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그 위험한 거울 ㅣ 너머의 역사담론 1
오항녕 지음 / 너머북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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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든 세계사든 학창시절에 암기위주의 수업으로 인해 완전히 흥미를 읽었던 거 같다.
그래서인지 책을 아무리 좋아하는 나로서도 역사서...를 완독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이벤트에 신청했고, 이렇게 서평까지 남기게 된 건 학창시절 완전히 포기한 듯 지나쳤던 역사..
그러니까 국사에 작은 호기심이 같은 게 발동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tv를 통해 사극을 간간히 접하면서부터 조금씩 관심이 생긴 거 같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보니,
지나간 과거의 시간을 토대로 현재를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니 지나간 옛시간들을 간간히 떠 올리는 계기가 되었던 것도 같다.
 
백만은 넘었다는 영화 <광해>.. 아직 그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한번쯤 본다면 광해군을 해석하는 다양한 관점도 알 수 있을 꺼 같다. 정말 역사란.... 훗날 누구의 잣대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참 많이 다르게 조명되는 듯 하다.
옳고 그름의 시시비비를 가릴 수 있는 안목도 되지 않거니와 국사의 흐름을 꿰뚫고 있는 지식도 바닥이기에
내가 이 책을 통해서 얻고자 했던 건 인간 광해군...에 대한 해석보다는... 그 주변.. 정세와 그 주변인들이 궁금했다.
깊이 있게 알고 싶었던 것보다 아마도 광해군 전후 시대의 흐름이 궁금했다.
그러면서 국사에 대해 조금씩 발을 담글 수 있는 계기였기를 바랐다.
하지만.. 책을.. 사실 힘들게 읽어 내려갔고... 글쎄~~ 그냥.. 가슴에 뭔가 와 닿는... 그런 느낌은 없었던 거 같다, 아쉽게도 말이다.
그래도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이유는 저자가 나름의 주관과 신념으로 이 책을 펴냈기 때문이다.
저자의 말처럼 “광해군은 너무나도 절박하고 중요했던 시기를 허망하게 보내버렸고 그 잃어버린 15년(재위기간)은 실기(失機)의 업보까지 남겨주었다.”며 “나라가 망하는 과정을 알면 나라를 일으키는 방법을 찾을 수 있듯이 이 나라가 어떤 세상이 되길 원하는지 광해군과 그의 시대에서 배우길 권한다.”처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잊지 말고, 이 나라가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며 살길 바라는
마음이다.
 
참고로..
광해군에 대해서 찾아봤다.. 위키백과와 등등에서.. 물론 책에도 언급되어 있는 부분이다.
학창시절 숙제를 해 나가는 기분으로~^^ 그 때도 이렇게 궁금한 마음으로 공부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ㅋㅋ
정말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고 또 한번 굳게 다짐하며 서평을 마무리한다.
갑자기 학창시절에 공부했던 교과서가 너무 보고 싶다. 그리고.. 노트도~ㅎㅎ
 
<참고>
광해군(光海君, 1575년 음력 4월 25일~1641년 음력 7월 1일[1])은 조선의 제15대 임금이다. 휘는 혼(琿). 선조(宣祖)와 공빈 김씨(恭嬪 金氏)의 둘째 아들이다.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세자로 책봉되었고, 함경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군수품과 의병을 직접 모집하고 군량미를 모으는 데에도 힘썼다. 임진왜란 동안 세자의 몸으로 부왕을 돕고 전쟁 승리에 적지 않은 공을 세웠으나, 부왕의 인정은커녕 견제와 냉대를 당해야 했다.
임진왜란 이후 우여곡절 끝에 1608년 왕위에 올랐다. 임진왜란의 뒷수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남인 이원익을 영의정에 등용하는 듯 여러 노력을 기울였으며, 후금과의 전쟁 위기 상황에서 실리외교를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왕위 옹립에 공이 컸던 대북파의 반발로 당쟁에 휘말리고 말았으며, 이후 서인(西人)이 주도한 인조반정으로 폐위되었다. 이후 줄곧 인목왕후(仁穆王后)를 유폐시키고 영창대군(永昌大君)을 살해했다는 '폐모살제(廢母殺弟)'를 이유로 패륜자로 일컬어져 왔으나, 현대에 들어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재조명 여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1575년에 태어나 어린 나이에 광해군에 봉해졌다. 어려서 생모 공빈 김씨를 여의고 부왕의 냉대 속에 자랐다. 외할아버지인 김희철(金希哲)마저도 임진왜란 중에 전사하면서 그가 기댈 곳은 없었다. 선조에게 적자(嫡子)가 없는 데다, 서장남인 임해군(臨海君)이 포악하고 인망이 없어 서차남이었던 광해군이 세자로 책봉되었다. 야사에 의하면 선조가 아들들을 불러 '가장 맛있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다른 왕자들은 각기 다른 대답을 하였지만, 광해군은 소금이라 대답하여 세자로 책봉되었다고 한다.
 
