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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말이라도 마음 다치지 않게 - 낮은 자존감과 상처뿐인 관계에서 나를 살리는 말 공부
임경미 지음 / 미래북(MiraeBook) / 2022년 11월
평점 :
나는 말을 이쁘게 하는 걸 정말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게 상대방을 위한 배려라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바를 어떻게 하면 기분 상하지 않고 전달할 수 있을지 열심히 고민한다. 그 고민때문에 하루가 다 간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반대로 상대방이 나에게 짜증을 내거나 상처주는 말로 내 기분을 상하게 하면 그것에 대한 상처나 화가 꽤 오래간다. 도무지 이해가 안되기 때문이다. 왜 저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지 내가 말에 상처받는 걸 알면서 하는 서운함에 눈물이 주르륵 흐를 때도 있다. 작가님은 그런 내 마음을 읽은 것처럼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을 내주셨다. 이 책은 나처럼 '말'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읽고 나니 마음이 놀랍도록 편해졌다.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존중해주는게 상대방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책을 읽고 용기를 얻게 되었다.
결혼을 하고 나니 주변에서 아이를 가지라는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오래전부터 나는 딩크였는데 아이를 낳으라는 얘기를 들으면 그냥 가만히 있고는 한다. 그리고 집에 오면 가끔씩 크게 고민이 된다. 낳는게 맞는데 안낳는게 틀리다고 느껴질 때도 있다. 근데 책을 읽다가 이 페이지에서 멈춰서고는 아 맞어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 이유는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해야하는 갈림길에서 정말 내가 원하는게 무엇인지 생각해보자는 것이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이고 어떤 선택이 가장 나다운 것인지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런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에 어떤 선택을 해도 후회가 남는다면 나다운 선택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 책 덕분에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내 딴에는 배려라고 했는데 상대방은 그게 당연한 권리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랬을 때 내게 괜히 분한 마음이 든다면 그건 적당한 배려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상대방에게 돌아오지 않아도 내가 마음이 편한 정도의 배려가 좋지 않을까.
파워 J인 나는 계획이 내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불안하고 초조해진다. 어렸을때부터 지독한 완벽주의여서 틀릴 거 같으면 시도조차 안하고 해피해버리는 버릇이 있었다.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서 용기를 내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있었다. 근데 나는 사람이고 사람은 완벽하고는 거리가 멀다. 오죽하면 '인간미'라는 단어가 있지 않은가. 내가 실수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하고 실수해도 괜찮다라는 마음을 늘 가지고 살려고 한다.
새해에는 내가 나를 상처주기 보다는 보듬는 말을 더 많이 해줄거다. 타인에게는 아낌없이 했었는데 정작 나에게는 그런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려웠었다. 새해에는 더욱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야지~!
이 글을 컬처블룸을 통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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