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대화는 심리다 - 오해를 피하고 마음을 여는 심리 대화법
오수향 지음 / 유노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소통법, 대화, 언어, 심리, 말 등에 관한 서적을 참 많이도 읽었다.

대학 시절부터 심리학을 좋아했고 일상에서 가장 피부에 와닿게 부딪히는 주제라 관심이 지속해서 가서일 것이다. 오늘은 <오해를 피하는…….>말하기를 모티브로 상대방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전제조건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1. 우리는 인지 구조상 타인의 말과 행동을 오해할 수밖에 없고 착각에 빠져 산다.

2. 나는 본능적으로 편 가르기를 한다.

3. 누구나 자기만의 말하기 방식이 있다.


 

100% 수긍하고 공감하는 말이다.

이 세 가지를 숙지하고 있다면 우리는 평소 대화에서 좀 더 유연하고 성숙한 말하기를 하며 우아하게 지낼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아니 적어도 의도치 않게 아픔을 주고 홀로 상처받는 일이 줄어들지 않을까 한다.

 


물론 여기에다 대화 심리의 대가인 저자가 풀어쓴 48가지 심리 법칙을 통한다면 최상이지 않을까 한다그중에서 간결하게 몇 가지를 뽑아본다면, 첫인상의 중요성 / 짧고 명료하게 설명하라 / 먼저 긍정하고 나서 자기 의견을 이야기한다 / 비밀은 비밀(185에서 188페이지)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둘러봐도 진리 중의 진리인 듯하다.


 

말 잘하기는 너무 어렵다.

술술술 쉬지 않고 입을 놀린다고,

현학적인 말씀을 도도하게 한다고,

리액션을 화려하게 하고 상대의 비위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한다고,

침묵하다 나름 멋있게 촌철살인 공평을 날린다고도

대화를 잘한다고 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하기에 이 도서의 처방전에 조금이라도 의지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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