후궁 소생이었지만 1608년 조선 제15대 왕으로 즉위한 광해군은 왕위계승과정에서 갈등을 빚은 정비 소생의 배다른 어린 동생 영창대군을 죽였고, 영창대군의 어머니 인목대비를 서궁에 유폐시켰다가 폐위시켰다. 결국 1623년 인조반정으로 쫓겨나 폭군으로 낙인찍히면서, 그는 왕의 묘호도 없이 또다른 폭군 연산군처럼 그저 광해군으로 불려졌다. 그러나 역사학계에서는 당시 국제정세 속에서 명(明)과 후금(後金) 사이에서 슬기롭게 중립외교를 펼친 점과 대동법의 시행과 창덕궁의 중건 등 나름대로 정치적 업적을 이룩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이 점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있다. 한마디로 광해군은 본보기가 될 거울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망칠 위험한 거울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광해군 시대를 이해하는 데 가장 기초적인 사료인 <광해군일기>에 대한 검토를 통해 이 점을 증명하고자 했다. 먼저 광해군의 업적으로 평가되는 대동법은 백성의 지지를 받았으나, 왕실과 당시 집권 북인은 이권을 지키기 위한 본심을 서서히 드러냈고 대동법 추진자들은 하나둘 조정을 떠나든지 귀양을 갔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광해군시대의 실정이 나타났다. 대동법은 물건너 갔고 궁궐짓는 망치소리만 들려왔다. 경연은 문닫았고 영창대군과 인목대비를 폐위했다. 이제 불안한 정치현실에서 집권층의 분열과 공격, 죽임이 빈번하였고, 관직도 상벌도 과거급제도 다 팔아먹는 참담한 현실이 전개되었으며, 그 결과 광해군 15년은 결국 ‘잃어버린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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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맘, 때론 쌤, 그리고 나 - 좋은 엄마 콤플렉스 탈출하기
김영란 지음 / 한언출판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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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맘, 때론 쌤, 그리고 나>라는 제목이 참 끌렸다.

레몬빛 표지도...

부재로 달린 <좋은 엄마 콤플렉스 탈출하기>라는 것도..

 

내 나이 35살에 결혼했고.

내 나이 36살에 첫 공주님을 만나 엄마가 되었고,

내 나이 38살에 둘째 공주님을 만났다.

첫 애를 출산한 이후 정말 세상의 중심이 바뀐 그런 기분이었다.

정말 다시 태어난 기분이랄까?

하지만 그 소중한 천사들을 키우면서...

어느 순간 내 나이는 잊어버리게 됐고,

아이의 월령수를 세며 그렇게 살아왔던 거 같다.

 

밤에 자다가도 공주님들이 "엄마, 쉬야~"하고 날 부르면..

벌떡 일어나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는.. 그런.. 부모일 수 밖에 없는 엄마!!

 

언제부턴가 아이들이 날 부르는 "엄마~ 엄마~"소리에

난 가끔 '엄마~ 엄마~'라는 말을 되뇌이는 버릇이 생겼다.. 

난.. 그냥 나인데..

결혼과 함께 아내가 되었고, 또 이 아이들 덕분에 엄마라는 이름도 생겼다.

 

학창시절..

그 어떤 과목에서도 연애에 대한, 결혼에 대한, 육아에 대한 교과과정이 없었다.

그렇게 이 땅의 여자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정말 맨 땅에 헤딩하듯이 그렇게 가정에서

여러가지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무튼.. 이 책을 읽고 있는 내내..

난.. 사실.. 그냥.. 좀 그랬다.

좋은엄마 콤플렉스 탈출하기라는 걸 보고..

뭔가 메시지를 줄 꺼 같았는데.. 난 잘 모르겠다.

물론 깊이 생각해 보면.. 책 전체가 그 해결책일 수도 있을테지만 말이다.

