아이>

아이가 커가면서 부모는 점점 품안에서 사회로, 세상으로 아이를 내보내게 된다. 작게는 어린이집, 유치원부터 크게는 자신의 독립적인 삶까지 아이가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는 시기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다. 이럴 때 혼자 놀기 좋아하고, 낯가림이 심하고 적극적이지 못한 아이 모습을 본다면 부모는 덜컥 겁부터 난다. 이 험한 세상에 아이가 잘 적응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야 한다는 바람에 혼자 노는 아이를 다그치고, 낯가리는 아이에게 걱정의 말을 하게 된다. 부모라면 당연한 걱정이겠지만, 이것은 오히려 아이의 소심함과 부적응을 부추기는 결과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아이의 내성적인 성격, 즉 혼자 놀기 좋아하는 성향, 낯가림 등이 절대 나쁜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부모가 아이의 내향성을 편견 없이 바라보고, 지혜롭게 키워내어 아이를 단단하고 중심 있는 사람으로 키워내는 조언을 담고 있다. 내성적 기질의 특성을 알아보고 부모가 내성적인 아이에게 다가가고 소통하는 방식을 생활 속 장면으로 보여준다. 또한 아이의 내향성에 부모가 잘못된 방식으로 다가갔다간 오히려 ‘만들어진 내향성’을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한다. 부모와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 내향성’은 소심함과 부적응이라는 특징으로 아이에게 매우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부모의 편견과 잘못된 다가감으로 인해 키워지는 ‘만들어진 내향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어떻게 해야 내성적이고 조용한 아이의 기를 살려줄 수 있는지 대화법도 안내한다.

어려서부터 항상 내성적이다라는 말을 듣고 살았던 나~~
하지만.. 사실 그다지 내성적인 거 같지 않다.
커 보니.. 부모님은 부모님이 만들어 놓은 그런 틀 안에... 나를 맞춰 넣은 거 같다.
무튼~

이제 딸이 아닌.. 부모로서.. 이 책을.. 봐서 그런지..
이 책이 더 고맙게 느껴진다.

'혼자 논다고 걱정하지 말자! 아이의 내향성은 이제 축복이다!'
낯 가리고 내성적인 아이를 지혜롭게 키워내는 특별한 가르침을 주는 <내성적인 아이>다.

작가의 말을 보면..
요즘은 과거와 달리 자기표현을 많이 하는 시대다. 또 표현방법도 직접적이고 적극적이다. 이러한 시대에 소중한 내 자녀가 사회에 잘 적응하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부모의 소원일 것이다.

특히 내성적인 자녀를 둔 부모라면 더욱 그러할텐데... 아이의 성격이 내성적이라도 걱정할 것은 없다. 중요한 것은 부모가 아이와 잘 소통하면서 아이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사실 내성적인 성격은 문제가 아니라 성격의 한 유형이다.
아이의 타고난 성격을 부모가 바꾸려고 하면 곤란하다. 어떤 성격이든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굳이 성격을 바꾸려고 할 필요도 없다. 내성적인 성격도 단점이 있는 반면에 장점도 있기 때문에 그 성격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 부모가 어릴 때부터 아이가 가진 단점을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이 책은 내 아이가 혼자만 놀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한다고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시작되었다. 내성적인 성격은 오히려 뚝심을 길러내기 좋으며, 자기 자신을 지킬 힘을 지니고 있다. 문제는 내성적인 성격을 보는 부모의 잘못된 시선에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 내성적인 성격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으로 인해 내 아이를 억누르지 말자. 건강하게 자란 내성적인 아이는 겨울에 피는 한란 꽃처럼 기품 있다.

이 책은...
내성적인 자녀를 둔 부모라면 꼭 읽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그리고 중요 문구에 줄이 그어져 있어서 책을 읽기 쉽게 되어 있다. 거기다 각 글마다 한걸음 더 Tip이라는 글이 있어서 더 좋았다.

책을 읽으며.... 울 아이들을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참.. 주옥같은 말...들이고..
두고두고 새기며... 실천해야 것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육아서는..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이 알게 되는 거 같다.



