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밭의 파수꾼
도직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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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에 빠진 미스터리 작가 유민.
주택 관리 겸 할머니 밭을 돌보며 몸도 쓰고 바람도 쐬며 글에 집중하라는 아버지.

유민은 톱스타 남자친구 이한에게 말하지 않은 채 돌아가신 시골 할머니 댁으로 향한다.

엉망인 할머니의 마늘밭의 잡초를 뽑던 유민.
누군가 땅을 헤집은 흔적이 보여 파헤쳐보던 유민은 그곳에서 엄청난 지폐 다발을 발견한다.

엄청난 돈과 함께 마주한 죽은 줄 알았던 연쇄살인범 장수혁.

그 연쇄살인범의 동생이자 장수혁에게 살해당한 장기혁.

그리고 차이한.

유민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남자친구 이한이지만 그에겐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

마늘밭에 돈과 함께 묻혀있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P176. "계속 가짜로 뒤덮으면 아무도 진짜 나를 찾을 수 없잖아. 나 역시도 과거의 나를 잊고 싶거든."

P420. 사랑은 사람을 어디까지 떨어뜨릴 수 있을까. 유민은 지금 추락하고 있다. 누구보다 아름답고 자상한 그 남자의 심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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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가여웠고 그 뒤엔 섬뜩했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 안타까웠다.

유민의 선택을 이해할 수밖에 없었던.

적어도 나는 그렇다.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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