 

그냥 아이에게 있어서.. 좋은엄마..가 뭘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내 생각에 나는 좋은엄마가 아닌 걸 너무나 잘 알기에...ㅠㅠ

그러고 보면, 울 공주님들은 참 잘 커 준 거 같다.

아마도 이게 다 아빠 덕분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저자 약력에도 나와 있듯이..

어렸을 적부터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다 교육대학교에 입학했으나, 현실에 회의를 느끼고..

졸업 후 한 작은 시골학교의 초등교사로 발령, 그 후 온전한 교육을 꿈꾸며 대안학교 설립에 도전했으나 역시나 도망치게 되고..

그렇게 돌고 돌아 기간제 교사가 되면서 세 가지의 깨달음을 얻었단다.

첫째, 좋은 엄마가 되려면 때론 선생님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봐야 한다.

둘째, 좋은 선생님이 되려면 엄마와 같은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

셋째, 나를 사랑하고 나만의 꿈이 있는 엄마가 행복하다.

라고 한다.

근데 이 세가지가 지금의 나에겐 넘 어렵게만 느껴진다..ㅠㅠ 자꾸만.. 작아지는 나~ㅠㅠ

 

무튼..

책 속에서는

맘과 쌤 모두 아이와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이름이며,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선 선생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봐야 하고, 좋은 선생이 되려면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 말에는 적극 공감한다. 그리고 아이가 첫 번째로 만나는 선생님은 부모라고 되어 있는데.. 아이들에게 있어서 내가 선생님이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살짝 정신이 번쩍였다.

그리고

엄마는 아이에게 헌신적인 사랑만 베푸는 데 머물지 않고 자신의 꿈도 함께 키우며 아이와 같이 성장해나갈 때 비로소 좋은 엄마가 된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나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되었다.

난.. 아이들에게 헌신적인 사랑조차 베풀지 못했다라는 아주 우울한 반성이랄까?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저자가 맘과 쌤으로서 몸담았던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는데,

아직 울 공주님들이 어리다보니, 내용 자체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좀 덜했다.

 

아.. 그렇구나 하는 정도.. 물론 적어도 우리가 저자가 접한 학생들과 비슷한 또래였다면, 아마 이 책이 조금 더

현실감 있게 다가왔을지도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책 속 저자의 말 중에 마음에 드는 글귀가 있어서 옮긴다.  
"아이는 신이 잠깐 맡기신 선물이자 십자가라고 한다. 그 아이는 나의 소유물도 아니고 나의 분신도 아니다. 내 몸을 빌어 세상에 태어났고,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동안 나는 도와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 땅의 모든 부모의 인생 최대의 목표는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나..

나의 꿈을 한번 더 찾아보자.

적어도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큰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직장맘 타이틀도 내려놓아야 하니..

그 전에 꼭.. 내 자신을 한번 찾아보도록 하자....

더 이상의 게으름은 절대 불허!!ㅎㅎ

 

어찌됐든 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이 책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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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친구들 ㅣ 생각나누기 5
로리 크렙스 글, 앤 윌슨 그림, 장루미 옮김 / 아라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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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책은 대부분 단행본으로 구입을 하다보니, 항상 단행본에 관심이 많다.

아이들이 아직 6살,4살이라 책방에서 아이들이 직접 고른 책 말고는 대부분 내가 직접 고르는 편인데,

그림책 살 때 내용만큼 중요한 게 그림풍인 거 같다는 생각이다.

특히 <아마존 친구들> 이 책은 어린 아이들의 관심을 쉽게 끌 수 있을만틈 원색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거기다 아직 아마존을 모르는 친구들이라도 아마존에 사는 동물이랑 곤충들이 책 페이지마다

등장하니, 아이들이 금방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거 같다.

 

처음 만난 그림작가였는데, 그림풍이랑 색감이 맘에 들어서 다른 작품도 찾아봤고..

일단 위시리스트에~ㅎㅎ

단행본을 사는 재미 중에 하나다.

새로운 작가와 그림작가를 알게 되고, 또 맘에 들면 또 다른 작품을 찾게 되고~

 

특히 울 공주님들은 그림책을 읽어주면,

다른 걸 하면서 그냥 귀로만 듣는 게 아니라,

항상 나랑 같이 그림을 보며 책을 보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

그림풍이라던가 색감을 많이 중요시하는 편이다.

 

이 책은 아마존에 사는 동물&곤충 그림이 나와 있고..

각 페이지마다 세아이가 조그맣게 등장한다.