@ 책 속에서

- 잊지 말자. 누구나 어릴 적에는 자기가 타고난 성격을 인정 받아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내성적인 성격이 가진 장점이 잘 살아나려면 부모의 충분한 인정과 지지가 필요하다. 특히 내성적인 성격이 가진 특성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 아이는 자기 부모를 닮게 마련이다. 유전적으로도 그렇고 양육방식에서 영향을 받아서도 그렇다. 부모가 내성적이면 내성적인 아이가 나올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만일 내성적인 부모 자신의 성격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다면 아이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기 전에 먼저 부모 자신이 스스로를 수용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 형제 자매를 비교해서 칭찬이나 질책을 하는 것보다 각각 아이의 특성에 맞춰 칭찬이나 질책을 해야 한다.
~ 비교 당하는 상대방에게 적개심을 가질 수 있고, 부족한 자신이 싫어지거나 소심해지고 주눅이 들어 내성적이 될 수 있다.

- 착한 아이의 기준은 어른이 만든 것이다. 아이는 그저 아이일 따름이다. 아이가 어름의 기준에 맞춘다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착하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하는 아이일수록 자신의 욕구를 감추고 어른의 기대나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는 부담을 갖게 되고 차츰 자기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는 내성적인 성향을 갖게 될 수도 있다. ~ 착한 아이도 어른의 기대와 기준에 맞추면서 점점 무기력해질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면 신체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 아이를 '나쁜 아이', '도둑'으로 몰아세우면 아이의 자아상에 상처를 입히게 된다. 상처를 입은 아이는 점점 더 부모와 멀어지게 되어 말하지 않고 내성적인 되는 것이다.

- 겁주는 말이나 화를 내는 것은 아이를 주눅 들게 하여 불안하게 만들며,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로 만든다.

- 사람을 철들게 하고 성숙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은 자식을 기르면서 나온다. 타인은 나와 잘 맞지 않으면 관계를 단절할 수 있다.  ~ 따라서 자녀와 부모가 서로 맞지 않으면 화합하는 관계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로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부모도 철이 드는 것이다.

- 너무나 순종적이어서 도무지 불평이라곤 없는 아이는 오히려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는지 더 적극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또한 엄마의 상황도 점검해 보아야 한다. 자신의 문제가 너무 버거워 아이의 문제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이켜 봐야만 한다.

- 큰 사건이 아니더라도 부모가 모르는 사이에 겪은 작은 충격들이 모여서 아이를 방 안에 묶어놓은 것일 수 있다. 내성적인 성격의 아이에게는 문제 해결 방법을 알려 주는 것보다 당장의 감정을 이해해 주는 것이 더 필요하다. 아이가 더 움추려들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를 기울어 배려해야 한다.

- 부모 눈에는 '갑자기'일지 모르지만 아이는 오랫동안 천천히 방문을 걸어 잠그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가 문을 다시 여는 데는 시간이 필요한 과정임을 알고 조급함을 버리자.

- 이처럼 아이가 의외의 행동을 한다면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신호다. 우선 이런 아이는 온 마음을 다해서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런 행동을 질책하기에 앞서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봐야 한다. 아이 말에 동의하진 않아도 말은 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 왜 아이가 이렇게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여 심각한 문제에까지 이르게 되는 것일까? 이는 대부분의 경우 어른의 지나친 개입 때문이다. ~ 내성적인 아이는 얼핏 보기에 순한 아이처럼 보인다. 그러나 순한 것과 내성적인 것은 다르다. 더구나 순하고 내성적인 아이라고 하더라도 억울하게 양보한 부정적인 경험이 쌓이고, 자주 존중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을 다 참아낼 수 없다. ~ 표현이 적은 아이에게는 갈들을 드러내고 해소하지 못해서 생긴 스트레스를 마음 한구석에 쌓아두지 않도록 더 마음을 써 주어야 한다.

- 친밀한 대인관계에 필요한 대화의 요소는 감정 표현이다. 그러므로 만일 아이가 감정 표현을 거의 하지 못한다면 도움이 필요하다. 내성적인 아이일 뿐 아니라 외향적인 아이도 대화의 내용에 감정표현이 전무할 수 있다.

