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소재나 설정이 너무 심각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어쩌면 이런 게 현실이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네요. 여주인공 한서유. 16살에 집을 나와 업소에서 일하는 그녀. 그녀에게 무조건 달려들며 자신을 책임지라는 한 아이. 자기 자신마저도 책임지기도 힘든 그들의 상황..자신의 삶을 살기에도 버거운 그녀에게 그 아이는 왠 말인지..자신의 잘못이 아님에도 그 짐을 지고 살아가야만 하는 상황이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도 들고, 그 짐을 힘겹게 지고 살기 위해 버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네요.삶이 고통이라는 말이 진심으로 이해되는 두 사람의 삶을 보면서, 그래도 버티고 버티는 그들의 의지에 감탄하기도 하고 같이 힘들어 하기도 하면서 ..그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기를,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서로 상처 많은 두 사람이지만 이제는 그런 과거 모두 잊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길 바래봅니다. 그들만의 꽃길을 걷기를 응원하게 됩니다. 작가님 전작 재미있게 봐서 구매했는데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