물론 아마존 친구들이기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은 아마존에 서식하는 동물과 곤충들이다.

대신 항상 등장하는 아이들은 내 눈에 백인종,황인종,흑인종으로 보인다.

아마도 지구의 허파 아마존을 지키기 위해서는 이 지구상에 사는 모든 인종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간접적으로 어필하는 거 같다. 그런 세심한 것까지 표현해 준 그림작가의 재치가 참 놀라울 따름이다.

 

커다랗게 빨간 태양이 그려져 있는 첫페이지는

<아마존에 아침이 밝았어요. 붉은 태양이 떠올라요. 모두모두 상쾌한 아침을 맞이해요>로 시작해서

(민꼬리초록)앵무새, (거미)원숭이, (세발가락)나무늘보, (아마존)분홍돌고래, (몰포)나비,

(카이만)악어, 독침개구리, (가위)개미, 거미, 도마뱀(부치), 아나콘다, 재규어, 큰수달..

등이 나온다. 그리고 항상 등장하는 세아이는 동물친구들보다 작게 표현되어 있다.

이 얼마나 세심한 배려인지...

 

<해가 지고, 달이 떴어요. 모두 밀림의 자장가를 들으며 잠을 잔답니다>라는 마지막과 함께

둥근 달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바로 이어

<지구의 허파 아마존>에 대한 설명과 남아메리카 지도와 그 안에 아마존 열대우림이 표시되어 있다.

물론 주변 국가명까지도...

이어 <아마존 사람들>에는 마티스부족, 야노마미부족, 리베레뇨스 부족에 대한 특징적인 인상착의와

설명이 곁들여져 있다.

그 다음에는 이 책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인 <우리가 보호해야 할 아마존>이 나와 있고, 실제적으로

아마존을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일에 대한 자세한 방법을 찾아볼 수 있도록 기관별 홈페이지 주소도 나와 있다.

마지막으로 3페이지에 걸쳐 <아마존 동물친구들>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다.

위 동물 친구들 이름 앞 뒤에 ( )표시한 부분은 책 본문에는 ( )표시는 빠져 있다는 표시였다.

대신 마지막 페이지에 각 동물에 대한 정확한 이름을 설명해주고 있다.

아마도 본문에서 동물들 이름을 자세하게 기재하지 않은 건 책을 조금 더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한

배려가 아닌가 싶다.

무튼... 여러가지로 참 좋은 내용과 좋은 느낌과 좋은 교훈을 주는 책 같다.

 

6살 큰 애는 중간에 나오는 악어 그림을 보더니..

"엄마, 여기 악어는 옷을 입나 봐" 하네~ㅎㅎ

역시 아이들 마음은 참 맑은가보다!

 

참.. 책 읽고 나서..

지구본으로.. 아마존 열대우림도 찾아봤다.

지구본으로는 항상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찾고,

아빠가 해외출장간 곳만 찾았었는데..ㅋㅋ

이제 아마존열대우림지도 찾아보게 됐고,

그 주변에 있는 나라이름도 불러보고..

남아메리카라는 대륙이름도 알게 됐다.

생각해 보니.. 이런 내용의 책이 참 좋은 거 같다.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조금 더 큰 세상을 알게 되고, 더 큰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꺼 같다.

 

1살때부터 5살까지 다녔던 영아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올해 유치원에 입학한 6살 울 큰애..

지난 5월에 난생 첨으로 엄마 아빠랑 동생이랑 떨어져 유치원에서 하는 1박2일 다문화 캠프 참석했었는데..

그 때 주제가 <이집트문명>이었다.

이 책 그림작가의 작품을 찾아보니, <나일강을 따라 떠나는 이집트 여행>이라는 책이 있더라.

이 책 꼭 사줘야겠다. 다문화캠프 다녀온 이후로 이집트에 대한 걸 보면 많은 관심을 보이더라.

그리고 다른 책 <누가 일등이지>라는 책도 사줘야지. 킨더랜드 픽쳐북스에서 나온거라.. 괜찮을 듯 싶다.

아.. 책 한권을 통해 이렇게 많은 걸 얻게 되니, 가슴이 다 설렌다..

 

마지막으로 좋은 책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아.. 서평에 아이들 사진을 넣었었는데..

요즘 <발자국> 카페에 올라온 걸 보니.. 아이들 사진도 쉽게 못 올릴 꺼 같아서..

아이들 사진은 뺐습니다. 괜찮지요?

