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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을 회복한 아이들
브루스 D. 페리, 마이아 샬라비츠 지음, 황정하 옮김 / 민음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저자 브루스 D. 페리 Bruce D. Perry는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 정신 의학 교수이자, 아동 트라우마 아카데미(ChildTrauma Academy)의 선임 연구원이다. 30년간 아동 정신 건강 및 신경 과학 분야에서 임상의 및 연구자로 활동해 오며 아동 발달 심리학계에서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수많은 지역 및 정부 기관에서 아동 트라우마 관련 사건에 대해 자문을 맡고 있다. 다윗파 진입 사건부터 컬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9.11 테러, 카트리나 허리케인과 아이티 지진에 이르기까지 아동 트라우마가 예견되는 사건에 대해 정책적인 조언을 해 왔으며, 현재 FBI의 컨설턴트로 있다. 브루스 페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비롯해 CNN, ABC와 CBS 뉴스 등 수많은 미디어에 출연했다. 그의 연구 성과는 BBC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등 수많은 인쇄 매체에서 페리 박사의 임상 및 연구 활동을 대서특필해 왔다. 텍사스 소아 병원 정신과 과장, 베일러 의과 대학 정신 의학과 연구 부문 부과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학대 아동 상담 경험을 토대로 마이아 샬라비츠와 함께 쓴 『개로 길러진 아이』가 있다.
이 책은 아이가 세상과 관계를 맺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공감 능력의 발달 과정을 아동 트라우마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이 바로 공감이며, 이는 관계를 단단하게 이어 주는 강력한 접착제다. 소아 정신과 전문의이자 아동 트라우마 전문가인 브루스 페리는 학대와 방임에 관한 열 개의 사례를 토대로 이 소중한 능력이 현대 사회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지 보여 주며, 아이들의 공감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한다.
경쟁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하는 법을 잊지 않도록 아이들의 가슴에 공감의 씨앗을 심어주라
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
관계의 핵심, 공감 능력 발달에 관한 안내서!!
갓 태어난 아기가 본능적으로 어른의 손가락을 꽉 움켜쥐는 그 순간부터 아기의 몸과 뇌는 친밀한 관계를 찾아 나선다. 아동 발달 심리학계의 권위자이자 소아 정신과 의사 브루스 페리는 트라우마 사례를 토대로 공감 능력이 현대 사회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지를 보여 주며, 아이들의 공감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전하고 있다.
우연히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증상을 가진 아이들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 이야기가 낯설지 않았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와 사람으로부터 지독한 트라우마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 특이한 증상을 가진 이들이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벗어나 어떻게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들이 나와 있어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으로 그리고.. 조금은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던 거 같다.
그리고 나의 아이들을 다시 한번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잘 자라 준 것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며,
또 앞으로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진정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을테니 말이다.
@ 목차
1장 아기를 관찰하는 시간
공감의 뿌리를 찾아서
2장 얼굴에 털모반이 있는 아이
눈맞춤으로 시작되는 인간관계
3장 나에게만 사랑을 주세요
개별적인 돌봄의 부재
4장 세상은 내게 너무 강렬해요
자폐 아동의 공감 능력
5장 진실을 말하지 않는 형제들
공감의 토대를 무너뜨리는 사회적 맥락
6장 매력적인 소시오패스
반복적인 애착 박탈이 가져온 잔인성
7장 회복력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공감하는 존재로
8장 무리에 속하고 싶었던 카멜레온 소녀
공감 능력을 마비시키는 또래 집단의 압력
9장 갱단에서 자라난 아이
잔인한 세상에 뇌가 적응하는 방식
10장 스크린 마더
TV 시청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
11장 어서 커서 ‘다윗의 신부’가 될래요
불평등한 사회에서 약자가 받는 스트레스
12장 아이슬란드의 행복한 아이들
공감 능력을 키워 주는 사회
13장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공감 결핍의 시대를 건너는 방법
@ 프롤로그 중에서
- 우리는 정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을까? 이런 질문들의 대답이 바로 이 책의 주체인 공감이다. 공감은 사회적 관계를 맺게 하고, 서로를 치유하거나 상처 입히는 인간관계의 원동력이다.
- 이 책에서는 공감 능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보여주는 여러 사람의 삶을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공감 능력이 어떻게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상황과 환경에 처하면 이 능력이 위협받는지 보여준다.
