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발전소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8
김선우 글.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 우수작품집 시리즈 8권 '행복발전소'


웃음이 팡, 팡! 터지는 동시들
강릉 율곡 초등학교 5학년 김 선우 어린이의 첫 번째 동시집으로 모두 64편의 동시가 실려 있다.
대부분 직접 생활 경험에서 찾아낸 글감들로 웃음이 팡,팡! 터지는 동시들을 빚어냈다. 생활 속에서 찾아낸 동시들을 읽으면 우리는 동심이 얼마나 순수하고 깨끗한지 알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본문 손 그림도 함께 그려서 딱 그 또래 어린이 독자들 눈높이에 맞춘 것도 참 좋았다.

제목도 그렇고, 표지도 그렇고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질 것 같은 그런 동시집이다.


이런 동시집을 접할 때마다 울 딸들도 동시 좀 써 봤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물론 동시를 어떻게 써야 한다고 딱히 가르쳐 준 적은 없지만...

왠지 이런 동시집을 많이 접하다 보면 울 딸들도 언젠가 동시를 쓸 날이 오지 않을까?

어찌됐든 자신의 생각을 자신의 마음을 고스란히 글로 표현하고 또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런 아이들로 자라줄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좋은 동시집을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9살,7살 울 딸들은 동시들도 그렇지만, 그림에 더 눈길이 가는 듯 하다.

딱 울 딸들 스타일의 그림이라 더 그랬나보다!!ㅎㅎ


그냥 순수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예쁜 동시집이었다.

만나서 반가웠다.





@ 본문 속에서


- 행복발전소

우리 학교 / 경비실 뒤 토끼장 //

학교 끝나면 / 내 몸과 맘을 뛰게 하는 곳 //

가방은 던져두고 / 철장을 노크하면 //

반갑다고 달려오다가 / 무섭다고 피하다가 / 엉거주춤한 토끼의 자세 //

당근도 던져 주고 / 말도 걸어 주고 / 살짝 만져도 보고 //

그러다보면 어느새  / 기분 좋아지는 행복발전소 / 우리 학교 토끼장


- 선생님

선생님은 / 학교에 있는 엄마 //

뛰지 마 떠들지 마 / 공부 열심히 해 //

밥 남기지 마 / 청소 잘해, 욕하지 마.... //

엄마가 하는 말은 / 다 한다


- 비가 두고 간 소지품

비가 온 다음 / 밖에 나가면 //

맑게 비추어 주는 / 물웅덩이 거울 / 비가 두고 간 거다. //

나뭇잎 위에 놓고 간 / 물방울 구슬 / 이것도 비가 두고 간 거다 //

비는 이렇게 놓고 간 소지품 / 찾아가고 싶지 않을까?


- 심사위원 벌

봄이 되면 여러 꽃들이 / 만발한다 //

심사위원 벌들이 / 나타난다. //

꽃이 언제 가장 예쁜지 / 꿀은 얼마나 있는지 //

세세하게 적어서는 / 씨방 속에 모조리 넣어 놓는다. //

다시 이듬해가 되면 / 또 심사받기 위해 / 꽃들을 피우며 노력한다.


- 특별한 비

해가 쨍쨍해도 / 오는 비 //

집 안에서도 / 오는 비 //

내 몸에서 / 나오는 비 //

바로 눈물


- 마음상자

오늘은 학원 싫고 / 공부 싫다. / 머리도 띵띵 아프고 / 자도 또 자고 싶다. //

이런 생각들 / 밝게 포장한 상자 속에 넣고 / 어른들 앞에서는 웃음지어 보인다. //

상자의 뭄이 열릴까 봐 / 얼른 내 방으로 들어왔다.


- 바다

바다는 / 우리 엄마 같다 //

수많은 물고기도 / 받아들이고 //

수중식물도 받아들이는 / 넓은 마음이다 //

깊고 깊어서 / 잴 수가 없다 //

우리 엄마의 / 마음처럼


- 춤쟁이 바람

바람은 지나갈 때 / 꼭 춤을 추어요.