- 부모가 아이의 마음 상태를 자주 물어봐주고 공감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는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수 있다.

- 내성적인 아이가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곳은 자신의 내부다. 그리고 자기 안에서 에너지를 얻는 방법은 '생각하기다. 그러므로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있으려고 하는 것은 자신만의 에너지를 충전하려는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 부모가 할 몫은 내성적인 아이가 맘껏 경험하고 돌아왔을 때 필요한 안전하고 든든한 울타리 역할이다. 그 울타리에 가시가 있어선 안 된다.  ~ 울타리는 탄탄하고 안전하되 유연해야 한다.

- 내성적인 아이가 말을 잘 듣는다고 너무 많은 규칙을 정해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보다는 아이가 자율적으로 행동할 기회를 많이 주어야 한다.

- 아이에게는 자라면서 부모에게도 말하고 시ㅣㅍ지 않은, 또는 말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 점점 늘어난다. 내성적인 아이는 그 안에서 부모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크게 자란다. 내성적인 아이가 크게 자라려면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 아이가 지난 일을 가지고 서운했다고 말한다면 아이 말을 끝까지 들어줘야 한다. 민망해도 바로 변명하지 말고 아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 부모의 진심어린 사과는 권위를 손상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자녀와 진정으로 가까워지게  한다.

- 부모 역시 십 년을 살아오면서 몸에 익숙해진 것들을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은 꾸준한 훈련학습으로 몸에 익혀 가야 할 기술이다.

- 부모의 강요에 의해서 형성된 습관은 어느 날 모래성처럼 무너질 수도 있다. 부모의 힘과 강제력이 아이에게 영원히 지속될 수 없기 때문이다. ~ 좋은 습관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유지하고 키워 나갈 수 있는 인생의 기초공사, 즉 '엄마와의 좋은 관계'라고 할 수 있다.

- '권위적인 부모'란 아이에게 존중받는 '참 권위'가 아닌 상벌을 미끼로 아이를 조정하고 군림하는 권위를 행사하는 부모를 말한다. ~ 문제 해결을 부모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아이가 원하는 것이 부모의 기준이나 판단에 맞지 않으면 거부당하게 된다.

- 부모가 아이에게 컨설팅을 하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첫째는 아이가 부모를 자문역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둘째는 그 문제에 대해 전문가 수준이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 그리고 셋째는 같은 마을 반복하는 잔소리를 늘어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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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벽, 말은 더듬지만 그림은 완벽해 - 고양이와 닭을 사랑한 화가, 2015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도서 ㅣ 창의력을 길러주는 역사 인물 그림책
이창민 그림, 최형미 글 / 머스트비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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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닭을 사랑한 화가 변상벽에 대한 역사인물그림책이다.
생각해 보니, 이름을 들어본 것도 같다. 물론 울 딸은 처음이지만.

일단 8살,6살 울 공주님들은 옛날 사람이 등장하는 그림책을 의외로 좋아한다.
어려서부터 외국창작동화 위주의 단행본을 많이 접해본 이유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그림만 봐도 참 따뜻하고 옛스럽다.

요 시리즈의 다른 책으로..
조신선은 쌩쌩 달려가
초희가 썼어
음치 평숙이, 소리꾼 되다
박제가는 똥도 궁금해
쩌렁쩌렁 박자청, 경회루를 세우다..
도 있다는데 기회가 되면 한번 읽어보고 싶다.

거창하게 위인전이라는 이름보다는 요렇게 역사인물그림책이라는 게 더 부담없이 느껴지는 거 같다.

페이지를 꽉 채우고 있는 부드러운 그림과 색채!!
딱 우리나라 사람같은 표정들!!! 물론 옷과 배경, 소품들 덕분이겠지만...

