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 1 내 이름은 엘라 1
티모 파르벨라 지음, 이영림 그림, 추미란 옮김 / 사계절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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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을 덮으며 한동안. 마음이. 풍선껌을
가득 입에 넣고 또 넣어 입으로 큰 풍선을
불 수 있을만큼 아름다운 상상력으로
가득? 채워지는 사랑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반복되는 엉뚱하고도 발칙하지만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푹 빠져들었답니다.
주인공 엘라는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갑자기 이상해진 선생님. . 이라며 변화가
생긴 선생님이 협박편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며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
선생님이 학교에 휴가를 내고 가방을 싸서
협박을 받는 자에게 돈 뭉치를 건넬꺼라고 생각해 똑같은 여행가방에 미키마우스 만화책을 집어넣고,? 바꿔치기를 하는 둥
선생님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학교생활을 감히 제 상상력으로는 뒷이야기가
전혀 그려지지가 않는 계속적인 엉뚱함들이 튀어나옵니다.
결국 선생님은 협박을 받은것이 아닌,? B반
선생님과 신혼여행을 가기위함이었다는 것이 밝혀질때는 정말 어이가 없어 웃음이 배어나왔습니다.
아이들과 연극을 하게 된 선생님은 예수님 탄생을 주제로 연극을 꾸미는데 깔끔한 경비아저씨가 극장 소품을 기증해버려 경매로 다시 물건을 사게 되는 내용들. .
연극을 하며 실수를 연발하지만,그것이 어떤
문제도 되지 않게 전개되기도 하는 유쾌함
엘라가 바라보는 시점은 모든것이 즐겁기만
합니다.? 심지어 아이들과 떠난 견학에서 친구가
구토를 했을때도 예쁘다고 표현하는 아이의
엉뚱함이 결국은 두손두발을 다들게 할만큼
어른들의 틀에 박힌 사고를 와장창 깨트려 버립니다. 학교운동장에 견학에 필요한 가방과 그 속 경비를? 두고 와서 벌어지는 해프닝도
엘라의 시선에서는 모두 즐겁기만 합니다.
패카라는 친구는 레몬음료수를 먹기 위해 식당 종업원 아저씨를 따라갔다 얼떨결에 주방보조가 되어 주방모자를 쓰고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게 됩니다. 레몬음료수를 마시기 위한 절차라고 생각하는 패카의 순수한 아이들의 세계를 엿보게 되어. .이야기속으로 쏙 빠져듭니다. 소스를 젓다가 동전을 빠뜨려서 주우려다가 떨어뜨린
가위,빗,쿠키틀,설거지솔 등등을 친구들이 먹다가 발견했는데도 어느 누구도 위생적이지 않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선물을 받았다며 좋아하며 심지어 서로 좋은걸 갖겠다며 교환도 하며 울기까지 합니다.
동물원에 가서도 페카는 팬티만 입고 야만인이라며 울타리에 들어가. 자신을 파라오라고 하며 천적은 선생님이라며 동물들이 들어가야 할 곳에서 선생님은 페카를 잡으려하고 도망자가 되고 그 둘을 잡으려는
매표소 아저씨의 장면은. 마치. 그 아찔한 순간이 그림으로 그려지며 긴장감을 더하는 전개가 그려지기도 합니다.
벌금을 물수 있다는 협박에도 아랑곳 않고
경비를 학교운동장에 두고 왔다고 말하며 위기의 순간들을 마치 아무일도 없는 듯 풀어나가는. 일들에게서 어른들은 항상 걱정하고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지만
엘라의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안에서는 모든것이 재미있기만 하답니다.
성적표를 비행기 접어 날려서 나무위에 꽂혀
구하려다가. 결국 소방차까지 와서 선생님과
페카를 구해낼때 사이렌소리를 울리고 오지 않아서 정말 나빴다라고 말하는 구절만 봐도
사태의 심각성 앞에서도 천진난만 하기보다
발칙하기까지 한 아이들의 행동들에도 그 학교의
선생님은 잘 받아주고 자유롭게
그 이야기속에서 아이들에게 한 없이 당해주고
또 한없이 선생님을 사랑하는 그 이야기속에
학교가 이렇게 재밌고 즐겁고 사랑스럽다면
그곳에 우리 아이들은 매일 매일 즐거운 일로 가득할텐데. .생각이 들며 즐거운 학교를
꿈꾸어보는 엉뚱 발칙 유쾌한 학교였습니다.
우리 아이보고 책을 읽은 후 한마디로
느낀점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니
놀이공원에 가서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 같았다고 말해주더군요. 그 표현이 참 정확하다 여겨졌습니다.
놀이기구만큼이나 짜릿하고
순간순간 발칙한 상상력과 유쾌함이 있는 동화였답니다. 핀란드에는 과연 이런 학교와
아이들이 존재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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