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천사의 별 1 YA! 9
박미연 지음 / 이지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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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막이 되어 버린 세상 DMZ에서 희망을 찾아야 한다.

누가? 아이들만이 살아서 찾을 수 있다!

디스터피아적 SF소설에서는 대부분의 아이들(청소년 또는 20대초반)이 폭력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구원을 발견하고 세상을 바꾸려 한다. 혹시나 그런 소설일까바 잠시 고민도 했었지만 밝은 표지에서 보여지는 느낌은 그런 것과 거리가 멀었다.


DMZ : demilitarized zone

비무장 지대


비무장지대라는 의미를 지닌 DMZ.그곳에서는 아무것도 무장하면 안된다. 어른들은 모두가 죽어나간다.

성인이 되지 않는 아이들은 두려움과 미지의 생물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며 앞으로 나아가며 수수께끼를 풀어야 한다.

그래야만 아늑한 세상을 되찾을 수 있다.


미래의 모습이 밝지 않음이 안타깝지만 아이들의 성장을 보여줄 수 있는 소설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그러나 청소년 소설이라는 단점이, 다음이야기를 나누어 놓았다.


그나마 떡밥과 상관없이 이야기가 굉장히 재밌었다.

에피소드 하나하나 흥미와 교훈, 인물의 성격과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었다.

<DMZ 천사의 별 1>을 읽고 생각한 것을 정리해 본다.

  1. 아이와 DMZ가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2. 만약 엄마가(아빠가) 위험에 처한다면 주인공처럼 행동할 수 있을지 묻는다.
  3. 이야기 속 어른들은, 아이들을 위험에 노출 시켜야 했는가
  4. 아이들은 협력할 수 없었는가
  5. 아이들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물론 아이가 책을 재밌게 읽는다는 전제하에 생각해본 꺼리들이다.

내가 재밌게 읽었으니 아이도 재밌게 읽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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