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끔찍한 남자 마르틴 베크 시리즈 7
마이 셰발.페르 발뢰 지음, 김명남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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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베크 시리즈 7권.

병으로 조기 퇴직한 전직 경찰서장 뉘만.
입원한 병실에서 잔인하게 살해당한다.
목이 잘리고 복부도 베인 복막 사이로 칼에 찢긴 장기들이 밀려나와 있다.

마르틴 베크와 그 동료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뉘만의 주위를 조사하는데

군 경력으로 빠른 승진을 했던 뉘만.
누군가는 늘 규정을 지키며 일을 했고 아주 좋은 사람이였다고 얘기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천하의 막돼먹은 경찰이었다며 최악의 개자식이라고 얘기한다.

부하들에게, 시민들에게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짓을 저지르고 진정서도 접수되었지만 결국 묵살된다.

뉘만은 누가, 왜 죽였을까

P118. "왜냐하면 경찰관을 신고해봐야 아무 소용 없다는 걸 모두가 알기 때문이지. 보통 사람은 경찰에 대해서 아무런 법적 권리를 누리지 못해.일개 순경에게 제기한 소송도 이길 수 없는데 어떻게 경감에게 소송을 제기해서 이기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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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콤비 크리스티안손과 크반트.
그리고 붉은 머리카락의 악셀손😭

마르틴 베크가 보게 된 경찰의 추악한 모습이 씁쓸하다.

제목의 어느 끔찍한 남자는 가해자일까, 피해자일까

지금까지 7권의 시리즈 중 제일 재밌었음.
아직 3권이 남아있으니 더 재밌을거란 기대를 !

-해당 게시물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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