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렁이 카로 - 쉐퍼 선생님의 자연 학교 사계절 아동교양 문고 8
이마이즈미 미네코 지음, 강라현 옮김, 김우선 그림 / 사계절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이책 <지렁이 카로>는 독일의 "메르딩겐"이라는 작은마을의 "메르딩거"초등학교가

한마리의 지렁이로 인해 "자연의 학교"라고 불리게 된 배경을 그린 책이다...

 

독일의 작은마을에 있는 "메르딩거"초등학교...

다른학교와 똑같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중 포도밭을 쓰레기 매립장으로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쓰레기들이 학교와 마을에 넘쳐나고 아무도 이 사실에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

"셰퍼"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이 쓰레기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 할수 있도록

학교에서 지렁이를 기르기로 하고 "카로"라 부르게 된다...

아이들과 셰퍼 선생님은 카로를 위해 음시 찌꺼지, 낙엽,연필 깍은 부스러기,그리고

유리조각이나 요쿠르트병,등을 같이 넣어 준다...

놀라운 사실은 같이 넣어준 다른것들은 모두 없어지고 부드러운 흙이 되어 있는데...

부지런한 카로도 흙으로 바꿀수 없는것들이 있다는걸 알고 변하게 된다...

먹거나 사용하는 물건을 살때도 카로를 생각하며 카로가 싫어 하는것은 사지 않게 되고

카로의 반에는 쓰레기통이 비어 가고..학교가 변하고...부모님드이 변하고...

마침내 마을 전체가 변해 "생명체의 보금자리 만들기" 모임도 생겨 나고

아이들과 셰퍼 선생님은 나무를 심고 베니에 울타리를 만들어

"자연의 학교"로 불리게 된다...

 

쓰레기 매립지가 될뻔한 마을이 조그마한 지렁이와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셰퍼 선생님의

노력 덕분에 카로가 좋아하는 생명체의 보금자리가 된것이 놀라웠고 우리아이들이 쓰레기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 할수 있었으면 한다...

우리도 이제 더 이상은 미뤄둘수 없는 과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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