나뭇가지 잡고 춤을 추고 / 깃발이 보이면 달려가 잡고 / 지나가는 사람들의 옷자락을 잡고도 / 춤을 추고 싶어 해요. //

여럿이 함께 추는 걸 좋아해요. / 양손에 하나씩 잡고 / 빙글빙글 돌아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 연산 훈련 1 - 기본 동사로 문장 만들기 영어 연산 훈련 시리즈 1
박광희.캐나다 교사 영낭훈 연구팀 지음 / 사람in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문법을 수학처럼 연산해서 즉시 문장으로 만드는 '영어연산훈련'


이 시리즈는 쓰고 말하기를 위한 영어 문장 만들기 훈련서이다.

‘수학 4칙 연산 훈련’이 셈을 빠르게 해 주듯, ‘영어 5칙 연산 훈련’은 생각을 즉시 영어로 쓰고 말할 수 있게 해준다. 5칙(일치, 시제, 의문, 부정, 응용)에 따라 다섯 가지 문형 만들기를 훈련하면 어떤 문장도 바로바로 만들 수 있다.


이 책은 이 시리즈의 1권으로 기본동사로 문장 만들기 편이다.

주어와 옹사의 수 일치 예문을 통해 영어 문장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우리말과 다르게 영어는 ‘주어+동사’가 거의 모든 문장의 시작이다.

‘주어+동사’만 제대로 나열해도 영어의 반은 완성된다. 이때 영어 동사에 담긴 ‘수’ 개념이 우리말에는 없다. I like, She likes... 쉬워 보이지만 실전에서 이것저것 따지며 계산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그래서 자동으로 나올 수 있게 훈련해야 한다. 960개의 ‘주어-동사 수 일치’ 훈련 문장을 쓰고 말하면 저절로 정확하게 말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에는 영어 연산 훈련에 적합한 문법을 담은 120개의 대표 문장이 실려 있다. 캐나다 현지 교사들이 초보 학습자가 문법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고안한 문장들인데, 이 120문장을 영어 연산 5칙에 따라 나만의 문장으로 만드는 연습을 꾸준히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문법이 체화된다고 전하고 있다.
* 영어 5칙 연산 : 동사와 주어를 일치시켜라, 동사의 시제를 파악하라, 의문문으로 만들어라, 부정문으로 만들어라, 다양한 단어로 문장을 만들어라


본문은 총 14개의 unit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unit마다 3개의 step으로 구성되어 있다.

step 1. 눈으로 암기하는 문법 개념

step 2. 손으로 체화하는 문법 훈련

step 3. 입으로 확인하는 영어 연산

정답과 MP3 파일은 사람인닷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으며,

각 unit마다 QR 코드가 있어서 폰으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여러모로 활용하기가 좋았던 거 같다.


본문 시작 전에 <영어! 공부법이 알고 싶다> 페이지도 유용했다.

1. 영어는 공부가 아닌 훈련을 해야 한다.

2. '영어 낭독 훈련'과 '영어 암송 훈련'이 답이다.

3. '영어 낭독 훈련'과 '영어 암송 훈련'에 '영어 연산'을 더하라


올해 초 신랑이 이직한 회사가 외국계 회사라..

가끔 가족 모임 같은 것도 있고 해서, 나한테도 영어 공부하기를 권했는데..

이 책으로 기본적인 문장 만들기 학습이 가능할 것 같아서 좋았다.


영어 연산 훈련이라는 말이 생소했는데, 기본적인 문장으로 이렇게 학습하다보면..

확실히 조금은 더 쉽게 영어 문장 만들기가 가능할 것 같다.


실생활에서 쓰는 영어학습용으로는 딱인 듯 하다.

아이와 함께 활용하기 부담없는 책이라 좋다.

반복된 구조를 손으로 쓰면서 익히고, 또 말하기 훈련을 반복하다보면 확실히 영어 스피킹이 쉽게 느껴질 듯 하다.


영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인 요즘!!

이 시리즈 책이 7권까지 있다고 하는데, 나머니 책도 우르르 활용해 보고 싶은 바람이다.

* 시리즈

2. 시제 완전 정복

3. 심화 동사로 문장 만들기

4. 수식어로 문장 꾸미기

5. 조-부-동-태 완전 정복

6. 긴 문장 만들기

7. 의문문 만들기



 


@ 책 속 문장


- There is a contest. / Is there a contest?

- There are cars. / Are there cars?

- I'm tall. / I'm not tall. / Is he tall?

- The game is exciting. / I am board.

- He is a clever boy. / Is he a clever boy? / He is no a clever boy.

