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독서지도를 요리하세요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1단계 - 현장 교사 추천 학년별 권장도서로 만든 ㅣ 맛있게 읽는 독서요리
전국독서새물결모임 지음 / 정인출판사 / 2008년 12월

표지를 받아들었을때 요리사가 보기에도 맛있게 먹고있는 것은 책이란걸 알고 호,,,재미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장 교사 추천 교과관련 도서 란 부제가 막 초등에 입학하는 아이에게 딱 맞는것같아 얼른 읽었어요.

도서요리 차림표가 있습니다.각코너에 어떤 의도로 구성했는지 보게 되어있군요..

차례에는 여기서 다루는 책에 대한 목차가 있구요..우선 추천도서로 되어있는 책들이더군요.

여기까지는 그냥,,그렇구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첫 강아지똥을 펼치는 순간,,

아,,독서논술교실 갈 필요가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이 관련 교육과정에 어느 학년에 해당하는지 나와있고,관련 도서라고 비슷한 주제가 있는 책들이 소개되어 있군요..

 

미리 맛을 보아요!

-똥에 대한 생각 적기,강아지나 애완동물등을 키웠을때의 느낌을 유도하여 친숙함을 느끼게 하고,

 똥의 쓰임에 대해 만약 똥이 없다면 벌어질 여러가지 환경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깊은 맛을 느껴요!

-왜 책에 대해서는 말이 없냐는 분들,,이제 나옵니다.그것도 많은 양으로..

처음엔 간단한 내용흐름 파악해서 답하기.항상 나와야 하는 내가 똥이라면? 감정이입하여 적기,

어휘력을 길려요 코너에선 다양한 표현들을 문장속에서 적기가 있습니다.

 

함께 맛을 나누어요!

-이제 생각을 깊게 하여 서로간의 이야기 나누는 부분입니다.

애들은 다소 힘들어 할 수 있겠지요..하지만,,이과정이 없으면 생각주머니가 자라나지 않겠지요.

 

더 좋은 것은 각 책에 관련되어 있는 코너가 있어요..

강아지똥같은 경우는 동요가 실려있구요.노래를 들을수 있는 소개도 있습니다.

 

맨끝에 교사지도안과 예상답지가 있습니다.

엄마표수업에서 젤 힘든 점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른다는 거죠.

이제는 독서논술 맘 급하게 먹지 않고 학원으로 돌리지 않아도 될듯싶어요.

 

이렇게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책의 편집에 여유 공간이 많아서 그리 빡빡한 느낌이 없이 부드럽습니다..

 

유아수학의 즐거운 출발

조이매스 칠교판 수준 2 워크북 - 만 7세 이상 ㅣ 조이매스 칠교판
Joymath 영재교육연구소 엮음 / 조이매스 / 2013년 2월

맨처음 칠교놀이를 알게 된것은 5세였을때, 근처 문화센타에서 놀이수학을 했을 때 였었요.

그때의 당황스러움이란,, 울아들은 첫시간은 무얼해야 하는지 당황하다가 옆에 친구와 선생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문양을 맞출수있었지요..그때 울아들에겐 놀이수학이 아니였죠..

그때 아,,이런 것도 있구나 하고 알게 되었고,6세때 유치원 방학숙제로 칠교놀이를 했었어요..

그때도 한번 하고 지나가는 정도였고 이게 왜 필요한지는 솔직히 몰랐어요.

 

그러다가 최근 제가 초등수학 지도사 과정을 배우는데요..

거기서 칠교놀이가 나오는거예요..딱히 어느학년에 나오는 문제 풀기여서가 아니라 수학의 기초를 좀더 쉽게 아이에게 제공해 줄 수있다는 점에서 그리고,,거기에서 파생되어 지는 창의적 문양과 그에 따른 문제해결력이 참 중요하더라구요.

도형부분에서 밀어내기,뒤집기 등의 스킬이 필요하고 도형그리기,그리고 어떤 문양에 도형이 몇개 정도 들어갈 수 있나 등의 문제가 실제로 교과서에 나오거든요.

 

울아들,,항상 칠교놀이 하자고 끌어다 책상에 앉혀도 칠교놀이에 제공되어 지는 작은 그림을 보면서 하기엔 참 엄마나 아들이나 힘들었지요..그래서,이번 워크북을 받자 말자 펼쳐보니 수준2라고 해도 쉬운 단계에서 부터 조금씩 어려워지더군요.

펼쳐놓고 해도 흐트러지지 않는 제본에 더욱 즐거웠지요..

더구나,,칠교가 하나도 아니고 색깔로 두개 세트로 주시다니..사실 제 아들은 주머니까지 맘에 들어 하더군요..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책장마다 밑에 있는 부모tip덕분에 이래라 저래라 잔소리없이 아들이 하게 기다리고 팁에 있는 내용만 이야기주고 받고 또 다른 방법으로 맞추어 볼 수 없는지 연구하기도 했어요.

감사해요..그리고,저희 형님때문에 조이매쓰는 전부터 알고있었거든요..형님이 교구나 교재구입을 하던곳이고 추천해 주던 곳이라 후기모집보고 바로 응모했어요..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즐겁게 수학을 할 수 있게 많이 많이 만들어 주시고 이런 기회도 많이 주세요..

