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금야금 그림책 잘 읽는 법
김혜진 지음 / (주)학교도서관저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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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어떻게 읽을 지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그림책은 어린 독자를 위한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난 지 얼마 채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릇 성인이라면 자연스럽게 그림책을 쉽게 읽어낼 줄 알았던  과거 나의 뼈아픈 편견이다. 😅 


 그동안 그저 잡지 읽듯 가벼운 마음으로 휙휙 책장을 넘겨가면서 그림책을 즐겼을 뿐이다. 그런데 그림책에 빠져들수록 내가 제대로 그림책을 읽고 있는 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다. 🤔다른 독자분과 얘기하다 보니 같은 그림책을 읽고도 곳곳에서 내가 놓친 부분을 속속들이 알게 되었다. 점점 그림책을 제대로 읽고 싶다는 욕구가 불쑥 고개를 들었다. 갈증은 심해져만 갔다.


그러던 중 이 책📕 야금야금 그림책 읽기를 만나게 되었다. 그림책을 잘 알고, 제대로 읽고, 골고루 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라는 말에 퐁당 빠지고 말았다. 😍


  그림책에 조예가 깊고 좋은 그림책을 꾸준히 소개해 온  저자분이 이 책을 썼다. 제대로 그림책 읽는 법을 이 가벼운 책 하나로 배울 수 있다니 꿈만 같았다.


💌1장<그림책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은 내가 그랬던 것 처럼 그림책에 관한 여러 고정관념 또는 의문에 대한 답을 해주고 있다.

 -그림이 많은 책이 그림책이다? -그림책에 난이도가 적용된다? ㅁㅁㅁ등등🤨

평소 내가 그림책에 대해 갖고 있었던 고정관념 묻은 의문을 조목조목 짚어 해명해 주셔서 많이 깨우칠 수 있었다.



💌2장<그림책 읽는 방법>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그림책을 제대로 보는 법’에 관해 안내하고 있다. 특정 장르를 읽으려면 그 특유의 문법을 알아야 하듯이 그림책도 이와 같았다. 그림책 구성의 흥미로운 점을 많이 접할 수 있어 참으로 값진 챕터였다. 판형과 표지, 면지에서부터 배경, 화면 구성과 표현의 특징까지 세세한 저자의 그림책에 대한 지식이 엿보였다. 저자분이 아낌없이 풀어주는 그림책 보는 법 덕분에 다음 그림책 만날 순간을 기다리게 된다. 😆


💌3장<그림책 보는 눈 틔우는 큐레이션>은 주제별로 그림책을 묶어 소개해주는 큐레이션 챕터이다. 지금까지 터득한 그림책 제대로 읽는 법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를 부여받는 순간이다. 막상 그림책을 읽으려고 또는 읽어주려고 해도, 제대로 된 그림책을 고르기가 힘들다. 그런데 저자분은 친절하게 그림책을 주제별로 묶어 소개까지 해주고 있다. 

-띠지와 겉표지를 활용한 그림책부터, 그림으로만 이야기하는 그림책 등등

그림책 노다지라도 발견한 기분이다. 👍

 

🎀’아낌없이‘그림책 읽는 방법 주는 나무🌳’ 같은 이 책 너무나도 값지다. 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지만, 제대로 읽는 법에 관한 갈증이 있으신가? 그렇다면 이 책  야금야금 그림책 읽기가 고로쇠 물 마냥 달게 느껴지실 것이다.💦 그림책 입문서로 늘 곁에 두고 싶은 이 책을 읽어보시길 꼭 추천드린다. 어서 야금야금 그림책 읽으러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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