- The school is across the street. / I'm Korean. = I'm from Korea.

- I do the assignment. / I don't do the assignment. / Do you do the assignment?

- I have a computer. / I don't have a computer. / Do you have a computer?

- She has a computr. / She doesn't have a computer. / Does she have a computer?

- I make soup. / He makes mistakes. / We do not make mistakes. / Do you make mistakes?

- I make him angray. / She makes him dry. / I don't make him angry. / Does she make him cry?

- I want a new smartphone. / I don't want a new smartphone. / Do you want a new smartphone?

- I want to eat a hamburger. / I don't want to eat a hamburger. / Do you want to eat a hamburger?

- I want you to try. / I don't want you to try.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랑받기 위해 태어나다 -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공감 능력을 회복한 아이들
브루스 D. 페리, 마이아 샬라비츠 지음, 황정하 옮김 / 민음인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저자 브루스 D. 페리 Bruce D. Perry는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 정신 의학 교수이자, 아동 트라우마 아카데미(ChildTrauma Academy)의 선임 연구원이다. 30년간 아동 정신 건강 및 신경 과학 분야에서 임상의 및 연구자로 활동해 오며 아동 발달 심리학계에서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수많은 지역 및 정부 기관에서 아동 트라우마 관련 사건에 대해 자문을 맡고 있다. 다윗파 진입 사건부터 컬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 9.11 테러, 카트리나 허리케인과 아이티 지진에 이르기까지 아동 트라우마가 예견되는 사건에 대해 정책적인 조언을 해 왔으며, 현재 FBI의 컨설턴트로 있다. 브루스 페리는 「오프라 윈프리 쇼」를 비롯해 CNN, ABC와 CBS 뉴스 등 수많은 미디어에 출연했다. 그의 연구 성과는 BBC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등 수많은 인쇄 매체에서 페리 박사의 임상 및 연구 활동을 대서특필해 왔다. 텍사스 소아 병원 정신과 과장, 베일러 의과 대학 정신 의학과 연구 부문 부과장을 역임했으며, 저서로 학대 아동 상담 경험을 토대로 마이아 샬라비츠와 함께 쓴 『개로 길러진 아이』가 있다. ​


이 책은 아이가 세상과 관계를 맺는 데 반드시 필요한 공감 능력의 발달 과정을 아동 트라우마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이 바로 공감이며, 이는 관계를 단단하게 이어 주는 강력한 접착제다. 소아 정신과 전문의이자 아동 트라우마 전문가인 브루스 페리는 학대와 방임에 관한 열 개의 사례를 토대로 이 소중한 능력이 현대 사회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지 보여 주며, 아이들의 공감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전한다.


경쟁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사랑하는 법을 잊지 않도록 아이들의 가슴에 공감의 씨앗을 심어주라

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

관계의 핵심, 공감 능력 발달에 관한 안내서!!


갓 태어난 아기가 본능적으로 어른의 손가락을 꽉 움켜쥐는 그 순간부터 아기의 몸과 뇌는 친밀한 관계를 찾아 나선다. 아동 발달 심리학계의 권위자이자 소아 정신과 의사 브루스 페리는 트라우마 사례를 토대로 공감 능력이 현대 사회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지를 보여 주며, 아이들의 공감 능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전하고 있다.


우연히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이 책에 등장하는 증상을 가진 아이들을 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이 책에 등장하는 친구들 이야기가 낯설지 않았다.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사회와 사람으로부터 지독한 트라우마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 특이한 증상을 가진 이들이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 벗어나 어떻게 그들과 공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들이 나와 있어서 조금은 미안한 마음으로 그리고.. 조금은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갔던 거 같다.


그리고 나의 아이들을 다시 한번 더 유심히 관찰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잘 자라 준 것에 진심어린 감사를 전하며,

또 앞으로도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겠다.


진정 아이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을테니 말이다.




