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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 영혼의 치료제
애덤 S. 맥휴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18년 1월
평점 :
경청,영혼의 치료제...
들음은 감각의 행위지만 경청은 의지의 행위다. p.24
우리의 듣기는 환대의 행위였으면 좋겠다. 세상을 향해, 앞에 있는 사람을 향해,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을 향해 자신을 여는 행위였으면 좋겠다.
P. 35 경청, 영혼의 치료제 -애덤 S. 맥휴 지음- CUP-
끊임없이 성경을 들으라고 말한다. 성경에서 듣는 것은 순종이다.
듣기와 행위와 늘 함께 따라다니며 올바른 경청은 순종을 낳는다고 말한다.
우리는 들어주는 사람이 없어 아프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들으셨다. 한 영혼의 아픔을 본질적인 아픔을 먼저 들으시고
말씀하시고 고치셨다. 경청은 환대라는 말을 이 책에서 처음 발견하였다. 듣는
행위만으로도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환대라니....우리는 어쩌면 감각적인 귀로 듣기만 하지
그 사람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듣고 있지 않고 자신의 해석을 담고 있는지 모른다.
무엇보다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어떠한 감정이 일어났을 때 그 감정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시작점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침묵을 통해 연약하고 부족한 자신의 실체를 대면하라고 말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소음속에 자신을 방치함으로 내면의 소리, 바로 그 정직한 소리를 들으면 자신을 바꿔야 하고
변화해야 하기 때문에 소음속에 자신을 방치해 둔다고 말한다. 공감한다. 본인을 가장 잘 읽을 수
있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단순히 소리를 잘 들으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몸이 하는 말도 귀 기울여
들어 건강의 적신호를 보낸다고 말한다. 지금 무엇을 주식으로 먹고 사는지가
그 사람의 건강신호를 알 수 있는데 몸은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 있고, 그 소리를 들으면 몸을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몸을 지키는 것이 결국은 영혼을 지키는 것이고
몸과 영혼은 분리 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사고 자체 부터가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요점처럼 치유는 경청에서 시작하는 전제가 올바른 것이다.
내면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떤것에 결핍을 느껴 화가 나게 되었고 또 불안하게 되었는지
그 본질을 파악하는 힘..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줄 안다면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들을 힘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친밀한 관계는 바로 듣기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오늘 나는. 만나는 누군가에게 가장 최선의 응대는 올바른 경청임을 새기고
누군가의 말을 마음을 열어 듣고 반응해 줘야겠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다.
말씀 그 소리를 듣는 훈련을 통해 창조의 비밀을 알아가고, 놀라운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이루어나갈 경청,,,지금부터라도 시작이다. 경청은 삶을 바꾸는 놀라운 힘이다.
깊은 세계가 우리 안에 있다. 그대는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느냐고 물어온다.
또한 하나님이 말씀하는 것을 실제 듣고 싶은지에 대해서도 묻는다. 주체적인 나로 서 있고 싶어
귀를 닫은 채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오히려 꺼리고 있는건 아닌지..잘 헤아려 볼 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듣기를 두려움을 간직한채 경외함을 가지고 엎드려 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