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산가옥의 유령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4
조예은 지음 / 현대문학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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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이미지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호러 미스테리 영화 한 편 뚝딱! 하지만 영상으로 만들어진다해도 난 절대 못 볼 거라는 걸 안다.

《만조를 기다리며》로 처음 만났고, 《칵테일, 러브, 좀비》를 읽고 이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지만 작가의 작품들을 연이어 읽지는 않는데, 흡인력과 몰입도가 탁월해서 책태기 올 때 한 권씩 읽으려고 아껴두는 중이다.
《적산가옥의 유령》도 아껴두고(?!) 있다가 영 집중이 안 되는 요즘이어서 집어들었다. 역시, 집중력 돌아옴!

읽다가 아 씨, 육성으로 뱉을 정도로 오싹하다가 결말에 가서는 두려움, 공포였던 실체가 어쩐지 위안으로 바뀌는 이상한 체험.

지금까지 읽은 세 권 중 이 작품, 단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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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김채원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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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프라이드로 처음 만났을 때도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히데오 역시 좋다. 기대되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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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 버라이어티 클래식 - 12g, 24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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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종류 마셔봤는데, 산미 있고 건자두 향이 확 느껴지는 월든, 정말 맛있네요! 산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먼저 중약배전만 골라 마시고 있는데, 자기만의 방, 월든 드립백 입맛에 맞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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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김승옥문학상 수상작품집
최은미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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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루고루 다 좋았다.
특히 <김춘영>과 <거푸집의 형태>, <눈먼 탐정>, <빈티지 엽서>가 기억에 오래 남는다. <눈먼 탐정>은 읽다가 덮기를 반복했는데, 끝까지 읽고 나니 가장 강렬했다.
엉엉 우는 ‘나‘에게 지나가는 누군가가 친절한 말을 건네는 장면. 그 장면이 이상할 정도로 와닿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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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부코스키 타자기 위픽
박지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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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마지막 문장이 주는 울림이 크고, 이어지는 작가의 말과 인터뷰도 정말 좋다. 몇 페이지 앞으로 넘겨 마지막을 다시 읽는다. ‘환희의 송가. 창세기. (...) 잊다. 온점.‘ 책 덮기가 아쉬워 환희의 송가를 틀었더니 결말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된다.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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