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9쪽.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인물들..
끝을 예감하면서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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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3쪽.
그는 자신이 예전보다 죽음의 의미를 더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죽음의 불가피함이 더욱 두렵게 보였다.(......) 그는 죽음이 존재한다 할지라도 살고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사랑이 그를 절망으로부터 구원했다는 것, 그 사랑이 절망의 위협 아래서 더욱 강해지고 순수해졌다는 것을 느꼈다.


+


안나 카레니나 5부가 끝났다.
아, 안타까운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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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두려웠던 거다.
그러면 안 되는데, 슬프게도, 아이에게 전달된 거야.

/

이제야 다 읽었다. 한편 한편 공들여 읽었다.
다 읽고 나니 작년 말에 읽은 <밤에 우리 영혼>도 생각난다. 이 책의 마지막 이야기와 겹쳐져서.
<밤에 우리 영혼>도 좋았지만, <올리브 키터리지>가 감정의 결이 훨씬 풍부하다.
무뚝뚝하고 친절하고는 거리가 먼 인물인 올리브 키터리지. 그녀의 불안, 방어들. 그러면서도 누군가에게는 엄청 위로가 되는 사람. 캐릭터가 엄청 입체적이다. 현실이 그렇지 않을까. 나쁘기만한 좋기만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 (헨리같은 인물도 있겠지만.) 밉고 한심하고 안타까운 행동들이 이해가 가는ㅠ.
섬세하고 순간순간 탁탁 때리는 문장들이 많다.

4부작 드라마 중 3편까지 보았다.
마지막 결말이 4편에 담겨져 있을텐데,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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