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 피어라 우리 문화 2
김해원 지음, 조승연 그림, 김형진 감수 / 해와나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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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6년 경주 불국사 석가탑에서 "무구정광다라니경"이 발견 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으로 밝혀 졌다...

더 놀라운것은 천년이 넘도록 썩지 않은 종이로 우리 한지의 놀라운 생명력이

우리나라를 기록 문화 강국으로 만던 것이다...

<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에는 재미있는 케릭터들이 등장 한다...

 

3145년 먼 미래에 살고 있는 유물관리요원 "고길동"과

역사전문로봇인 "코어" 그리고 유물관리 팀대장 "파푸아"...

파푸아의 명령으로 과거를 여행하는 타임머신을 타고 천년한지의 비밀을

밝히는 임무를 띠고 고길동과 코어는 여러곳을 여행하게 되고

송나라와 원나라, 몽골제국과 일본, 그리고 신라와 조선시대까지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종이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 왔는지 한눈에 알게 된다...

 

조금은 지루하고 무거울수 있는 내용들을 재미있는 케릭터들의 역동적인 모습과

그림이 더해져 이야기가 훨씬 생동감 있게 그려져 있다...

또, 고문서부터 일반생활용품까지 한지유물을 꼼꼼히 찾아서 보여주고

한지를 재료나 쓰임새로 구분해서 불렀던 용어들도 알려주며

"화성에서 한지 만들기"를 통해서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한눈에

알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가장 놀라웠던것은 오늘날의 한지모습이다...

한지로 만든 소품은 물론 한지로 만든옷, 한지의 특징을 활용한 스피커,

그리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관저를 한지로 꾸미면서

한지를 널리 세계에 알린 이야기...

아이들이 보기에 어려울수 있는 내용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우리전통문화를 잘 이해 할수 있도록 동화작가가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 냈으며 전문가들의 사진들을 많이 실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며 볼수 있게 구성했다...

우리아이들이 우리의 전통문화를 좀 더 자세히 알수 있고

배울려는 마음을 가지게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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