이 책의 내용은...
잔치가 한창인 가운데 유독 수줍음이 많고, 말도 더듬거리고, 행동도 느릿한 변상벽만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사람들도 변상벽에게 관심이 없다. 왁자지껄 하던 잔치 중에 양반집 막내 아기씨가 죽은 고양이를 살려내라며 울고 있다. 참고로.. 울 딸들은.. 왜 고양이를 나비라고 하냐며.. 틀렸다고~^^
울고 있는 아이를 본 변상벽은 고양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고양이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을 정도로 그려낸 변상벽의 고양이 그림을 보고 감탄했다.
그리고 소년이 변상벽에게 그림을 하나 그려 달라고 부탁한다. 기르고 있는 암탉의 병아리들이 죽어서 암탉이 시름시름 앓고 있다며 병아리를 그려 달란다. 변상벽은 아무에게나 그림을 그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좋아하는 대상은 부탁받지 않아도 곧잘 그렸다. 변상벽 별명이 변닭인 건 닭 그리는 걸 좋아했기 때문이다.
이후 변상벽은 암탉을 그려주었고, 소년네 집에 걸린 암탉 그림을 보러 구경꾼이 모이기 시직했다.
그 소문을 들은 정약용도 구경을 갔고, 칭찬에 시도 지었다.
당시 조선 팔도에 변상벽 솜씨를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초상화를 제일 잘 그렸으니까. 하지만 부끄럼쟁이 변상벽은 사람들을 피해서 고양이나 닭만 그렸다. 그래서 변고양이, 변닭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책 본문이 끝난 이후에는 <변상벽이 그린 세상>이라는 타이틀로 2페이지에 걸쳐
1. 초상화를 잘 그렸다는 변상벽은 어떤 사람이야?
2. 조선시대 화원은 어떤 일을 했어?
3. 변상벽은 어떤 그림을 그렸어?
가 나와 있고..
이어 <조선시대 마술이 궁금하다, 궁금해>라는 타이틀로
1. 조선이 초상화 왕국이었다고?
2. 영모화를 잘 그렸던 화가에는 또 누가 있어?
3. 정약용이 지은 시는 어떤 내용이야?
에 대한 부연설명이 나와 있다.

마지막으로 변상벽의 '암탉과 병아리'에 대해 쓴 정약용의 글이 나와 있다.

인물그림책 하나로..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통해 관련 인물까지 확장해 볼 수 있고.. 참 좋은 거 같다.
집에 아직 역사책? 같은 게 전혀 없기는 하지만..

소박하면서... 포근한 그런 그림책!!! 비록 그 사람의 일대기까지 나와 있는 위인전처럼 거창하지는 않지만.. 일화 등을 통해 간단하게나마 역사적 인물에 대해 알 수 있는 그런 책 같다.



@ 책 소개

나무 아래에 앉아 고개를 뒤로 돌려 위를 쳐다보는 검은 고양이와 나무를 오르다가 아래를 내려다보는 줄무늬 고양이의 시선이 맞닿으며 긴장감과 생동감을 전하는 그림인 묘작도!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이 그림은 조선 후기에 활약한 도화서 출신 화원으로 현감의 벼슬에까지 오른 변상벽의 대표 작품이다. 변상벽은 초상화를 잘 그려 국수(國手)라고 불렸고, 고양이와 닭을 특히 잘 그려 ‘변고양이’, ‘변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은 화가 변상벽의 재능과 인간적인 면모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친근한 만화체의 그림에 담아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리고 변상벽의 대표작 묘작도는 암탉과 병아리를 깊이 있게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변상벽은 인물 초상화는 물론 고양이 그림에 뛰어나 이름을 날렸다고 한다. 당시 서울에는 변상벽의 소문을 듣고 그를 만나려는 사람이 매일 백 명에 이르렀단다. 그중 조선 후기 문인 정극순은 운 좋게도 변상벽을 간신히 집으로 데려와 고양이 그림을 그리게 했는데 어,찌나 생생한지 그림 속 고양이가 살아 움직일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고 한다. 게다가 변상벽의 그림을 본 까치가 울고, 개는 컹컹 짖고, 쥐들은 깊이 숨어 굴에서 나오지 않았을 정도였으니...
 
