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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세 1
츠츠이 야스다카 글, 사야카 야마자키 그림 / 삼양출판사(만화) / 2002년 2월
평점 :
절판
주인공인 나나세는 정신 감응 능력자다. 쉽게 말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만화의 소재가 참 독특한 것 같다. 1권 겉표지랑 내용을 살짝 넘겨보면서 조금 야한 만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은 가끔 다른 사람의 생각이 궁금해 질때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알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정말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알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이 만화책의 대답은 '고통'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 하다.
누군가가 죽거나 다칠수 있다는 것,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그런 것들을 누군가에게 선뜻 알릴 수 없는 난처한 상황이다. 차라리 모르면 속편할 일을 다 알기 때문에 혼자 괴로워한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읽으면서 오히려 사람에 대한 불신감만 쌓여가게 된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도 동지가 생긴다. 꼬마 아이와 그녀를 섬기는(?) 한 남자가 나온다. 그리고 다른 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리고 여기서 나나세가 미인으로 등장하는데 그런 그녀를 보는 남자들의 시선이 너무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쳐서 나오고 있는 듯 하다. 사람의 추악한 마음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그렇게 그린 것인지..
4권이라는 짧은 분량이지만 내용은 딱 알맞은 듯 하다. 질질 끈다는 느낌도 없고 그렇다고 내용이 너무 허접(?)하지도 않다. 한번 읽어 볼 만한 것 같다. 그림체도 괜찮고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