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이 두리안
유혜진 지음, 한지윤 그림 / 여름아이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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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아끼고 위하는 우리는 그냥 가족입니다.
남들과 다른 가족을 말속에 가두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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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아이에게 아빠의 재혼은 어떻게 다가올까? 마냥 싫을까? 좋을까? 『우리 둘이 두리안』 주인공 재민이는 아빠의 결혼을 위해 필리핀에 왔다. 엄마의 자리가 없어지는 것 같아 아빠 옆자리를 비워두고 싶지만 아빠를 위해서는 옆자리를 채워야 할 것 같다. 재민이도 재민이 아빠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재민이와 재민이 아빠는 어떤 결정을 내렸을까?

우리는 나와 다른 것을 말속에 가둔다. 나와 다른 것을 세세하게 분류하고 이름을 정해 나와 다름을 증명한다. 재민이는 세상의 그런 시선을 느끼고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바라봐 주길 바란다. 어떤 형태이든 누구와 함께하든 서로를 아끼고 위한다면 그냥 가족이라고 재민이는 말한다.

우리나라 인구의 5%가 외국인이고 조만간 우리나라도 OECD가 정한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진입한다고 이는 아시아 최초라는 기사를 보았다. 다인종 국가로 우리나라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 이와 함께 다인종, 다문화 국가에서 살아갈 아이들에게 우리는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태도를 길러주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다양한 접근 방법이 있겠지만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책 읽기가 떠오른다. 『우리 둘이 두리안』 같은 문화적 다양성을 이야기하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 그 자체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과 상호이해교육주간에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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