 

대신 본문 사진은 교보문고 홈피에서 따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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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친구들 ㅣ 생각나누기 5
로리 크렙스 글, 앤 윌슨 그림, 장루미 옮김 / 아라미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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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도 좋고, 색감도 좋구요. 여러모로 유익한 내용의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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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사라졌어요! ㅣ 어린이 권리 동화 시리즈 6
알렉스 캐브레라 지음, 로사 마리아 쿠르토 그림, 김성은 옮김 / 파인앤굿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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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6살, 4살 공주님들 얘기 같네요~

특히 유난히 편식이 심한 큰 애, 그리고 일찍 잠자기 싫어하는 두 공주님,

그리고 가끔 씻기 싫어하는 두 공주님!!!

 

근데, 정말 두 공주님두 엄마 아빠가 사라졌음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을까요?^^

그렇담 완전 서운한데 말이죠.

ㅎㅎ 첫째공주님에게 물어보니~ 그렇지 않다고 하네요, 얼마나 다행인지요~^^

 

근데.. 뭐.. 사실 저도 철없는 시절~ 그런 생각 한번쯤은 했던 거 같기도 하네요!

무엇보다 제가 이 책이 좋게 느꼈던 건..

이 책을 통해 어린이권리라는 게 있다는 거였어요.

유엔이 정한 어린이권리~

정말 이 세상 모든 어른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특히 하루가 멀다하고, 마치 도미노처럼 들려오는 아동성범죄 소식에 아주 넘 무섭기만 합니다.

적어도.. 위에 적은 어린이권리라는 걸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면, 이런 끔직한 사건도 덜 생기지 않을까요?

 

무튼.. 전 이 책을 통해서..

울 공주님들에 엄마 아빠는 꼭 있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가슴으로 느끼게 해 주고 싶습니다.

 

이 이야기에 나오는 세 아이는 부모님 없이 살아가겠다고 결정합니다.

부모님없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굳게 믿었지요.

아이들은 과일이 먹기 싫어서, 일찍 자기 싫어서, 목욕하기 싫어서,

부모님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프레소타 마귀할멈을 찾아가서, 릴리, 랄로, 룰루의 공통된 소원인 <부모님들이 사라지게 해 주세요~>라는 주문을 걸지요.

물론 부모님이 없어서 처음엔 좋았어요.

먹기 싫은 건 먹지 않아도 되고, 자기 싫으면 안 자도 되고, 씻기 싫으면 안 씻어도 되니까요~

하지만..

부모님들만 없어진 건 아니었죠~ 즉, 부모님들이 만들어 놓은 집, 마당, 자동차, 방 등등도 함께 없어진거예요~

결국 릴리,랄로,룰루는 곧 자신들의 실수를 깨닫고,

다시 부모님을 돌아오게 해 달라고 하지요.

그렇게 이 책은...

부모님이 베풀어 준 사랑과 보호를 다시 원하게 될 줄 알면서도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 주어 부모님의 사랑과 보살핌의 고마움을 깨닫게 합니다.

아, 그리고..

이 책의 결론은..

릴리,랄로,룰루는 부모님이 베풀어 주시는 사랑과 보호 속에서 잘 자랐지요.

과일을 싫어했던 릴리는 빵 만드는 요리사가 되어 빵을 구우며 파이, 과일잼도 만들구요.

목욕을 싫어했던 룰루는

예쁘고 향기 좋은 비누와 향수를 만드는 사람이 되었고,

일찍 잠자러 가기 싫었던 랄로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침대를 만드는 사람이 되었대요!

정말 멋진 결론 아닌가요?

전 이 결론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 울 6살 공주님은 뭐~ 큰 반응은 없었지만요!

 

아울러 이 책 말미에는 <어린이권리>와 함께 6가지의 원칙이 추가되어 있고,

또 3페이지에 걸쳐 나름의 학습활동지도 추가되어 있어요.

찢어서 사용할 수 있게 절취선까지 제공되어 있구요~

학습활동지에는 이야기를 살펴볼까요?, 달라진 그림을 찾아볼까요? 우리 함께 생각해볼까요?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무튼.. 이 책은 일단 그림도 참 예쁘구요. 내용도 유익한 듯 합니다. 그래서 나머지 책도 우르르 사고 싶어지네요!!!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된 <어린이권리> 서문과 그에 따른 10가지 원칙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일일이 타이핑 했네요~^^ 참고하세요!

