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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의 무섭지 않아! ㅣ 마음나누기 11
데이빗 소먼.재키 데이비스 글.그림, 우현옥 옮김 / 아라미 / 2014년 7월
평점 :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의 무섭지 않아!>는 데이비드 소먼과 재키 데이비스 부부가 아이들을 위해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세 번째 작품이라고 한다.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 시리즈는 늘 날개옷을 입고 다니는 딸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단다. 이 시리즈는 누구라도 한 번쯤 경험하는 일을 소재로 하고 있다. 깜찍한 상상을 펼치는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와 발랄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의 무섭지 않아!>는 처음 바다에 가서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파도가 무서워 물놀이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이야기이다.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다. 나 역시도~^^ 두려움과 공포는 대상을 잘 알지 못할 때 더욱 크고 강하게 느끼는 법이다. 친구를 처음 사귈 때도, 일을 처음 할 때도, 낯선 곳에 처음 갈 때도 누군가 용기와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면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거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고 본인 스스로 용기를 낸다면, 더더욱 값지고 멋진 일일 테고~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처럼!
이 책은 무당벌레 아가씨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어른이 개입하지 않는다. 룰루 스스로 느끼고 체험하면서 깨닫는데, 이것은 아마도 이 책의 부부작가가 자신의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고 바라는 것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아내어 표현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귀여운 무당벌레 아가씨 룰루~^^
그리고 룰루 옆을 항상 지키는 듬직한 강아지 빙고!
바다를 좋아한다고 오빠에게 어깨를 으쓱이며 말하는 룰루!
하지만 막상 커다란 파도를 본 룰루는 바다가 그렇게 크고 무서운 줄 몰랐다. 빙고도 파도를 보며 짖어대고..
첨벙 바다로 뛰어든 오빠에게 자신은 모래성을 쌓을 거라며..
바람이 잠잠해지자 룰루는 바다에 들어가면 시원할 것 같았지만, 대신 아이스크림 먹는 걸로....
그리고는 바다에서 시원하게 노는 아이들을 보며, 룰루도 발만 담가보며.. 그렇게 놀다가...
양동이가 바닷물에 쓸려가고, 무릎까지 차 오는 바다에 들어가 양동이를 자신있게 꺼내 온다.
그리고 오후 내내 바다에서 놀며 "파도는 나를 잡지 못해! 나는 무당벌레 아가씨니까~"
그렇게 실컷 놀다가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고.. 첫 바다 여행이 어땠냐는 오빠의 질문에..
"정말 좋았어! 내가 말했잖아. 무당벌레 아가씨는 바다를 좋아한다고!"
처음에 봤던.. 바다의 두려움도 위풍당당 이겨 낸 룰루~~~
참... 에쁘다...
울 딸들은.. 룰루가 날 수도 있냐고 물어보길래... 글쎄~~^^ 무당벌레니까.. 날 수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