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만병통치 장 습관 - 평생 건강 책임지는 초간단 식습관과 운동법
에다 아카시 지음, 박세미 옮김, 김남규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와우

대박이네.

만화나 그림으로 접하는 시리즈 중에는 괜찮은 것들도 있지만 선입견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기에 으레 그렇고 그러한 얇고 가볍게 볼 만한 것인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훨씬 꽉 찬 알속이 가득한 도서이다. 게다가 그림과 사진의 장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살려 어렵지 않게 인체의 신비(장 이야기)를 알 수 있게 안내한다. 이러면 안 되지만 후기 글 중간에 강력히 추천하게 된다.



 

또한, 이웃 섬나라 필자의 저서이나 관련 전문가의 감수와 옮김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읽는 내내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감탄사를 연신 남발하며 보느라 아직 잡아내지 못했을 수도 있으나 섬나라 특유의 요상한 어법과 뭐라 이야기하기 모호한 번역 투의 이질감이 없었다.

TV 속 교양 프로그램을 열정 가득 90분간 집중해 경청하고 시청한 듯했다.



 

그리고 이 한 권의 서적을 통해 장 건강과 관련하여 지금껏 다양하게 접해 파편 난 정보의 조각조각을 하나의 퍼즐로 맞출 수 있는 점이 제일 좋았다. 다이어트가 힘든 이유도 알게 되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한결 편해졌을뿐더러 조금 더 더더 건강한 식단을 만들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 법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당위를 내게 부여해줬다. 무엇보다 피곤하고 귀찮아도 주 3회 이상의 운동도 하도록 재촉하였다.

운동……. 그것참!!! ^^



 

앗 그러나, 조심 또 유의할 게 있다. 노파심에 몇 자 적어본다. 누군가에게는 TMI일 수도 있으나, 건전한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할 수 있는 한 합리와 논리로 접근하지 않고 책 속의 내용만을 맹신하지 않았으면 한다. 감수를 거쳤기에 거짓 정보는 없겠지만 원리와 이치를 파악하고 아는 것과 접목은 살짝 또 다른 영역이기 때문이다. 때로 홍보와 광고에 치우친 글을 읽다 보면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마음이 종종 생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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