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고전 소설 에세이 - 류수열 교수와 함께하는 재미있고 유익한 우리 고전 소설 읽기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류수열 지음 / 해냄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알려요.

본 서적은 스무 편 남짓한 고전소설을 친절하고 세세하게 보충 설명해주는 이다.

혹시라도 작품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기대한 독자가 있다면 재고하길 바랍니다.^^



 

청소년을 위한 고전소설이라는 타이틀(제목)을 달고 있지만, 이 도서는 기존과 다른 편집방식으로 어쩌면 고리타분하며 학창시절 시험을 위해 한두 번쯤 읽어본 게 전부라 싫증 나게 여겨지는 우리의 대표적인 고전을 조금은 다른 표정을 갖고 신선한 마음으로 색다르게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무엇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그리고 오래된 이야기에서 진정으로 오늘날 우리 모습과 비교하며 곰곰이 뒤돌아볼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책의 구성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주체적인 삶의 시작>

<인간 본성의 모습들>

<침묵하는 진실, 숨어 있는 지혜>

<국민으로 산다는 것>

이라는 4개의 대주제로 6(7) 작품씩 25편의 간략한 소설 일부분과 함께 삽화 및 현대적 풀이를 한 주해가 실려있다. 구체적인 작품들로는 내용은 몰라도 제목은 다들 알만한 허생전, 이생규장전, 주몽 설화, 운영전, 흥부전, 토끼전, 홍길동전 등이 있다.



 

이 책은 집필 의도에 아주 충실하다. 교과서에 실린 우리 고전을 더 흥미롭고 깊이 있게 볼 수 있게 하는 매우 유용한 참고서적이지 싶다. 하나의 소설 소개와 해설에 이어 유사한 주제를 더불어 설명하는 것과 생각 거리를 알려주는 부분은 수업 및 학습 보조재로써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성을 봤을 때 <고미담 고미답>시리즈와 비교가 된다. 유사하나 큰 차이점은 완전한 이야기가 담겨있는지 오로지 해설을 위주로 적혀있느냐이다. 분명한 것은 교과서에 아주 좋은 보완재라는 것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공부하듯 고전 여러 편을 읽어봐서인지 뿌듯함을 감출 수가 없다. 또한, 다독의 선순환이라 할 수 있는 엇비슷한 모티브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을 함께 再讀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