- "공감은 가르칠 수 없다. 하지만 보여 줘서 이해시킬 수는 있다"
이 책은 사회 전체에 공감의 물결이 확산되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공감은 사실상 신뢰, 이타심, 협동, 사랑, 관용과 같은 모든 사회적 가치의 근원이다.
- 사람이 갖고 태어나는 다른 수많은 가능성과 마찬가지로, 공감과 사랑도 제대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특별한 환경이 필요하다.
@ 책 속에서
- 이 책에서는 이런 감정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소개하고, 공감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오ㅘ 다양한 장애 및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 결국 스트레스 반응 자체가 제대로 발달되지 않으면 사회성과 감정 조절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변화와 경험에 대한 뇌 기능은 아기가 세상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먼저 신생아의 뇌에 영향을 주는 기본적인 경험은 최초 양육자와의 상호 작용이다. 생애 초기 경험은 이후 인간관계 반응을 이끌어 내는 원형, 즉 템플릿이 된다. '
- 자폐증은 보통 공감 능력이 결손되는 장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공감 능력 문제가 이 장애의 핵심 증상이 아님이 밝혀졌다. 물론 공감에 있어 여러 어려움을 겪지만 공감 능력의 모든 측면이 동일하게 손상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측면은 더 고양되어 있을 수도 있다.
- 뇌는 사회적 맥락에서 발달된다. 누구든 자아를 발달시키려면 먼저 남에 대해 지각해야 한다.
사람은 특히 사회적 신호에 민감하다. 사실 우리의 뇌가 이토록 크게 발달한 이유 자체가 그룹 안에서 사회적 생활을 해 내는 것이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관계를 맺는 능력, 서로를 대하는 방법, 힘의 차이에 대한 반응 등에 영향을 준다. 심각한 스트레스는 사과 능력 및 미래 계획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개인적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로도 확대된다.
- 스트레스 반응 체제는 사회적 사회적 접촉을 통해 진정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것은 부모가 아기를 돌보고 달래 주는 과ㅈㅇ에서 처음 구축된다. 보통 안전하고 익숙한 사람이 나타나면 스트레스가 해결되는 식이다.
- 하지만 이런 모든 편 가르기는 집단 정체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 십 대뿐 아니라 성인들도 자신의 가치관에 미치는 집단의 영향에 대해 잘 인지하고, 친구나 고용주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집단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진화론자들은 산후 우울증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 태어난 새끼들을 어미와 분리시키기 위해 발달된 자연적인 순응 과정이라고 추정한다. 실제로 엄마가 가난하거나 사회적으로 방치되었을 때, 지병이 있을 때, 또는 아이가 조산아인 경우 산후 우울증이 더 자주 관찰된다.
- 하지만 다행히 아무리 통제하기 힘든 스트레스라 해도 극빈곤층까지도 손에 넣을 수 있는 해독제가 있다. 바로 공포와 위협의 화학 반응에 브레이크를 걸어 주는 다른 사람의 친절과 애정 어린 보살핌이다. 만성적 스트레스가 가득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부모들이 양육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엔진은 더 강력해지고 브레이크는 더 약해지며 진정ㅅ이키기도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모든 다른 뇌 영역과 마찬가지로 패턴화 된 반복적 경험을 통해 치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가족과 친구가 베풀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사랑의 실천이다.
- 우리는 모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그 축복을 향유하려면 영아기부터 특정 방식으로 사랑을 받아야 한다. 또한 받은 사랑을 넘치게 되돌려 줄 수 있으려면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 뇌는 사용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매일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하지 않는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발달된다. 그러므로 공감을 연습하지 않으면 공감할 수 없게 되고, 사람들과 자꾸 접촉하지 않으면 자라서도 타인과의 결속감을 발달시킬 수 없게 된다. 우리가 항상 주변을 ㅗㄹ아보며 다른 사람의 스트레스를 덜어 주지 않으면 결국 모두의 스트레스 수준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다.
- 물론 까다로운 아이일수록 체별을 받을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체벌과 나쁜 행동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연관성을 인정한다 해도 이것이 엉덩이를 때리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
부모가 말로 훈계하면 아이들도 폭력의 유혹을 받을 때 대화로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섬세하고 적절하게 대화로 풀어나가는 양육 방식은 행동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학과 성적도 올려 준다. 이성적으로 행동하도록 가르친 아이들은 합리적인 사람으로 자라난다.
- 물론 영아기가 지난 아이들도 최선을 다해 돌봐야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바로 이 부분에서 고민이 많다. 불행히도 우리의 보육 시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열악해서 보육자 한 명당 돌보는 아이들의 수가 너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