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원숭이 작가의 전작을 재미있게 봐서 구입했어요. 피폐물이라네요. 비극적이고 암울한 분위기가 가득했죠. 긴장감있고 몰입해서 읽었어요. 어머니를 죽이려 했던 여자와 아들을 죽인 남자.이 두 사람이 어떻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비극이 아닐 수 있을까요?이렇게 몰아간 상황이 안타깝지만 자신의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겠죠. 마지막이 정말 너무나도 현실적이라서 비참했어요. 그래서 더 공감이 가고 여운이 남았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