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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폐후의 귀환 (총4권/완결)
천산다객 / 만월 / 2019년 12월
평점 :
판매중지
이제 후반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심묘와 사경행의 혼례 이야기로 11권이 시작되네요. 심가 가족들의 분노를 가볍게 넘기는 사경행의 능글맞은 모습이 재미있네요. 사경행의 정체를 알게되고 심묘가 이제껏 홀로 장군부를 위해 싸워왔다는 것을 알게된 심신의 마음이 얼마나 안타깝고 후회스러울지...그래도 이번 생은 가족 모두 서로를 지켜주며 살아갈 수 있어 다행이네요. 시집가는 날의 흥겨운 모습도 흐뭇하고, 부수의를 비롯해 황가 사람들에게 고소한 마음이 드네요. 송신공주가 사경행과의 정을 버리는 모습은 참 씁쓸했어요. 이기적인 명제 황실의 모습이겠죠.
대량에서의 생활은 전생 미부인이 엽미로 등장하면서 고구마 구간이네요.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알지만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심묘도, 그 상황도 답답했어요. 사경행과 냉전까지..TT. .그래도 사고를 계기로 심묘가 복수만 가득했던 마음을 내려놓아 다행이었어요. 이제 복수 뿐 아니라 현재의 자신이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죠.
마지막을 향해가며 전쟁에 나선 사경행을 대신 대량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심묘의 모습을 보며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사경행이 돌아왔을때 잠들어 있던 심묘를 기다려주었겠지요.
냉정하고 아무것도 거릴낄 것 없어 무정해 보이던 사경행.
모후의 바램대로 그는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사람들의 진정한 마음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었어요. 잠든 심묘를 기다리며 두 아이를 키운 모습은 왜 이리 웃긴가요.
심묘가 다시 깨어나 서로 행복하게 살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두 사람의 인연이 전생에서도 연결되었으면 참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심묘의 전생은 너무나 힘들었잖아요.
사경행의 형 영락제와 황후의 마지막은 참 안타까웠습니다. 전생 심묘가 없었을때 사경행은 두 사람이 죽고나서 어찌 살아갔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번 생은 그래도 심묘와 아이들이 있어 헛헛한 마음을 채웠을텐데..전생에서는 그러지 못했을 것 같아요.
심묘의 시원힌 복수, 사경행과 함께 하며 맹우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과정을 보는 것이 좋았어요. 서로 가까워지는 중반, 혼인 직전이 가장 좋았어요.
연재때에는 답답했는데 이북으로 한 번에 보니 좋네요. 긴 장편이지만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