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되는 법을 배워서,
부정적인 감정이 발목을 잡을 때면 스스로 ‘내가 지금 현명하게 반응하고 있나?‘ ‘이 반응은 합리적일까?‘ ‘더 현명하게 반응할 수 있었을까?‘라고 묻기에 이른다. 그리고 이런 습관이 몸에 뱀으로써 소크라테스적 능력을 평생 지니고 살 수 있게 된다.
소크라테스철학의 중심에 놓인 낙관적 메시지는 우리에게 스스로를 치유할 힘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들여다볼 수 있고,
그 믿음을 능동적으로 바꿀 수 있으며, 그 결과 우리의 감정도 달라진다. 그런 힘이 우리 안에 있다. 구원을 얻기 위해 성직자나 정신분석학자나 약리학자 앞에 무릎 꿇을 필요는 없다. 르네상스 시대 프랑스의 위대한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몽테뉴Michel de Montaigne, 1533~1592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본성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었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가졌다. 그런데도 남에게 얻고 애걸하라고 배운다. (…) [그러나] 평온하게사는 데 원칙 같은 것은 거의 필요하지 않다. 소크라테스는 우리 내면에그런 힘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을 찾는 방법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몽테뉴가 옳다. 우리 모두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것을 가졌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 안에 어떤 힘이 있는지 잊어버렸다. 그래서 바깥에서 그 힘을 구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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