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실 황금시대의 살인 - 눈의 저택과 여섯 개의 트릭
가모사키 단로 지음, 김예진 옮김 / 리드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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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년 전 일어난 사건.
중학교 2학년 소녀가 아버지를 죽였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밀실살인 사건.

현장은 완벽한 밀실이었고 그 누구도 밀실의 수수께끼를 풀지 못했다.

소녀가 범인임은 명확하지만 '어떻게 죽였는가?'의 문제는 완벽한 알리바이만큼 범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때문에 무죄판결을 받게 된다.

그 후 밀실사건이 빈번히 일어나자
'밀실탐정', '밀실제조사', '밀실 감정업자' 같은 직업들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

덩치 큰 털복숭이 예티(미확인 생물)를 찾아 설백관으로 간다는 가스미의 소꿉친구 요즈키.
가스미가 좋아하던 추리 작가 유키시로 바쿠야의 '그' 설백관이다.

자신의 저택에 지인들을 초대해 '병조림 밀실'을 만든 곳.
그 밀실은 십 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육지의 외딴섬인 설백관.
그곳에서 밀실사건이 발생한다.

초완전밀실
완전밀실
준완전밀실
불완전밀실
광의의밀실
이중밀실
원격살인

밀실의 끝.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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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실로 시작해서 밀실로 끝나는 엄청난 책.
작가가 작정하고 온갖 밀실을 다 때려넣은..

클로즈드 서클+밀실 조합은 자주 등장하지만 이렇게나 많은 밀실은 처음이다.

얼마나 밀실에 진심인겁니까!

좀 어설픈 곳이 있지만 밀실을 위해서라면 그정도쯤이야. 정도로 넘길 수 있다.
종종 나오는 유머코드도👍

밀실을 사랑하는 밀실 팬들에겐 엄청난 책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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