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억 번째 여름 (양장) 소설Y
청예 지음 / 창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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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P.225
우리에겐 지키고 싶은 사람이 있다. 때때로 그 사람은 타인에게 지킬 가치가 작은 사람이기도 했다. 지키고 싶다는 바람은 언제나 상대적이었다.
-> 이기적인 마음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은 큰 용기와 책임이 필요하다.
때로는 자신의 희생을 감수해야 할 만큼

P.241
"나도 그래서 그랬어."
"그래서 그랬다니?"
"살리고 싶은 사람을, 살리고 싶어서 그랬어."
-> 사실은 네가 나를 살리고 싶었듯, 나도 너를 살리고 싶었어.
이런 의미였을 거로 생각했다.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구원하고,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
나는 과연 저 상황에서 저렇게 행동할 수 있을까.
이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헤아리기에는 너무나도 큰마음이라서.
"너는 내게 압도적인 여름이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왜 이렇게 행동했는지, 왜 이렇게 스토리가 진행되었는지 이해가 되면서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다 읽고서는 이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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