그런데 어떻게 변상벽은 고양이를 이처럼 완벽하게 그릴 수 있었을까? 처음에 산수화를 배운 변상벽은 자신이 다른 화가보다 더 잘 그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는 가장 잘 그릴 수 있는 사물을 그려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러고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축을 매일 관찰하고, 그들의 생리를 파악하고, 모습을 기억하여 마음에 담은 후 그림으로 생생하게 표현해 내었다. 치밀한 관찰을 통해 대상의 심리와 성질, 행동 양식을 완전하게 파악해 내고자 한 노력이 있었기에, 변상벽은 감히 다른 사람이 따라갈 수 없는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매사에 완벽할 것 같은 변상벽에게도 의외의 면이 있었는데, 말을 더듬는데다가 내성적인 성격 탓에 사람들 앞에 나서기를 꺼려했고, 그림 그려달라는 부탁을 잘 들어주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자신이 원할 때는 무섭게 집중하여 단숨에 그림을 그려내는 화가였다. 겉으로는 모자라 보이고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변상벽의 그림은 살아있는 생물체와 다를 바 없는 정밀하고도 탁월한 묘사 때문에 사람은 물론 동물까지도 감탄하게 만드는 대단한 힘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한편, 변상벽은 고양이만 아니라 닭도 잘 그렸는데,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암탉과 병아리를 보면 벌 한 마리를 물고 새끼들에게 건네주려는 어미 닭과 각양각색의 모양새로 어미 곁에 서 있는 올망졸망 병아리들의 모습이 정겹다. 포근하고 보드라운 병아리 털의 묘사와 힘이 넘쳐 보이는 윤기 나는 깃털을 가진 어미 닭의 묘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생명력을 드러낸다. 이 그림을 본 실학자 정약용은 긴 시를 직접 지어 변상벽의 탁월한 솜씨를 아낌없이 칭찬하였다고 한다.

변상벽이 변고양이로 불리며 고양이를 잘 그려 사방에 이름났다는데
이젠 또 새끼 거느린 닭을 그리니 털 한 올 한 올 살아 있는 듯하네. (중략)
형형색색 세밀하여 실물과 똑같고 도도한 기상 또한 막을 수 없네.
- 정약용, 변상벽의 <암탉과 병아리>에 쓴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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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우리 살림 우리 문화 ㅣ 사시사철 우리 문화
김향수 글.빛그림, 정현진 인형.그림 / 한솔수북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우리가 이어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을 생동감 넘치는 인형들로 보여준 책이다. 옛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정과 서로 돕는 마음을 배울 수 있으며 더불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태도와 가치가 담겨 있는 우리 풍습과 문화를 담아냈다. 정보를 전달하는 그림책이면서도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처럼 구성지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설날에 입는 설빔, 쫀득쫀득한 떡 빚는 살림, 꽃지짐이 먹으러 가는 봄나들이, 농사짓고 고기잡이에 쓰는 여러 살림, 비를 막아 주는 갈모와 도롱이 등 현재 아이들이 잘 모를 수 있는 생활 모습도 꼼꼼하게 그려냈다. 각 계절별로 사람들이 썼던 살림살이에 대한 쓰임과 특징을 별도의 정보 페이지에 정리해 두었고, 아이들이 잘 모를 수 있는 부분은 눈높이에 맞춰 쉬운 낱말로 풀이하고 세밀한 그림을 담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게 고마웠다.

앞표지 하단에 2014년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 도서라는 마크가 눈에 들어오는 파란 바탕의 인형들이 있는 표지가 참 정겹다... 바탕색이 살짝 겉도는 느낌도 있지만, 덕분에 눈에 띠는 거 같다.

대신 이 책은 여느 책과 다르게 목차가 없다는 것.. 작가의 말이 없다는 것..
차별화 전략이었다면 성공이겠지만, 나의 경우 저자의 말이나 목차를 워낙에 중요시하는 타입인지라 그게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그리고 사시사철 우리 살림 우리 문화답게 계절별로 구분을 해 주어서 책장을 넘기며 보며 계절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인형들의 표정이나 복장이나 배경이 주는 옛스러움이 정겨웠고, 또 따뜻한 맘도 생겼던 거 같다.

사시사철 우리놀이 우리문화라는 책도 함께 보면 좋을 듯 싶다.