@ 목차



1장 아기를 관찰하는 시간
공감의 뿌리를 찾아서
2장 얼굴에 털모반이 있는 아이
눈맞춤으로 시작되는 인간관계
3장 나에게만 사랑을 주세요
개별적인 돌봄의 부재
4장 세상은 내게 너무 강렬해요
자폐 아동의 공감 능력
5장 진실을 말하지 않는 형제들
공감의 토대를 무너뜨리는 사회적 맥락
6장 매력적인 소시오패스
반복적인 애착 박탈이 가져온 잔인성
7장 회복력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공감하는 존재로
8장 무리에 속하고 싶었던 카멜레온 소녀
공감 능력을 마비시키는 또래 집단의 압력
9장 갱단에서 자라난 아이
잔인한 세상에 뇌가 적응하는 방식
10장 스크린 마더
TV 시청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
11장 어서 커서 ‘다윗의 신부’가 될래요
불평등한 사회에서 약자가 받는 스트레스
12장 아이슬란드의 행복한 아이들
공감 능력을 키워 주는 사회
13장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공감 결핍의 시대를 건너는 방법



@ 프롤로그 중에서


- 우리는 정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을까? 이런 질문들의 대답이 바로 이 책의 주체인 공감이다. 공감은 사회적 관계를 맺게 하고, 서로를 치유하거나 상처 입히는 인간관계의 원동력이다.


- 이 책에서는 공감 능력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보여주는 여러 사람의 삶을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한 사람의 공감 능력이 어떻게 시공을 초월하여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상황과 환경에 처하면 이 능력이 위협받는지 보여준다.


- "공감은 가르칠 수 없다. 하지만 보여 줘서 이해시킬 수는 있다"

이 책은 사회 전체에 공감의 물결이 확산되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한다. 공감은 사실상 신뢰, 이타심, 협동, 사랑, 관용과 같은 모든 사회적 가치의 근원이다.


- 사람이 갖고 태어나는 다른 수많은 가능성과 마찬가지로, 공감과 사랑도 제대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어떤 특별한 환경이 필요하다.



@ 책 속에서


- 이 책에서는 이런 감정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소개하고, 공감에 반드시 필요한 요소오ㅘ 다양한 장애 및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 결국 스트레스 반응 자체가 제대로 발달되지 않으면 사회성과 감정 조절 기능에도 문제가 생긴다. 변화와 경험에 대한 뇌 기능은 아기가 세상을 받아들이고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가장 먼저 신생아의 뇌에 영향을 주는 기본적인 경험은 최초 양육자와의 상호 작용이다. 생애 초기 경험은 이후 인간관계 반응을 이끌어 내는 원형, 즉 템플릿이 된다. '


- 자폐증은 보통 공감 능력이 결손되는 장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공감 능력 문제가 이 장애의 핵심 증상이 아님이 밝혀졌다. 물론 공감에 있어 여러 어려움을 겪지만 공감 능력의 모든 측면이 동일하게 손상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측면은 더 고양되어 있을 수도 있다.


- 뇌는 사회적 맥락에서 발달된다. 누구든 자아를 발달시키려면 먼저 남에 대해 지각해야 한다.

사람은 특히 사회적 신호에 민감하다. 사실 우리의 뇌가 이토록 크게 발달한 이유 자체가 그룹 안에서 사회적 생활을 해 내는 것이 너무나 복잡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관계를 맺는 능력, 서로를 대하는 방법, 힘의 차이에 대한 반응 등에 영향을 준다. 심각한 스트레스는 사과 능력 및 미래 계획 능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개인적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로도 확대된다.


- 스트레스 반응 체제는 사회적 사회적 접촉을 통해 진정되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것은 부모가 아기를 돌보고 달래 주는 과ㅈㅇ에서 처음 구축된다. 보통 안전하고 익숙한 사람이 나타나면 스트레스가 해결되는 식이다.


- 하지만 이런 모든 편 가르기는 집단 정체성에 큰 영향을 받는다. 십 대뿐 아니라 성인들도 자신의 가치관에 미치는 집단의 영향에 대해 잘 인지하고, 친구나 고용주를 비롯한 여러 사회적 집단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진화론자들은 산후 우울증이 생존하기 어려운 환경에 태어난 새끼들을 어미와 분리시키기 위해 발달된 자연적인 순응 과정이라고 추정한다. 실제로 엄마가 가난하거나 사회적으로 방치되었을 때, 지병이 있을 때, 또는 아이가 조산아인 경우 산후 우울증이 더 자주 관찰된다.


