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가 가장 맛있다 - 시시콜콜하지만 매일 즐거운 드로잉 에세이
김세영 지음 / 지콜론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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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발견하는 소소한 행복들을
그때그때 마음에 담고
그림으로 남기고 메모하고 무엇보다
책을 보는것만으로도 제게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능동적인 삶을 살기위해 매주 행복리스트를 그리는 일, 날마다의 삶의 분주함에 쫓기다 보면, 사소함이 주는 감사도 잃어버리고 지치기도 하는데,그때마다 무엇을 원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원하는 것을 위해 준비하고 기다리는 그 일을 통해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고 표현해 내는 드로잉 작가는 무엇보다 그 꾸준함이 참, 사랑스럽고 내면의 힘이 간직된 작가구나 싶었어요.그림들도 전문가스럽기보다 누구든지 당신도 이런 행복을 찾아내고 그려볼 수 있어요. 저처럼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원하는 것을 적어보라고 권유하는 것만 같은 에세이북은 늦가을 쌀쌀한 바람에 마시면 마음까지 녹여줄 "라떼가 가장 맛있다."라는 타이틀이 제 눈을 번쩍 띄게 해 주었습니다.제목만으로도 나역시 즐겨찾는 카페라테 그 안에는 하얀거품처럼 포근한 내용들로 가득합니다.마리아쥬 프레르 커피잔속에 몽글몽글 끓어오르는듯한 그림을 그리고 무척 맛있었던 차라고 적혀 있는데. .참 공유하고 싶어지는 담백한 글솜씨까지. .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던 작가의 행복리스트. .따라해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올 가을 꼭 수첩처럼 들고 다니고 싶은,
언제든지 꺼내보고 싶은 아기자기한 책, 발견입니다.꿈을 그리고. 꿈을 살아내는 작가의 일기장을 엿본것만 같은 소소한 버킷리스트를 실천해내고 행복을 그려낸 일기장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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