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다 읽고 주변에 있는 많은 어린 새를 생각했어요. 일단 저도 어린 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모든 걸 다 잃고 친구와 아내까지 훈계하고 욕했지만, 끝까지 자신을 지켜 다시 일어난 욥이 생각났어요.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많이 읽히는 소설이 되길 기원합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탁구가 치고 싶어지네요. 공교롭게도 여자탁구 선수팀이 아시안 게임에서 남북한 단일팀으로 경기하게 될 거란 기사를 봤어요. 이 책을 시작으로 우리 나라에 탁구 열풍이 불었으면 좋겠네요.웃었다, 울었다, 화났다, 슬펐다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게 한 소설이었네요. 앞으로 펼쳐질 오탁구의 인생이 평안하기만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