- 하지만 다행히 아무리 통제하기 힘든 스트레스라 해도 극빈곤층까지도 손에 넣을 수 있는 해독제가 있다. 바로 공포와 위협의 화학 반응에 브레이크를 걸어 주는 다른 사람의 친절과 애정 어린 보살핌이다. 만성적 스트레스가 가득한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부모들이 양육하는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엔진은 더 강력해지고 브레이크는 더 약해지며 진정ㅅ이키기도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모든 다른 뇌 영역과 마찬가지로 패턴화 된 반복적 경험을 통해 치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가족과 친구가 베풀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사랑의 실천이다.


- 우리는 모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그 축복을 향유하려면 영아기부터 특정 방식으로 사랑을 받아야 한다. 또한 받은 사랑을 넘치게 되돌려 줄 수 있으려면 성장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통해 사랑하는 법을 연습해야 한다. 뇌는 사용하는 대로 만들어진다. 매일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하지 않는지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발달된다. 그러므로 공감을 연습하지 않으면 공감할 수 없게 되고, 사람들과 자꾸 접촉하지 않으면 자라서도 타인과의 결속감을 발달시킬 수 없게 된다. 우리가 항상 주변을 ㅗㄹ아보며 다른 사람의 스트레스를 덜어 주지 않으면 결국 모두의 스트레스 수준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다.


- 물론 까다로운 아이일수록 체별을 받을 확률이 더 높아지기 때문에 체벌과 나쁜 행동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서 연관성을 인정한다 해도 이것이 엉덩이를 때리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

부모가 말로 훈계하면 아이들도 폭력의 유혹을 받을 때 대화로 해결할 방법을 찾는다. 섬세하고 적절하게 대화로 풀어나가는 양육 방식은 행동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학과 성적도 올려 준다. 이성적으로 행동하도록 가르친 아이들은 합리적인 사람으로 자라난다.


- 물론 영아기가 지난 아이들도 최선을 다해 돌봐야 한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바로 이 부분에서 고민이 많다. 불행히도 우리의 보육 시설은 대부분 상대적으로 열악해서 보육자 한 명당 돌보는 아이들의 수가 너무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
정형권 지음 / 지&선(지앤선)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이제 진짜 글쓰기를 시작하자. 너와 나를 연결하고, 세상을 향해 외치지만 내 스스로가 치유되는 글쓰기를 시작하자. 이 책은 독자의 마음에 자그마한 울림을 통해 기어코 펜을 들게 만드는 힘이 있다. 학습코치로 활동하는 저자의 필력은 스스로 글을 쓰도록 하는 마음을 이끈다. 차분한 그의 문체는 인간의 DNA에 숨어 있는 기록의 욕망을 일깨운다. ​


제목 그대로 나를 표현하는 글쓰기, 그리고 나를 대신하는 책쓰기를 위한 친절한 안내서이다.

어릴 적!!!

초등시절에는 일기를 잘 써서 뒷칠판에 게시를 해 놓기도 했었고, 글짓기 상도 종종 받았던 기억이 난다.

이후 문예반?인가에 들어가서 독후감 쓰는 방법이라던가 또 원고지 쓰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배웠던 기억이 난다. 그 덕에 글쓰기는 어쩌면 나에게 온전히 나에게 몰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거 같다.


결혼 전에도 매년 다이어리를 구입해서 나의 일상을 기록했었고,

또 결혼 후 큰 애를 출산하면서부터 *이월드 다이어리를 통해 나 자신이 아닌 우리 가족의 일상을 기록해 오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손글씨를 쓰는 것보다 모니터 앞 키보드를 타이핑하는 게 더 손쉽게 느껴졌기 때문인 것도 있고, 또 울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록으로 남겨 줄 보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PC 파일로 저장해 놓는 게 낫지 싶어서인지.. 확실히 모니터가 편하긴 하다. 물론 가끔은 각종 색깔펜으로 손글씨를 써 내려가고 싶을 때도 있지만~^^


어찌됐든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건..

확실히 조금은 더 체계적으로 글쓰기를 배우고 싶기도 했고,

또 아이들 그림책을 자주 접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꿈을 살짝 가지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서평...을 쓰기가 그 어느 책보다 더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듯 하다.

왜냐하면 책 제목 자체가 글쓰기와 책쓰기에 대한 스킬을 담고 있는 게 그 이유일테다.

작은 사이즈의 책, 그리고 살짝 거칠은 듯한 본문 종이, 그리고 각종 인용문들을 읽으면서..

난 참 좋은 느낌이 들었다.

