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태왕 담덕 1 - 순풍과 역풍
엄광용 지음 / 새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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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것 같지만 실은 잘 모르는, 광개토태왕을 본격적으로 알고 싶은 마음에 소설을 집었다ㆍ역사소설에 허구가 안 들어갈 순 없지만, 작가가 20여 년을 공부하고 답사하여 이 소설을 썼다는 점이 또한 마음에 들었다
1권을 다 읽었다ㆍ아직 담덕이 나오기는 요원하지만, 조상이 있어야 담덕도 나오는 법, 담덕의 부모와 추수, 해평, 하대곤, 하대용의 이야기들이 아주 재밋다ㆍ지금으로선 반역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해평에게 자꾸 눈길이 가지만, 2.3권으로 가면 담덕의 떡잎이 생생하게 펼쳐지겠지ㆍ
더할 수 없이 가벼움을 좇는 세상 속에서, 진지하면서도 대의를 생각하게 하는 큰 소설 속에 당분간 ㅡ푹 잠겨 있을 생각이다ㆍ기대된다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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