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에 내 문제를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고, 그 문제를 어느 누구에게도 말하지못하는 벙어리가 돼서 사는 외로움. 그런 와중에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학교 생활을 즐기고, 우정을 나눴다. 그래, 아빠라는 사람이 나를 아무리 감시해도 내게는 나만의 탈출구가 있을 거야‘라는 생각의 싹이 내 속에서 자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