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달새 마을의 종달새 언덕에는 마녀가 운영하는 상점이 있다.'종달새 언덕 마법상점'그곳엔 진녹색 로브를 걸치고 붉은 머리카락과 불에 타는 듯한 빨간 눈동자의 아름다운 소녀가 있다.누구나 한눈에 반할 정도로 용모가 아름답다는 마법사와 마녀들.종달새 언덕 마법상점의 마녀 스이는 열다섯 살의 소녀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진짜 나이는 알 수 없다.스이에게 마법을 부탁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그러나 마녀와 마법사는 부탁을 받아도 타인을 위해 마법을 쓰는 일이 거의 없다.마법으로 불가능한 건 죽은 사람을 살리는 일 정도지만 아무리 많은 돈을 제시해도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서만 움직이는 마녀와 마법사들.그리고 마법사의 비밀.P78.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많은 걸 잃어. 그중에는 더없이 소중한 것도 있지. 막을 수 없는 이별도 있어. 그러니 부디 소중히 대해줘. 잃지 않도록, 잘 지켜야해."P238. "아니. 내 몫 같은 거 말고 그냥 네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 내가 없는 미래라도, 네 마음속에서 내가 없어져도 괜찮아. 네가 날 잊는 것보다 상처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춰있는 게 훨씬 더 슬플 테니까."-마음 속 가장 간절한 소원를 이루어준다는 종달새 언덕 마법상점.가벼운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해서 결국 울컥한 책.이럴줄은 몰랐다구요🥲식물이 아주 많은 마법상점. 크고 작은 화분이 놓여있고, 식물들이 화분째로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그 모습이 아른거린다.표지부터 내용까지 그저 봄같은 느낌.스이. 저의 간절한 소원도 들어주시나요?-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