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는 쑥스러워 - 인사 습관 기르기 바른 습관 그림책 9
유준재 그림, 윤지연 글 / 시공주니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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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예쁘게 잘 하는 아이는 누가 봐도 예쁘죠...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우리아이가 인사 잘 하는 아이였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은 대대 인사 하기가 쉽지 않아요...

인사하기 싫어서라기 보다 쑥스럽고 어색해서 일거에요...

아이가 쭈빗쭈빗 하며 인사를 잘 하지 못하면 옆에 있던 엄마가

강요를 하시죠...

"배꼽 인사 해야지..."

"큰 소리로 또박또박 인사 해야지..."

저도 물론 다른 엄마들과 똑같이 말합니다...

이 책 <인사는 쑥스러워>는 용기가 없고 부끄러워 인사를 잘 못하는

"둥이'를 등장시켜 우리아이의 마음을 대신 합니다...

 

쌍둥이 오리 "둥이'와"댕이"는 외모는 똑같아도 성격은 많이 달라요...

늘 씩씩하고 목소리가 큰 "댕이"는 누구에게나 부끄러워 하지않고

인사를 잘 하지요...

친구들과도 사이가 아주 좋아요...

다툼이 있거나 친구에게 실수를 했을때에도 사과를 잘 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둥이"는 마음속에 있는 말들을 말하지 못해

친구들과도 오해가 잘 생겨요...

부끄럽고 쑥스러워 "댕이'처럼 하고 싶어도 못해 항상 "댕이'를 부러워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둥이"와 "댕이"는 서로 다른 오리가 되어 살아 보기로 합니다...

"댕이"가 된 "둥이"는 용기를 내어 "댕이"처럼 씩씩하게 인사를 하게 되고

친구들이 알아 차리지 못하자 점차 용기가 생깁니다...

나중에는 자기가 "둥이"라고 큰소리로 고백을 하죠...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특징을 가지고 성장 합니다...

이것을 억지로 바꾸려고 해서는 안될것 같아요...

아이의 특성을 있는 그대로 인정 하고 부족한 부분은 인내를 가지고

보완 해주려는 지혜가 필요한것 같아요...

32개월 된 우리막내랑 같이 보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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