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언제쯤 행복한 공동체가 될까? 아이들은 또 얼마나 아파야 성장통을 이겨내고 학교 밖으로 걸어나올 수 있을까? 열 세살 수진이가 소낙비 내리던 날들을 우산없이 걸었던 슬픈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