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는 화를 다스리는 단기적 방법과 장기적 방법을 제안했다.단기적 방법 중 첫 번째는 화를 일으기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다. "특히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게 무엇인지 기록하라.(...) 모든 사람이 같은 지점에서 상처받지는 않는다. 따라서 자신의 취약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알아야한다.그러면 그 부분을 보호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울화통이 치밀면 전문가들의 표현대로 ‘타임아웃‘을 가져야 한다,세네카는 이렇게 썼다. " 화를 치유하는 최고의 방법은 기다리는 것이다.기다리면서 치밀었던 화를 누그러뜨리고 마음을 둘러싸고 있는 안갤ㄷㄹ 가라앉히는 것이다." 세 번째로, 인상을 쓰기보다슨 미소를 지어보인다." 표정을 편안하게 만들고, 목소리를 부드럽게 하며,발걸음은 침착하게 하라. 그러면 조금씩 조금씩 그런 외적인 모습이 내면을 만들어 낸다." - P103
인간은 날마다 자신의 영혼에게 스스로를 설명해야 한다.
자신이 걸핏하면 화를 낸다는 것을 깨닫는다면, 하루 종일 자신을 주시하고,하루를 마감하면서 그날 화냈던 일을 일기에 기록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이 나아지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에픽테토스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자꾸 화를 내는 습관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화내지 않았던 날들을 세어보아라. ‘전에는 별것도 아닌일에 화를 내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틀에 한 번 정도 화를 내게 되었고, 그다음에는 사흘에 한 번, 그다음에는 나흘에 한 번 화를 내게 되었다.‘하는 식으로." 나쁜 습관을 행하지 않았던 날들을 셈으로써 의지를 더욱 강하게 다질 수 있고, 자신이 발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발전상이 눈에 띄고 정량화할 수 있을정도가 되면 계속 노력할 용기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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