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락귀족의 딸 아리아. 소박한 꿈을 갖고 생활하는 그녀에게 갑작스런 결혼 소식이 들립니다. 도박빚에 아버지가 그녀를 팔아넘기듯 그녀를 공작가에 보내려 하죠. 웬만한 여주같으면 슬퍼하거나 신세 한탄할텐데, 그녀는 도망가자~! 라고 결심하는 똑부러지고 자기 주장 강한 사람이죠. 기회를 보고 도망가려 했는데 왠걸..남주인 공작이 너무 순둥이네요. 무려 13년 만에 처음으로 대화란 걸 했다고 감동하는 모습이라니... 여주의 황당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도망간 여주를 쫓아온 남주도 귀여웠어요. 여주가 남주를 키우며 살아야 될 듯~여주가 호락호락하지 않은 성격이어서 좋았고, 남주가 대형견 같은 순둥이 공작이라서 두 사람 케미가 좋았어요. 상상하면 왠지 웃음이 나오네요. 가볍게 기분좋게 읽을 수 있어 좋았어요. 기대보다 더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