10살만 어렸어도... 뭐든.. 시도해 보지 않았을까 싶은 엉뚱한 상상도 해 볼 정도로..

난 이 책이 고맙게 느껴졌다.


그리고.. 본문에 앞서 '문을 열며...'로 시작하는 저자의 서문에 등장하는 '좁은 뭄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라는 글을 보며... 앙드레 지드의 '좁은 문'이라는 소설이 생각나서 참 좋았다.

중학교 시절 한창 모파상의 단편집에 빠져 있던 나에게 이모가 건네 준 '좁은 문'이라는 책!!!

제롬과 알리사의 이야기가 참 좋았나보다. 그 때 그 시절 그 느낌이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인지 언제든지 '좁은 문'은 나에게 참 소중한 책이 되었던 거 같았다.


무튼..

책쓰기를 통해 인생의 변화와 도약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고,

자신의 브랜드를 만드는 가장 확실한 책쓰기의 길에 이 책이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는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은 나에게는 딱 '안성맞춤의 책'이었음에 확실하다.

다만, 글쓰기 부분에 대한 내용이 조금은 더 많이 그리고 더 자세하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어찌됐든..

분명 언젠가는... 나도 나만의 글로 그리고 나의 이름이 찍힌 책을 가질 수 있기를!!!

그리고 나 스스로.. 내 나이만큼의 용기를 가져보도록 하리라..


아, 그리고 책도... 많이 읽어야겠다.

문득 황경신님의 책들이 생각난다.

유안진님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도 생각나고..

작가의 필력에 놀라며 읽었던 남지심님의 우담바라도 생각난다..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알퐁스 도데의 별,

피천득님의 인연 등등~

물론 이 책에 인용된 책 들 중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한권 한권 읽어보고 싶다는 바람도 생겼다.


중요한 건..

읽을 게 참 많으니, 할 말도 쓸 말도 참 많은 게 인생이 아닌가 싶다!!^^





@ 책 속에서


- 책 쓰기를 하고 나면 얻는 것이 참으로 많다.

첫째로, 지식의 생산자가 된다.

둘째로, 내적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셋째로, 몰입을 체험하게 하여 행복감을 충족시킨다.

넷째로, 책쓰기는 나를 치유시켜 준다.

다섯째로, 세상과 더 소통하게 된다.


- 책을 쓰는 필자가 책을 읽을 독자를 고려하지 않고 글을 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글은 쓰는 사람이 있고 읽는 사람이 있다. 바로 책은 저자와 독자 사이의 사오작용이 일어나는 공간이고 소통의 자리이다. 책을 쓴다는 것은 무언가 저자가 할 말이 있다는 것이고, 독자가 자신이 하는 말의 뜻을 잘 알아들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쓴다.


- 우리가 책을 쓰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책을 많이 읽어야 하고, 책을 쓰기로 결심하면 참고도서를 계속해서 읽고 생각을 정리해 나가야 한다.


- 일기는 나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다. 가장 원초적인 글쓰기이며, 생각하는 힘과 자신과 대화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 글을 쓴다는 것은 더 깊은 심연으로 들어가 나를 만나는 일이다. 밤이건 낮이건 시간에 관계없이 일기를 쓰며 자신과 경건한 만남을 계속해 보자.


- 서평을 쓸 때 사용하는 방법은 인용과 해설이다. 인용은 서평을 작성하는 자신의 견해를 뒷받침하는 글이나 자료를 말하고 해설은 책을 읽고 내용이나 사건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방법이다.


-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가장 잘 알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사람이다. 최근 인문학 열풍이 거세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의 창의성은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 서 있으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사람이 어떤 존재이고 어떤 요인에 이해 움직이게 되는지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기획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첫째, 책의 컨셉을 정한다.

둘째, 독자를 정한다.

셋째, 독자가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리한다.

넷째, 책의 제목을 정한다.


- 책 쓰기의 지름길은 없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실천하는 데 그 답이 있다.


