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종이 울리면 - 제30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 수상작(고학년) ㅣ 창비아동문고 352
이하람 지음, 양양 그림 / 창비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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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들에서 몰래 날리던 드론이 떨어지면서 출입 금지 구역으로 들어간 우찬과 태성이. 출입 금지 구역에서 알게 된 슬픈 역사, 우찬과 태성이는 숨겨진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

 

#기억 #역사

솔비들 폐건물에서 동수를 만나고 우찬과 태성이는 아무도 몰랐던 비밀을 알게 된다. 1945년 학도병 동수와 2026년 현재의 우찬과 태성이의 만남은 일제 강점기에 강제 동원된 어린 학도병의 이야기를 지금 우리 이야기로 연결한다. 기억하는 이가 없어 애도할 수 없었던 38명을 이제 이름을 부르며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비극적인 역사를 마주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비극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시작일 것이다. 『비밀의 종이 울리면』에서처럼 그들이 있었음을 기억하는 것에서 멈춰 있던 역사는 다시 흘려간다.

 

#연대 #용기

1945년 동수 곁에는 순영이가 있었다면, 2026년 동수 곁에는 우찬과 태성이가 있다. 순영이가 잊지 않기 위해 정성껏 수를 놓아 간직했던 서른여덟 명의 이름을, 이제 우찬이와 태성이가 세상 밖으로 불러내었다. 사람을 아끼는 순영이는 그들을 잊을 수 없고 오래도록 기억하기 위해 수를 놓으며 그들과 늘 함께했다. 순영이의 아름다운 진심을 알아챈 안 우찬이와 태성이는 서른여덟 명의 이름을 되찾아주기 위해 두려움을 이겨낼 용기를 낸다.

 

#위로 #애도

1945년 동수와 순영이는 어쩔 수 없이 학도병으로, 방직공장 노동자로 전쟁에 휩쓸린다. 그 시절 어린이라 그럴 수밖에 없었다면, 2026년 우찬과 태성이는 어린이라서 동수와 순영이를 위로하고 진심으로 애도한다. 비밀의 종소리와 함께 다시 불리는 이들의 이름이 잊히지 않도록 불러주는 것, 그것이 지금 여기 우리가 건넬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위로이다.

 

#수업활용 #동화수업

초등 5학년 사회과 역사 단원과 연결하여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으로 활용하기 좋은 책이다.

* 일제강점기 어린이 피해 조사하고 발표하기

* 알려지지 않은 우리 마을 일제강점기 역사 조사하기

* 순영이와 동수에게 위로와 애도의 편지 쓰기

* 우찬이와 태성이에게 상장 전달하기

* 비밀의 종소리 만들어 한 장면 낭독극으로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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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종이 울리면|이하람 글 / 양양 그림|창비|2026

 

비밀의 종이 울리면

만날 수 있는 숨겨진 슬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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