아이는 아직...
등장하는 우리 살림에 대한 설명보다는 인형들이 등장하는 페이지에 집중하며..
마치 그림책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그래서 아이들이 살짝 재미없어 하거나 지루해하지 않았던 거 같다.
대신..
우리 선조들이 사용했던 살림(도구)들을 통해서 옛날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는 건 참 좋은 거 같다.

이 책에는 설빔, 떡 빚기, 봄 나들이, 돌잔치, 모내기, 고기잡이, 장마철, 더위, 가을걷이, 풍물굿, 겨울채비, 장담그기가 나와 있다.
사실 내가 몰랐던 부분도 있고 해서.. 아이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게 좋았다.

무엇보다 등장하는 인형들 덕분에 이불처럼 참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문화에 대한 책이 시리즈로 계속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마지막으로...
예전에 참 많이 가지고 놀았던.. 공기...로... 공기탑쌓기 놀이도 해 보았다.
우리 어릴 적 놀았던 놀이 문화에 대해서도 요런 책이 나오길 기대해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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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인지 아무도 모를 거야 - 정직 ㅣ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
노지영 지음, 이희랑 그림 / 아르볼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서울시 교육청 유아 인성교육 프로그램 핵심 가치 '마음이 자라나는 동화' 중 정직에 관한 책!!

<거짓말인지 아무도 모를 거야>
표지에서부터 남자 주인공의 모습이 천사의 모습과 귀여운 악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귀여운 남자아이 다름이!
엄마는 다름이가 유치원에서 점심을 남겨서 배가 고플 것 같다고 걱정하지만,
다름이는 일등으로 다 먹고, 또 친구랑 사이좋게 놀아서 칭찬 스티커도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물론 엄마는 당연히 깜빡 속아 넘어갔지만, 사실 다름이는 배가 아프다고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고 점심도 안 먹은데다가 친구랑 블록놀이 하다가 다퉈서 혼까지 났다.
마음 한 구석이 콕콕 찔리긴 했지만, 거짓말인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거기다 그날 저녁 유치원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오고..
엄마는 저녁을 먹고 후식을 먹기 전에 거짓말 징검다리라는 게임을 하자고 제안한다.
옛날 옛적에 거짓말쟁이 양치기 소년이 살았는데, 새끼 양 한마리를 잃어버리고 만다.
그 때 그 양이 강 건너에서 혼자 울고 있는 걸 발견.....
그 때 요정이 나타나서 누구든 소년을 위해 열가지 거짓말을 고백하면 다리를 놓아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그 양치기 소년을 도울 수 있게 다름이와 엄마, 아빠가 열가지 거짓말에 대해 고백하기로 한다.
아빠는 늦잠 자서 지각한 걸 차가 막혀서 그랬다고 거짓말을..
엄마는 다름이가 유치원 가기 싫어할 때 다름이가 아프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그렇게 다름이도 하나씩 거짓말을 고백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늑대가 새끼양을 잡아가기 전에 새끼양을 구출하는 게임이었다.
후식은 거짓말쟁이 가족 탈출 기념 아이스크림!!으로 맛있게 냠냠!!

아이들에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거짓말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가르치긴 하지만..
사실 거짓말은.. 때로는 무의식 중에.. 그렇게 나오기도 한다.
다만, 나중에라도 그 거짓말을 고백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게 참 중요한 거 같다.

이 책은 거짓말 하면 안된다는 따끔한 호통 대신..
거짓말을 하면 마음이 불편하고, 또 거짓말은 반드시 고백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주는 거 같아서 참 좋았다.
특히 그림도 예쁘고, 또 본문 페이지가 무광이라서.. 잠 자기 전 누워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때도 눈부심이 없어서 맘에 들었다. 특히나 귀여운 주인공까지~~

거기다 마지막에 마음이 자라나는 생각 놀이터 페이지로 약 4페이지에 걸쳐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후기가 나와 있다.
이 책에서는 정직에 대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일부러 부풀리거나 꾸며서 행동하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활동 1에는 왜 정직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활동 2에는 거짓말을 하면 기분이 어떨지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활동 3에는 정직한 어린이가 되는... 어떻게 거짓말에 대해 용서를 비는지 얘기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활동 4에는 색칠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책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을 걱정하는 저 같은 엄마에게는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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