- 세계적인 미래학자 다니엘 핑크는 우리의 일상은 판매와 관련되어 있으며 영업사원이 아니어도 인간은 누구나 광의의 세일즈를 하고 있다고 했다. 책을 쓴 다음에 그 책을 영업해야 할 사람은 저자 자신이기도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웃의 이웃에는 누가 살지? - 더 큰 가족, 이웃을 만나는 책
채인선 글, 김우선 그림 / 미세기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 큰 가족, 이웃을 만나는 책 '이웃의 이웃에는 누가 살지?'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는 통합교과니 하는 말을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는데,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고 이렇게 통합교과 연계된 책들을 보면 참 반가운 거 같다.
이 책은 통합교과 1~2 학년군 이웃1,2와 연계되어 있어서, 교과서와 연계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내용을 실었다.

요즘의 다양한 삶을 통해 이웃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다양성”을 배우고, 우리 가족 또한 그 다양함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배우는 책이다. 

다르다는 것은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요즘은 이웃 간의 갈등이 사회 문제를 가져오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서로에 대해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 바로 옆집에 살아도, 매일 스치듯 얼굴만 볼 뿐 서로에게 무관심하다.
하지만 이웃끼리 관심을 갖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알게 되면,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불편한 것이 아니라, 동네가 즐거워진다. 우리 가족들에게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옆집 사람들에게는 아주 쉬운 일 수 있다. 반대로 우리 가족이 늘상 해오던 일이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이웃들이 모여서 힘을 모으면,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사는 동네는 점점 더 큰 가족 공동체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다양성에 대해 배우고, 이웃끼리 지켜야 하는 배려와 예절을 알려 주면서, 이웃의 의미와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초등학교 교과서가 통합교과서가 되면서 이웃을 주제로 하는 교과서가 만들어졌다. 그만큼 현대 사회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중요한 가치가 되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친구의 친구가 친구인 것처럼, 이웃의 이웃도 이웃이라고 말한다. 이웃은 점점 더 커지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우리가 서로 모여 이웃을 이루고, 더 나아가 지구촌을 이루고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저자의 이름이 익숙하다 했더니, '손 큰 할머니의 만두 이야기'의 작가이다. 그래서 더 반가웠다.
거기다 그림도 익숙하다 했더니, '뜨고 지고!: 밥상'의 작가이다. 그래서 또 반가웠다.

책 한권에 '이웃'에 대해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고, 또한 부드러운 그림과 색채가 이 책의 내용을 더 부각시켜 주는 듯 하다. 굉장하 많이 삽입된 그림들과 만화들 덕분인지 이 책은 아이들이 참 재미나게 읽게 된다. 울 큰 애 학교 도서관에도 구비해 놓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이웃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 주는 듯한 문체로 작성되어 있는데다가 그림이 워낙 많고, 또 만화들이 많이 삽입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여느 책보다 더 재밌게 이웃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서 엄마로서 더없이 고마운 책이 아닐 수 없다.

- 어떤 집은 식구가 많고 어떤 집은 식구가 적어요
- 식구의 구성원도 다양해요
- 여러가지 일을 하며 돈을 벌어요

​- 이웃마다 문화와 생활 방식이 다양해요

-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다른 것은 왜 그럴까요?

- 저마다 규칙이 있답니다

- 주말을 보내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요

- 모두 다 이웃이에요

- 다르다는 것은 새롭고 흥미로운 거예요

- 다르다는 것은 서로 배우고 도울 것이 있다는 거예요

- 이웃끼리 늘 편한 것은 아니예요

- 예의와 존중이 좋은 이웃을 만들어요

- 생각하는 게 서로 다르면 어떡하죠?

- 이웃끼리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요

- 이웃의 이웃도 이웃이에요

라는 주제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아이들이랑 학습하기에도 부담없이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

아울러 본문에 이어 2페이지에 거쳐 '이웃을 알고 친해지자'라는 주제로 추가 구성을 해 놓은 것도 고마웠다.


사실..

'이웃'이라는 말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참 낯선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요즘 초등 교육과정 중 통합교과에 '이웃'이라는 주제를 둔 걸 보면..

분명 어울려 함께 사는 게 사회라는 걸 알려주는 게 아닐까 싶다.

다행히 울 아파트 동에는 울 큰애와 작은 애 친구가 살고 있어서, 그리고 앞 집과도 인사를 하고 지내고 있어서...  그나마 이웃이라는 게 조금은 공감되는 것도 같다.


어찌됐든 굳이 초등교과연게된 책이 아닐지라도 이 책은 찾아서 읽혀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이기적인 아이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그리고 울 딸들도 친구들과 그리고 이웃들을 배려하는 그런 바른 마음을 가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