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 ㅣ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이미경 지음 / 고래뱃속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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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인생

『이 별』은 하루하루 살아가고 자라나는 우리 모두의 시간을 떠올리게 한다. 세상에 태어나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조금씩 자기만의 삶을 만들어 가는 모습은 지금 우리의 삶과 닿아 있다. 내가 살아가는 이 별에서 만난 사람, 동물, 장소를 돌아보며 평범한 하루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그림책 속 '나'의 모습을 지금 어린이들이 닮았으면 좋겠다. 전부 맛보고 만져 보고 싶어 넘어지기도 하고 흔들거리기도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나'처럼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이별 #삶 #여행

『이 별』은 우리가 살아가는 행성의 의미로 '이 별'과 언젠가 끝내 만나게 될 작별의 의미로 ‘이별’을 포개어 놓는다. 작가는 죽음과 이별을 암흑이나 끝이라고 바라보지 않는다. 한 생명이 이 별에 잠시 머물며 살다 다른 별로 떠나는 하나의 여행이라 말한다. 이 별에서 이별을 다른 별에서의 시작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이 신선하다.

 

#유한한 삶 #삶의 태도

태어나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지극히 당연한 생명의 흐름을 따라가며 제한된 시간 속에서 서로를 알아보고 챙기는 마음이 얼마나 귀한지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이 별에서의 마지막을 끝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순환으로 받아들이는 담담한 시선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이 별에서의 유한한 삶을 만끽하고 행복하게 이별하는 나를 보며 나 또한 그러하리라 다짐한다.

 

#별 #상징

『이 별』은 단순한 천체를 넘어 살아가는 터전이자, 누군가 태어나 살아가는 인생을 상징한다. 낯선 세계에서 눈을 뜬 '나'가 이 별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따라가며 우리는 “나는 지금 이 별에서 어떤 시간을 살아가고 있을까?”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림

이미경 작가는 ‘이 별’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독특하고 낯선 공간으로 그려 낸다. 그 공간은 우주를 닮은 듯하면서도 가상 현실 세계를 떠올리게 한다. 작가는 나와 친구들을 우주인 또는 상상의 동물로 그렸다. 이 별에 사는 우리 모두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가진 하나의 별이라 개성 강한 캐릭터로 표현한 것 같다.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한 세계를 품고 살아가는 우리와 캐릭터들이 닮았다.

화면 곳곳에 그림을 빼곡히 채워 책장을 넘길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한다.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천천히 들여다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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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별'을 떠나는 그날까지

이 별을 만끽하기

 

이 별|이미경 지음|고래뱃속|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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