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 - 이주민 가족들과 함께하는 정다운 집밥
이란주 지음, 김라온 그림 / 초록귤(우리학교)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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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류 외국인과 이주 배경 인구가 총인구의 5%를 돌파했다. 국제기구 안팎에서는 ‘다인종·다문화 사회' 진입 기준인 5% 수치는 이미 우리 동네 마트와 학교 그리고 마을에서 매일 마주하는 우리 이웃의 모습을 반영한다. 단일민족이라는 오랜 고정관념을 깨고 맞이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이웃의 다채로운 문화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할까? 이란주 작가는 《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에서 이 거대하고 복잡한 질문에 대해 일상적이면서도 다정한 해답을 건넨다. 가장 맛있는 엄마의 집밥과 함께 우리 곁에 찾아온 세계를 만나 보자.

 

 

#음식 #집밥 #먹으며세계속으로 #상호이해교육

《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에서 이주민, 다문화라는 다소 무겁고 딱딱한 이야기를 다정한 집밥으로 풀어낸다. 도마 위에서 채소를 썰고 보글보글 끓여 내는 이주만 가정의 분주한 일상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한국의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체 재료를 찾아내 고향의 맛을 재현하는 엄마들의 손맛에는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일상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러한 과정은 어린이들이 부모 나라에 대한 문화적 정체성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책에 등장하는 열 가구의 가정은 고향 음식을 한국의 식재료와 환경에 맞추어 변형하고 새롭게 만들어 낸다. 이는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완고하게 고집하거나 반대로 완전히 지워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 사는 곳의 환경에 맞추어 새로운 문화를 융합해 나가는 과정이다. 어린이들은 엄마의 손맛이 담긴 집밥을 먹으며 자신의 정체성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마지막에 다 같이 모여 여러 음식을 먹는 장면은 낯선 문화를 편견 없이 수용하는 태도를 일깨운다. 작가는 이러한 모습을 통해 우리 곁에 다가온 다국적 사회에서 갈등과 배제 대신 포용과 상호 존중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을 읽고 먹으며 세계 속으로 떠나보길 권한다.

 

#정체성 #포용

책 속 어린이들은 한국에서 자라나지만 엄마나 아빠, 할머니가 만들어주는 고향의 요리를 먹으며 자신의 뿌리를 확인하고 기억한다. 엄마 나라의 음식을 엄마의 손맛으로 느끼며 어린이들은 부모의 고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다.

 

#수업 #수업활용 #그림책수업활용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다문화 감수성을 기르는 데 좋은 책이다. 특히 책에서 소개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어보는 활동처럼 어린이들이 오감을 체험하며 다가가는 방식이면 좋겠다. 우리 동네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세계 요리를 재해석하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환경에 맞추어 변화하는 문화의 유연성을 이해하고 타인을 포용하는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것이다.

 

* 먹으며 세계 속으로: 책에서 소개한 음식 직접 만들어 먹기

* 세계 요리 지도 만들기: 책에서 소개한 음식을 세계 지도에 해당 지역에 표시하고 내가 소개하고 싶은 세계 요리 조사하고 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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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의 요리를 소개합니다 |이란주 글 / 김라온 그림|초록귤|2026

 

다정한 엄마 손맛과 함께

우리 곁에 찾아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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