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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멘탈 수업 - 상대의 마음을 얻고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는 HBR식 리더십
마틴 셀리그만 외 지음, 이영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먼저 0000 서적을 출간한 000 님들에게 고자질 한 번하고 갈게요.
이 책은 11명의 공저자가 있어도 목차부터 해서 내용까지 이토록 조화된 완성감을 보여줍니다.
고작 세 분이 그런 책을 편저했다는 것에 대해 반성하셨으면 합니다.
지구 환경을 위해서도 말이죠.
아무튼 가벼운(?) 실용 지침서인 이 서적은 사실 여타 다른 곳에서 익히 다루고 싫증 날 정도로 뻔하디뻔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다. 물론 멘탈수업이라는 표제어에 맞게 심리와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다루지만 말이다.
좋게 말하자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종합 기술(비법)서라고 할 수 있다. 이 말인즉슨, 누군가에게는 그렇고 그런 말들의 향연일 뿐일 수도 있다. 독자들의 배경지식과 필요도에 따라 와닿음이 확연히 달라질 것 이에 더 자세한 이야기는 넣어두도록 한다.
구성이 매우 탄탄하고 전체적으로 하고자 하는 바와 세부 내용이 유기적으로 참 잘 되어있어 읽기도 편하다. 내용을 떠나 이런 책은 정말 좋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목차에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 게 몇 개 있어 함께 해보고자 한다. 바로 <부정적 사건에서도 의미를 발견하라>와 <신체적 역량을 키워라>이다. 하루 그리고 다달이 지내다 보면 의도치 않게 좋지 않은 일들을 당하거나 경험할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는 정말 나의 체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걸 느끼게 된다. 정신력도 결국은 신체의 힘에서 나오더라. 또한, 그 속에서도 나름의 가치 있는 뜻을 알 수 있고 말이지.
그래서 성공하는 비즈니스와 멋진 생활을 위해서는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수많은 조언 못지않게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도서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