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여는 문이 없고 몸이 빨라 경찰 눈앞에서도 도주가 가능하다는 '국산 뤼팽' 대도 나형조와대규모 투자 사기꾼 김형래둘은 감빵 동기다.나이도 같고 출소일도 두 달 차이가 나는 둘은출소 후 대업을 이루기로 한다.재개발로 지하철 노선이 뚫리면서 집값이 청담동급으로 오른 동네.그 곳에서 타깃을 물색하려 대포차로 동네를 어슬렁거리던 나형조와 김형래는 사고를 내게 되는데보험도, 등록도 되지 않은 대포차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두 사람.사고당한 노인은 보험도, 경찰도 부르지 못하는 두 사람을 보더니 대뜸 집나간 아들을 찾아달라며 선수금을 건넨다.두 사람의 대업은 이룰 수 있을까?P243.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자신에게만은 특별한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생각한다. 사기꾼은 그 틈새에서 탄생한다.P301. 아내가 안방으로 들어가 액자 하나를 들고 왔다. 조그마한 아이가 풍선을 들고 서 있었다."아들이구나.""......딸이야."아내가 인상을 굳히며 대답했다.-믿고보는 정해연 작가님의 신작!역시나 엄청난 페이지터너어리바리. 머리가 좋은 듯, 안 좋은 듯 아리까리한 2인조.반전이라면 반전이라 할 수 있는 내용은 짐작 가능했지만 이야기에 빠져들다보면 생각할 시간이 없다. 이번 작품도 역시 정해연이 정해연했네요😁-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