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칼 요한 포셴 엘린 지음, 도현승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 육아에 딱 적합한 책을 만났어요.

아이의 걱정과 불안을

 새로운 자극과 상상으로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감정코칭 육아그림책.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책표지에 짜잔~

주근깨의 눈 땡글땡글 귀여운 소년,

모리스랍니다.

해 질 무렵 씩씩하게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거미에게 신기하고 반가운 듯

초롱초롱 눈빛을 보내는 모리스,

모리스의 걱정은 어디에??

모리스가 용감해진 비결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만나보시길!

 

 

 

모리스가 이사로 인해 전학을 가면서

새로운 학교에 적응해나가는

일주일의 모습과 변화를 담고 있는 책.

 

 

뒷쪽에는 책에 등장한 감정코칭기법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부모들을 위한 가이드인 셈이지요.

수년간 교사, 심리상담사로 일한

작가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어요.

 

월요일 - 부정적 감정을 긍정적 감정으로 바꾸기

화요일 - 자신감 키우기

수요일 - 두려움 극복하기

목요일 - 신체적 상처와 아픔 줄이기

금요일 - 올바른 행동과 사고방식 강화하기

토요일 - 다르게 바라보고 긍정적으로 말하기

일요일 - 나와 남의 감정 알아차리기

 

모리스의 일주일을 함께 경험하면서

우리 아이들 생각나무가 또 얼마나 자라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모리스를 소개합니다~

 

 

 

 

모리스는 엄마, 아빠, 누나와 함께 살아요.

우리 집이랑 가족 구성이 똑같은

평범하고 친근한 가족의 모습^^

호기심이 많고 노는 걸 좋아하는

모리스는 바로,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죠.

 

저는 목요일 이야기를 읽으며

울컥함을 느꼈는데요,

바로 며칠 전 딸아이가

화장실에서 넘어져 다쳤을 때

제가 보인 무성의한 반응이

떠올랐기 때문이예요.

 

 

모리스가 달리다 넘어져 다쳤을 때

모리스의 아빠는,

아픈 감정을 받아준 후,

아픔의 색깔, 소리, 모양을 물어봅니다.

모리스의 아픔은

["아야!'하고 외치는 빨간색 축구공]이 되었죠.

모리스는 아빠 덕분에,

빨간 공을 통통 튀겨

지나가는 자전거에 실어 떠나보내는

상상을 이끌어냈고

아픔을 극복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 멋진 모리스 아빠!

부모의 역할은 정말,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 하나 봐요.

 

며칠 지나긴 했어도 아직

다리에 멍든 자국이 남아 있는 딸에게

저도 오늘 꼭, 적용해봐야겠어요^ㅇ^

 

모리스는 걱정이 많아

 

이 책은 정말이지 제가

추천, 또 추천하는 책이예요.

아이의 감정코칭에 있어

어떤 두꺼운 육아서보다

이 그림책 한 권에서 깨달은 게

더 많은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