이젠 방학이라 주위의 친구들과 같이 시간내서 해보려고 해요..감사해요..

현명한 소비

돈 버는 소비 심리학 - 경제 원리에 숨겨진 부자들의 소비 비밀 ㅣ 당신의 재무주치의 2
엄성복.이지영 지음, 제윤경 감수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8년 8월

요즘은 경기가 너무 어려워 어느때보다도 돈을 버는 방법보다는 소비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됩니다.

비단 제주위가 아니라 세계 주부들이 다 하고 있다니..정말 어려운 시기입니다.

이책은 제목으로는 딱딱한 학문적 내용일것 같은데 내용은 우리가 흔히 하는 소비에 대한 점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주부들만큼 소비를 자주,많이 하는 직업이 있을까요?

여자이니만큼 다양한 부분에서 소비활동을 하는데요.

저희집도 주말마다 마트에 가면서 정작 필요한 것은 놔두고 눈에 띄고 새로운 것들을 사오면서 돈은 돈대로 나가는 경우도 많고

가전제품같은 경우 제품출시사이클이 너무 빨라 제기능보다는 디자인때문에 마음이 싱숭생숭한 경우도 많지요.

 

자기가 가진것을 다시 한번 꼼꼼히 살피고 그기능을 최대한 이용하면 어쩌면 그냥 새고 있는 돈을 재구매나 저축없이도

아낄수있음을 알수있습니다.

자녀와의 관계개선을 위한다면

코칭대화 - 아이의 숨은 능력을 끌어내는
고무라사키 마유미 지음 / 마리북스 / 2008년 3월

예비초등이 되면서부터 조바심에 사로잡혀 있던 저에게 늘 태평하고 놀고만 싶어하는 아이와의 관계는 서로가 불편한 관계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그즈음부터 티칭이 아닌 코칭에 대한 정보를 알게되었고 그후 책을 받고는 너무 반가웠습니다.

우선은,,

부모로서 저지를 수있는 수많은 착오가 상세한 대화를 통해 예시되어있습니다.

잘못된 예이기는 하나 우리가 흔히 쓰는 대화법을 기재하여 그후 상세한 설명을 통해 잘못된 점을 설명하고

옆이나 뒷페이지에는 이상적인 대화법과 상세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듣기-올바른 듣기의 방법이 나와있습니다.

질문하기-아,우리는 질문이 아닌 얼마나 많은 힐문으로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냈던지요..

인정하기-아무런 조건없이 존재 자체만을 인정하고 지지할때 아이의 능력이 꽃 피워진다는걸 가르쳐주었습니다.

 

어찌 이책에 기록된 상세한 내용을 짧은 리뷰로 알릴수있겠습니까만은,

전 이책을 읽고 아들과의 대화를 늘 하던 대로가 아닌 조금씩 배운대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학습에만 걱정되어 놓치고 있었던 아들과의 정서적 교류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유치원 가는 아침에 같이 걸어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있어요..

 

꼭 한번씩 읽어보세요..

성공을 부르는 에너지-hit

히트 -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에너지
허태근 지음 / 비즈니스맵 / 2008년 8월

요즘의 저는 정말 무기력한 생활을 계속 하고 있으면서도 타성에 젖어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는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살고있었지요..마음으로는,말로는 변화해야지,,변해야지 주위에 공포를 해보기도 했지만,,쉽게 떨치고 일어나지지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러던중,,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 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어요.

책을 읽어가다보니 우리가 알고 있지만,,실천은 외면한 진리가 바로 저자가 말하는 요점이더군요.

흔히들,,성공을 말하자면 남보다 뛰어난 능력과 노력,때로는 시류에 부합하는 능력을 말하지만,,

자기도 즐겁고 더불어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이런 능력은 없더군요.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돌아가서 저자는 자아를 확인하고 주인의식을 가지며 인생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길 원하더군요.

HIT-이 단어는 나를 OPEN하고 상대에게 감동을 주어야하며,

       아이디어를 위해 머리를 꾾임없이 굴려야하며,

       나와 싸워 이겨야한다는 것입니다.

 

정글과 같은 사회에서 나를 OPEN하기란 두렵기도 하고 혹시 상처받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지는 부분이지만,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진실되지않는 관계란 서로 신뢰를 주고 받을수 없기에 상대방에게 감동을 주지못하게 되는 점입니다.

과거를 청산하고 과거에 머무르지 말기를 요구하는 저자의 주장에 정신이 들었습니다.

언제나 과거를 그리고 그안에 머물러 새로운 기회를 지나쳐버렸지요..당장을 그게 편했거든요.

 

새벽에 문득 일어나 읽었던 이책의 힘 덕분에

자주 남발하던 약속을 속으로 다짐하며

가족들에게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중입니다.

 

성공도서가 사회생활을 하는 남자들뿐 아니라

가정을 일구고 육아를 하는 주부들도 놓치지 말고 읽어야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외양적 성공이 아닌 자기자신의 자부심을 높이는 길과 그런 인생이 앞으로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