 

어린이권리

1959년 11월 20일, 유엔 총회 결의안 1386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서문

I. 유엔은 이 선언문에서 사람의 기본 권리와 존엄성과 가치에 대한 신념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또한 좀 더 큰 자유 안에서 더 나은 삶과 사회 발전을 이루기로 했습니다.

 

II. 유엔은 인간 권리 선언문에서 모든 사람은 인종,피부색,성별,언어, 종교, 정치적 의견의 차이,

국가, 민족, 재산, 출생이나 다른 처지와 상관없이 모든 권리와 자유를 가져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III. 어린이들은 몸이나 정신이 덜 자랐기 때문에 특별히 보호하고 보살펴야 합니다.

이것은 법적 보호를 포함하며 출생 전이나 이후 모두 해당됩니다.

 

IV. 어린이 권리에 대한 1924년 제네바 선언문에 특별한 보호와 보살핌의 필요성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의 복지에 대하여 인간 권리 선언문과 특별 단체와 국제기관의 규정에 드러나 있습니다.

 

V. 모든 사람은 어린이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VI. 그러므로 이제, 유엔 총회는 이 어린이 권리 선언문을 선포합니다.

어린이는 행복하게 자라야 하고, 자유와 권리가 보장된 사회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또한 어른이나 부모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단체, 지방정부, 그리고 중앙정부는 이런 권리를 깨달아서 아래에 제시된 원칙에 따라

정해진 법과 정책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원칙 1

어린이는 이 선언문에 들어 있는 모든 권리를 가져야 합니다.

이런 권리는 인종, 피부색, 성별, 언어, 종교, 정치적 의견, 국적, 사회적 위치, 경제적 위치,

태생이나 그 밖에 어떤 조건, 자신이나 부모와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에게 적용됩니다.

 

원칙 2

어린이는 특별한 보호를 받아야 하고, 법과 정책으로 정해진 기회를 갖고 시설물을 이용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자유와 인간의 존엄이 보장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정상으로 자신의 몸, 정신, 도덕성, 영혼과

사회성을 발달시켜야 합니다.

이런 목적을 위한 법률을 만들 때에는 어린이의 권익을 맨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원칙 3

어린이는 이름과 국적을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원칙 4

어린이는 사회복지의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어린이는 건강하게 자라고 발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어린이와 어머니는 특별한 보호와 보살핌을 받아야 하며,

이 경우 출생 전이나 후가 다 해당됩니다.

어린이는 적절한 영양, 집, 놀이, 의료 서비스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원칙 5

정신이나 몸, 또는 사회적으로 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각자의 조건에 맞는 특별한 대우, 교육,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원칙 6

어린이가 완전하고 조화로운 인격체로 발달하려면 사랑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어린이는 가능한 한 언제나 부모의 책임 아래 보살핌 속에서 자라야 합니다.

어떤 경우라도 사랑과 물질과 도덕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어머니한테서 절대 떨어져서는 안 됩니다.

사회와 정부는 가족이 없는 어린이나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를 특별히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대가족에서 자라는 어린이에게 재정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원칙 7

어린이는 최소한 초등학교에서 무상 의무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어린이는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키고, 동등한 기회로 자신의 능력과 판단력과

도덕적/사회적 책임감을 갖게 하도록 교육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사회에 이바지하는 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린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린이 교육을 책임진 사람들의 원칙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부모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어린이는 놀고 즐기며 지낼 권리가 있습니다.

놀고 즐기는 것도 교육과 같은 목표를 가져야 합니다.

사회와 정부는 어린이가 이 권리를 누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원칙 8

어린이는 어떤 경우에든지 맨 먼저 보호받고 구조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원칙 9

어린이는 어떠한 무시나 학대, 착취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어린이는 어떤 거래 대상도 될 수 없습니다.

어린이는 알맞은 나이가 되기 전에는 일자리를 가질 수 없습니다.

어린이는 어떤 경우라도 몸/정신/도덕성 발달을 방해하거나,

건강이나 교육에 해를 끼치는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가질 수 없습니다.

 

원칙 10

어린이는 인종, 종교 또는 다른 어떤 차별을 가르치는 훈련에서도 보호받아야 합니다.

어린이는 사람들과 평화로움, 형제애 가운데서 이해와 관용과 우정을 받으며 자라나야 합니다.

어린이는 자신의 능력과 힘이 다른 사람들 희생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충분히 깨달으며 자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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